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자이시거나 3대비판서 읽고 계신분이라면, 그걸 여기서 간단하게 설명할수 없는거란걸 아실겁니다.
저도 철학 관심 많아서 공부 좀 한사람이지만, 칸트 개념들은 그렇게 단순하게 한마디로 명쾌하게 정의할수가 없잖아요?허허
선험적 자유를 도덕성이라고 말하면 진짜 공부 헛하는거구요. 오히려 인간에게 도덕성이라는것이 존재할수 있는 원리에 가깝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뭐 논문주제급이니... ㅠㅠ
그나저나 야씨에 별걸 다 물어보시네요 큭큭
윗분 말이 맞습니다 칸트 개념을 a=b식의 공식처럼 짝지을수는 없죠..허허
다만 제 짧은 식견으로는 인간은 동물과 다르게 인과법칙에 의해서만 살아가지 않고 선험적인 자유를 통해 물자체에 발을 들여다놓을수있는, 존재로서 칸트는 이러한 자유와 자유를 통해 도덕법칙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자율을 가진 인간이 도덕을 끊임없이 지향해야 한다고 하는듯 합니다..
한발 빼러왔다가 수그러들고 나갑니다
앞에 두 분이 질문의 첫째 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좋은 답을 주신 것 같으니 둘째 줄에 대해서만 조금 첨언하겠습니다.
크게 두 가지를 묻고 계신 것 같습니다.
1. 선험적 자유 내지 도덕성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인지, 가르칠 수 없는 것인지. 다시 말해 선험적 자유가 교육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2. 선험적 자유 내지 도덕성에 도달할 수 있는지, 도달할 수 없는지.
선험적 자유 내지 도덕성 중 물음이 걸리는 대상은 글쓴이분이 특정하지 않으셨지만, 질문의 문맥상 도덕성으로 읽는 편이 매끄럽다고 생각하여, 도덕성에 대해 물으셨다고 생각하고 간단히 답해 보겠습니다.
1. 교육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지식(앎)입니다. 도덕'성' 은 어떤 마음가짐이나 상태를 나타내지, 그 자체가 앎은 아닐 것입니다. 도덕적인 상태에 이르는 것은 내면에 도덕 법칙을 정초함으로써 가능한데 이는 스스로의 이성으로 발견하고 의지로 따를 일이지 다른 누군가가 가르쳐줌으로 해서 간단히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성을 통한 발견까지는 가르침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법칙을 따를지 말지는 오로지 자신의 의지와 도덕 법칙에 대한 존중에 달려 있습니다.)
2. 계몽주의 철학자 칸트는 도덕 법칙을 이성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성은 인간 개개인에게 보편적으로 주어져 있는 것이니, 그 누구나 도덕성을 획득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덕성을 도달할 수 없는 개념적 요소라 한다면 이는 도덕성의 '가르쳐질 수 없음' 이란 속성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