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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QnA

여자친구 관련 고민입니다.

37 jaycolo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7 2989 3 2021.06.14 07:48
제 여자친구가 직장동료들과 저녁약속이 있었는데
제가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했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지금 심각한 얘기 중이었다며 이따가 통화하자길래
몇 시간뒤 약속이 끝났을 무렵 전화를 했고 그냥 궁금해서 심각한 얘기가 뭐였냐고 물어봤습니다.

여자친구 동료 분 중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 고민이었는데
그분이 몸이 허약한 체질이라서 종종 아프신데  저번주 목요일에 몸살이 났고 금요일에도 계속 아파서 그 분 남편분이 주물러주기도 했데요.
근데 그 주말에 그 남편분 시댁에 같이 방문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주말까지도 몸이 않좋아서 그 남편분만 혼자 다녀오셨고
돌아와서 월요일에 같이 방문하자고 했는데 동료분이 아직 더 아프다고 못가겠다고 했고 남편분이 그말을 듣고 아 이래서 싸우나보다라고 했더랍니다.
그말을 듣고 동료분은 많이 서운해서 둘이 싸웠다고 했고

그래서 그 동료분이 제 여자친구와 다른 동료들한테 이혼하고 싶다고 했다는 겁니다.
저는 그말을 듣고 엉? 하고 순간 당황해서 그런걸로 이혼을? 하고 여자친구한테 물었는데
여자친구는 막 이 동료분이 시댁을 한달에 한번씩이나 가주고 안가는 거도 아닌데 몸 아픈 사람에게 배려가 없느니 뭐네 계속 편을 들어 주고
저는 조금 어이가 없지만 그래도 그냥 무마할려고 부부사이 일은 둘다 들어보지 않는 이상 모른다 어차피 이혼 안할거 같은데라고 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이렇게 배려가 없으면 이혼할 수도 있다고 하는 겁니다.

아니 뭐 저도 여자친구를 통해서 들은 이야기일 뿐이고 다른 부부 어쨌든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고민은 여자친구의 반응이 제 맘에 너무 안듭니다.
제가 들었을 때는 고민 같지도 않은 걸로 이혼 운운하며 여자끼리 모여서 이혼을 쉽게 언급하고 있고
여자친구는 그거에 동화되서 같이 화를 내고 있고...
그 동료분들은 다 저도 아는 분들인데 그냥 다 멀쩡하신 분들입니다.
제가 아는 이혼은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막장 스케일 정도뿐이라고 생각했고 가끔 기사에 나오는 연애인들 성격차이 이혼 등등이었는데
실제 이혼을 고민하는 사례를 들으니 뭔가 어이가 없네요.
그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자친구도 뭔가 저랑 너무 멀게 느껴집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제가 뭘 몰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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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58 로아앙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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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을 한 달에 한 번씩이나"는 주관의 차이가 크니까요.. 일주일에 한 번 가는 분도 본 입장으로써 의견차이라기보다는 얼마나 서로 잘 맞느냐의 차이같네요
0
42 야호랑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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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한달에 한번.
친정은 한달에 얼마나 갈지가 궁금하네요.
시댁에 한달에 한번 가준다는 생가을 하는 여자와 처가에는 자주 가는데 시댁에는 한번도 안가려는걸로 보는 생각을 하는 남자와의 싸움인듯 하네요..
0
39 pingpong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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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분이 일반적으로 시댁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해서 그런 것 같아요.
여친분이 시월드를 직접 겪진 않았지만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자기 일처럼 느끼면서 공감하다 깊은 이입으로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ㅠㅠ
0
59 롱롱퍼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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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야기 뿐 아니라 다른 복합적인 상황이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되고요, 이혼 얘기는,직장 때려치고 싶다. 정도로 쉽게 내뱉는 발언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자친구가 서운해 할만한 그 어떠한 이성적인 발언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감정 공감만이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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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그런가보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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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의 대부분은 이런 입놀림?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누가 이야기하면 또 편들어 준다고 그냥 개관적인 시각없이 막 이야기하니 그 사람은 또 나는 잘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문제네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또 부부싸움의 시작이죠. 다른 사람 일이라고 무조건 편들어 주기보단 그냥 푸념들어주고 잘해결해봐라하면 끝날 일입니다. 저도 이런 것 때문에 무지하게 싸움니다. 특히 아줌마들이 괜히 아줌마들이 아니더군요 ㅠ 남편욕 아내욕 한다고 들어주는 건 좋은데 맞장구치고 편들어 주고 너무 심한 행동의 상대가정의 불화를 초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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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jaycolo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6.14 12:15  
신고
다들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프다고했는 데 자꾸 가라고 하는 듯한 행동이 주요 불화의 원인이라고만 생각했지 시댁과 친정에 가는 상대적 차이 등등 이런 복합적인게 더 중요하다는 거를 여러분들 말씀을 듣고 느꼈습니다. 또 이런 거로 싸우고 불화가 초래될 수 있는 점도 깊이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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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바티스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1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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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동거와 결혼은 같은듯하지만 아~~~주 다릅니다.....
동거는 연애의 좀더 친밀감있는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상대방외에는 책임질일도 의무를 갖을일도 없습니다!
결혼은 아내될 사람의 모든것을 포용할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내분도 같은생각이면 정말정말 좋은상황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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