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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x) 여자친구 핸드폰의 판도라 상자를 열고 미칠 거같습니다. 도와주세요..(장문)

39 1일3딸굳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84 39176 11 04.05 23:58
안녕하세요 요즘 고민이 생겨서 답답하고 미칠 거같은데 어디에 말할 데도 없다가 형님들의 생각을 여쭙고자 글을 써봅니다.

제가 여자친구가 있어요 원래 연애에 관심 없던 제가 너무 좋아할 만큼 거의 모든 게 제 이상형이고 착하고 절 많이 좋아해주는 여자친구입니다.

근데 며칠 전에 여자친구 핸드폰을 몰래 보다가 예전 남자친구(2번째 남자친구)와 대화내역을 보게 되었어요.(2023년~2024년 대화내용)

요약하자면
1. 3번째 남자친구와 만나면서 2번째 남자친구와 약 1년간 만나며 양다리
2. 2번째 남자친구와의 임신 후 낙태 2~3회 (낙태 2회는 확정)

입니다. 대화내용을 보면 2번째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계속 싸우고 연락하지 말라고 그러고도 다시 연락오면 만나고 그랬더라고요.

지금은 아예 끊어내서 만나진 않았지만 2번째 남자친구가 몇 달에 한 번씩 새로운 계정의 카톡이나 문자를 보냈더라고요. 그걸 또 여자친구는 바로 차단한 경우도 있지만 말을 몇 마디 받아주는 경우도 있었고요.(최근 1년 사이)
저는 이렇게 "계속 집착하는 전남자친구가 있다"라고 알고는 있었어요.

제가 별로 안 사랑하면 그냥 바로 헤어지고 다른 여자 만나고 하겠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아서 몇 시간마다 생각나고 우울해지고 또 이겨내고 반복중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와 사귀면서는 바람을 피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단지 과거일 뿐이고 저에게는 잘해주지만 약간 불쾌한 감정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서로 결혼 얘기도 나올 정도로 관계가 깊기도 하고..
하지만 바럼을 폈던 전적이 있으니 제가 불안한 감정이 드는 것도 있습니다. 또한 결혼하면 자녀계획 얘기도 있었는데 낙태 2~3회 한 것도 걸리고요..

제가 오늘 낮에 만나면서 같이 일부러 유튜브보면서 애기나 임신 관련 영상을 보면서 장난치면서 떠보는 듯이 "너는 임신 해본 적 없지?" 라고 물어봤는데 여자친구가 임신 해본 적도 없고 낙태도 해본 적도 없다고 말하고
집에 데려다 주면서도 "나는 거짓말을 싫어한다, 숨기는 거 없어야한다, 너는 나한테 비밀같은 거 없지?" 이런 식으로 돌려서 물어봤는데 계속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러한 상황들에 제가 여자친구가 스스로 말해주길 기다려야할지, 마음을 단단히 먹고 끊어내야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과거일 뿐이니 넘어가야할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짜 모르겠고 미치겠습니다.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이런 사실들을 알고도 오늘 만나서 보니 제가 아직 사랑하는 게 맞는 거같아서.. 처음에 말했듯이 바로 끊어낼 수는 없는 거같아요...

제가 답답하고 이런 글들을 써본 적도 없어서 생각나는 대로 쓰느라 글도 길고 내용이 잘 이해가 되실지 모르겠습니다..죄송합니다.
형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참고로 저는 28살이고 여자친구는 25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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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Comments
36 아나샤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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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사이트에서 질문이나 하는 사람이 지금 바람 피는 것도 아니고 전에 낙태 한 거 가지고 너는 똑바로 살았는지 반문해보셈
1
37 조단위작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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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경험자세요?? 25살에 낙태 2~3회면 제 정신 박힌 여자는 아니라고 보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0
18 앞에도뒷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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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묻고 계속 만난다 vs 헤어진다
선택의 문제겠지만 이런 글을 쓴 것 자체가 감당 못 하실 듯
0
50 졸라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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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여자 만나요 지금의 사랑이 미래엔 사랑이 아니었던 경우가 많습니다
0
31 dartagnan11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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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도 만나고 애딸린 여자와도 사랑하면 결혼할수있는게 사랑입니다. 본인마음이 어떤지 잘들여다보시길…당당히 난 과거상관없이 니가 너무 좋아서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겠다는 마음이면 더욱 감싸주고 사랑해주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면 헤어지는거구요
3
34 날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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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게 정답 같습니다!!
0
15 트리스마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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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여자친구가 잘못을 했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세상에 과거에 낙태를 했다고 해서 그걸 다 말하고 새로운 애인을 만나는 사람은 없어요..
남자가 다른 여자 임신 시킨적 있다고 해서 나 임신 시킨 경험 1회있어 라고 하는 사람 없어요....
애초에 그걸 솔직하게 말할거라고 기대하면 안됩니다
물론 기분이 좋은건 당연히 아니죠 당연하죠
가령
그냥 애인의 그 어떤 과거 뭐 과거에 성경험이라거나 혹은 지금 나에게는 안해주는데 과거 남친에게는 해주었다 라는 것들 이런거만 알아도 기분이 나쯜텐데요 당연히 나쁘죠
근데 잘못이냐 아니냐 솔직이냐 아니냐의 문제보다 본인이 그냥 알게되었고 그 과거를 받아들이느냐 아니냐의 문제 같습니다
그냥 과거니까 묻고 가자면 가는거고 떠오르고 생각나고 짜증나고 화난다 하면 헤어져야 한다 봅니다
2
39 푸파푸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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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게된 이상 계속 생각날것같긴 하네요.
0
38 항문털TV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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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먹고 버려요
0
15 감귤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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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낙태는 그럴수있다고 보는데 양다리에서 아웃이네요. 첨이 어려운거지 감정이 식으면 또다시 양다리의 가능성이 높죠. 안봐도 비디오네요. 그럴 가능성을 알고 만난다면 오케이고요. 하지만 거기까지죠. 결혼은 매우 반대요 ㅋㅋ
1
21 youtoo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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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신이 도왔습니다. 한번 걸레는 영원한 걸레입니다
0
37 버켄스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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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지금을 즐기다가 다른사람 만나세요 조상님이 도왔습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77 Lucky Point!

0
19 홍일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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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란 종족은 눈 앞에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거짓말 하는 종족입니다. 천천히 마음정리 하시고 보내주세요. 님만 아플뿐입니다.
2
63 철복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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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 없어요
그냥 좋으면 사는거죠
과거는 과거일뿐...
완전 쌩 천연기념물을 원하시는건 아니시죠?
0
41 스탸워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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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차피 뭔가 찝찝한 구실이 있어 판도라를 열었고, 해당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굳이 본인에게 낙태 2번의 내용을 확인 받는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사람은 누구나 비밀을 오픈하고 싶지 않아요, 특히 저런 비밀을 오픈 할 사람은 없죠. 그러니 나에게 솔직해 져야 된다 이런건 의미가 없구요.

이제 나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감당 할지, 아닐지만 선택해야죠.

분명한 건 내가 너의 과거를 알고 있다라고 말하는 순간 상대로 부터 들을 수 있는 말은 미안해가 아니고 헤어지자 일 겁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들킨 이상 관계는 끝이라 생각할 테니까요.
1
56 산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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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중요한듯합니다!
진짜 사랑하다면 견딜수있다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0
48 uriag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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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탤 말 필요없이
위에 댓글 잘 읽어보세요
0
41 가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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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사세요 사랑하신다면서요 방생하지 말아주세요 제발
0
41 qqIsjdiei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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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제 스물다섯인데 어떻게 저런 인생을 살아올 수 있지
4
44 단타왕김장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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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멀쩡한 여자 만나세요.
진지합니다.
2
44 허허헣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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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를 2번이나 할 동안 그 남자를 만났다는게 정상이 아니죠. 1번도 아니고 2번이요?? 작성자님... 사랑은 시간 지나면 잊혀집니다. 제발 헤어지세요.
1
48 JACKJAC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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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해요..
지팔지꼰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 팔자 지가 꼰다 라는 말이죠
당장은 헤어지면 힘들고 괴롭겠지만 그만 두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81 Lucky Point!

1
60 원펀매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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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촉이 중요합니다..그게맞을겁니다..
0
57 이드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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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 아 이걸 고민한다고???ㅋㅋㅋ
4
46 leelking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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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재밌는데요 조상님
0
38 차라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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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wins all. 하지만 글쓴이가 그 사실을 평생 묻고 그 의심을 평생 안 할 자신이 있으면 결혼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또는 여자 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런 거일수도 있지만. 이 사람이다! 했던 사람도 그 보다 좋은 인연은 반드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 사람의 흠 보다, 내가 그 사람의 과거와 상처까지 안을 수 있는 그릇인지를 돌이켜보는 게 먼저일 것 같네요.
0
13 닉구하기귀찮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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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재밌네요.
개인적으로는 과거는 과거일뿐 앞으로가 중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한창 피끓는 나이에 본인들은 삶이 재미없게만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기를 바랍니다.
현재 쓴이님을 만나고 있으면서 양다리를 걸쳤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지만 과거의 방탕한 생활을 가지고 문제 삼는건 짜쳐보이네요.
겉보기에 짱짱해보이는 중고차를 돈주고 샀는데 워런티 기간이 지나서 하자를 알게되면 소비자 과실입니다.
본인도 눈이라는게 달렸고 사물을 보는 기준이라는게 있을텐데 위의 댓글에서도 언급하신분이 계시던데 자신을 한번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떳떳하게 말할 입장인지부터 생각해 보시고나서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커뮤니티를 이용해서 컨텐츠를 즐겼던 입장이라면 도진개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0
7 카미키와하룻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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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버렷군요.. 여자의 지난 과거는 모르는게 약인데 묻고 간다맘먹어도 결국 언젠가는 튀어 나옵니다 100%확신 한번 튀어나오면 그뒤로는 더더욱 자주나오게 되고 결국은 머 뻔하죠?? 바로 정리하는거보다 걍 섹파정도 생각하시고 시간지나면 자연스레 몰오지니 너무 맘걱정 마시고 지금은 즐기십쇼~ 어차피 지나가는 여자라 생각하고 맘편히 하고싶은거 다하고 나면 적당히 거리 벌어지니 지금을 즐기세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30 Lucky Point!

0
34 asdasd11123421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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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가 피끓는 나이에 재미요? 선생님 낙태는 태아 살인입니다.
1
9 강쥬꺼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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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한번이면 인생 실수로 쳐도, 두번????? 그리고 세번째 남자와 양다리?????
여자분 그리 이뻐요??? 다 봐줄만큼? 여자분은 남자 관계가 헤퍼도 너무하네요, 전 남친한테도 다 잘해준다 했을거고, 다른 남자 한테도 다 그럴겁니다, 속지 마세요
1
40 효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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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세요 제가볼땐 그게 맞습니다.
0
19 Sddktzj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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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이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댓글이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낙태 두세번 전적을 과거는 과거라고 그냥 넘길 수 있을까요
0
49 풍수지리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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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이나 낙태는 멘탈유지어떻게하는지 신기할정도네요 적당히 만나다가 헤어지는게답입니다
0
20 꽐라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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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이 시끄릅다 헤어져
0
30 히로세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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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과거연인에 대하여 연연하는거 별로긴합니다.
허나 이미 봐버렸고 잊기에는 솔직히 좀 내용이 크긴하네요
저의 상황은 아니다보니 작성자분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런일은 과감하게 행동하는게 맞다고봐요
끙끙앓다가 뭐 결혼하면 달라질것같나요?
다 안다고 털어놓던지
본인이 잊고살만큼 가치가있으면 살든지
헤어지든지
행동하는게 맞아요
혼자 생각하고 이상하게 떠본다고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어요
결단하세요
1
36 박수무당벌레리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0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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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과거는 과거일뿐인데 문제는 그걸 내가 지금 알게 된 이상 나에게는 그게 현재의 문제가 됩니다 여기서 힘든부분이 이거죠 내가 확실히 과거로 여기고 깔끔하게 전혀 마음의 동요없이 앞으로도 잘 사랑하며 의심없이 걱정없이 잘 지낼수있는가
이게 사실 어려운 영역입니다
문득문득 내 기억속에서 자꾸 튀어나와서 나를 괴롭힐거에요 끊임없이 나와 싸워야할겁니다 그것마저 각오할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런지
사람이 간사한게 나의 과거도 나름 방탕하고 쓰레기같던 순간이 있다면 본인의 변호를 위해서라도 상대의 과거도 어느정도 상쇄할 여지가 있겠지만 만약 나는 그렇게 이성관계에 있어 더럽게 살아본적이 없다 한다면 이부분은 상당한 억울함으로 자신의 마음속에서 자신을 괴롭힐겁니다
어거지로 묻고 더블로 간다해도 아주 약간이라도 여친의 행동에 의아한 부분이 생기면 여지없이 이런 의심들이 불쑥 솟아날겁니다
그걸 누르면서 살아야해요
본인속은 어느새 시커매질겁니다
몰랐으면 다행인데 어찌됐든 알아버렸고 알게 된 이상 기억에서 지울수도 없죠

뭐 아직 젊으신데 그여자가 마지막이지는 않을거에요
1
39 1일3딸굳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04.13 21:53  
신고
안녕하세요 글쓴이입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보면서 덕분에 여러 생각들도 생기고 결정에 도움이 될 거같습니다.

일단 도긴개긴이라며 야동 커뮤에 글을 올리는 자신을 돌아보라는 분들이 많으신데 창피하지만 저 26살까지 모솔이었고 야동만 보고 살아왔습니다..ㅎ 이성관계로 더러운 적 없었고 26살에 첫 연애, 첫 경험이었어요. 
그래서 처음 판도라 상자를 열었을 때 엄청난 충격이었고 답답해서 누군가에게 말하고 조언이나 의견을 듣고 싶은데 며칠 혼자 끙끙 앓다가 여기에 쓰게 된겁니다..

먼저 헤어지라는 분들과 진실을 마음 속에 묻어두고 제 마음이 가는대로 하라는 분들이 있는 거같네요... 저도 글 쓰고 일주일동안 매일매일 고민을 해왔고 여친이 바람피는 악몽도 1번 꿀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었어요.
저도 심각한 상황이라는 건 알고, 머리로는 헤어지라고 하고 마음에서는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바로 헤어지진 못할 거같아요.

하지만 댓글들도 보고 제 스스로 고민했던 결과 당분간( 몇달~최대 1년 정도)은 마음은 어느정도 떨어뜨리고 만나볼 거같아요.
만나면서 이러한 안좋은 과거사를 알고 있음에도 진짜로 사랑하는 게 맞는지 확인도 하고 제 마음이 변함이 없는지와 여자친구의 행실도 어느정도 의심하면서 저에게 진실된 모습을 보이는지 보고 나중에 결정을 내리게 될 거같네요.

저도 제3자의 입장으로 제 모습을 본다면 당장 왜 안 헤어지는지 모르고 답답하겠지만 당사자인 저로서는 참 어렵네요..
판도라의 상자를 열기 전까지 제 완벽한 이상형이었고 서로 좋아죽고 결혼까지 얘기가 나올 정도였고 당장 엊그제 주말도 만났는데 안좋은 과거사를 알아도 만나고 있을 때는 그런 사실들을 잊을 정도로 같이 있는 게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제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들과 행복한 기억들이 충돌을 일으키며 고민을 할 거같네요... 하지만 나름 강철멘탈이라 자부하기에 버틸 수 있는만큼 만나면서 지켜보고 판단해보려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몇 몇 댓글들은 진심이 느껴지고 절 위해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위로를 얻었습니다..ㅎㅎ
글이 삭제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볼테니 말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아낌없이 말해주세요.
2
37 지나가는사람이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13 22:03  
신고
작성자분 글에서 마음고생하신 게 느껴지네요. 화이팅입니다!
0
34 선덜랜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04.1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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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 내 친구 사연이었다면 진짜 정신 차리라고 싸대기 갈길듯
근데 뭐 어차피 누군지도 모르니,
둘이 결혼을 하든, 3번째 아기 임신을 하든 알바는 아닌데.
왜 자기 스스로 가치를 낮출까, 고작 28살이면서 
이런 생각만 드네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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