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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24 5182 2 2021.06.27 23:52
안녕하세요 형님들

동영상보다 포럼을 주 목적으로 자주 오는 유저입니다.
포럼을 자주 보다보니 타 사이트들보다 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대하여주는 모습덕분에 지루하지만 나름 진지한 고민을 털어 놓아 봅니다..

제 나이 28세 건강한 청년입니다. 현재 소방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약 한 달전인것 같습니다.

5년전부터 알고 지내시던 형님이 오랜만에 얼굴보고 식사를 하자고 연락이 와서 반가운 마음에 최대한 빨리 보자고 해서 그 주 주말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 하루 전에 그 형님께서 학교다닐때 알고 지내던 후배인데 저와 동갑이라고 하며 셋이 같이 봐도 괜찮냐는 말씀을 먼저 하시길래 크게 낯을 가리지도 않고 그냥 별 생각없이 좋습니다. 하고 동의를 했습니다.

다음날 약속장소에서 만났는데 여자 후배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셋이 식사하고 카페가고 수다떨고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점점 관심이 갔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당히 조심스러운편이고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상대방이 불편해 할까?' 라는 생각을 항상 갖고 사람들을 대하는 성격입니다.

20살에 첫연애를 했던 친구에게 느꼈던 순수하게 좋아한다는 감정이 든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전에는 제가 먼저 만나자고도 하지 않았었고 여자는 어차피 다 비슷하지 라는 생각에 크게 마음이 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형님이랑 저랑 그 친구랑 셋이서 3~4번 정도 봤는데 어제 만났을 때는 그 친구가 먼저 장난으로 팔도 툭툭치고 걸어다니면서 차 지나간다고 옷도 잡아당기고 그랬었는데 그 전에는 그런 스킨쉽이 일절 없었습니다.

이야기하면서도 아이컨텍도 많이 하고 대화하다보면 통하는 부분도 많고 그런데 솔직히 대쉬를 하고싶습니다.

그런데 이제 걱정되는게 단 두가지인데
하나는 제가 공부하는 신분인데 사람을 만나는게 아닌것 같은걸 알면서도 이러고있는것..(김칫국 한다라이 먹는다 생각하고 만약에 합격까지 그 친구가 옆에서 힘이되어준다면 절대 그 사람을 놓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고맙고 나도 정말 그 사람에게 진심을 다해 보답을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기때문에..)
또 다른 하나는 혹시라도 저만 일방적인 감정이라면 셋이서의 관계는 지금도 되게 화목하고 잘 지내는데 그걸 깨는게 아닌가싶은 미안함과 걱정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노잼에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어떠한 답글이든 감사한 견해로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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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ents
41 이민구고구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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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공부먼저 해결하시고 도전해보는게 좋을 듯 싶으나  이미 대쉬하고싶은 마음이 커 보이시네요.. 후회하더라도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고 후회해야 미련이 안남죠 !

그런데 아직 그분에대해 그렇게 잘 아는것도 아니고 연애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깊게 알아온것도 아닌데 

-->> 김칫국 한다라이 먹는다 생각하고 만약에 합격까지 그 친구가 옆에서 힘이되어준다면 절대 그 사람을 놓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고맙고 나도 정말 그 사람에게 진심을 다해 보답을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기때문에..)

이 문장이  뭔가  섣부른 느낌이긴 하네요 ㅎㅎ
1
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6.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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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 섣부르다는 생각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헤헤 그냥 어디까지나 내 욕심같다면~ 이라는 생각뿐이라 한번 적어봤습니다
0
63 앙기모띠죠아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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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했다 누군갈 만나
0
51 골반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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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신분인 사람은 연애하면 안되나요...?
공부랑 연애는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중에 한가지에만 치우친다면 나머지 한가지에
지장은 있겠지만..
연애하느라 공부못했다..핑계
공부하느라 연애못했다..핑계 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본인이 한가지를 선택한것 뿐이죠
글쓰신걸 보니 정말 괜찮으신 분이라고 판단하신것 같은데 그렇다면 한번 잘 해보세요!
그리고 작성자님같은 상황에 사람이 사람좋아하는게 죄도아니고 불륜도아니고 바람도 아닌데
고백한다고 한들 뭐가 문제가 되겠습니까..
둘이던 셋이던 넷이던 도전해봐야 결과를 알수있으니
미리 걱정하는건 의미없는것 같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네요..
2
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6.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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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말씀 고맙습니다 연애때매 공부를 못한다 공부때문에 연애를 못한다 사실 핑계가 맞는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인데도 관계가 무너질까봐 걱정이 많이 됩니다...
0
51 골반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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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정말 본인의 마음이 한순간의 단순한 호김이 아니고
확실한 마음이라는 가정하에 저라면 무조건 질러보겠습니다.
사람마다 성향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니
본인이 결정하시겠지만...
좋은 판단내리셔서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하시는 공부도 잘 하셔서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0
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6.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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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골반충님께서도 하는 일 모두 잘 풀리시고 건강하세요 상당히 고맙습니다.
0
32 에이브이초보잎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0:07  
신고
첫번째 고민은 본인스스로한테 질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 분을 만나는게 본인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본인의 성격이나 성향의 차이일 것 같습니다. 전쟁때도 아이를 낳았는데 안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지, 본인이 집중을 할 수 있나 없나를 판단을 하는게 우선인듯 합니다.
두번째는 본인이 그 상대방을 좋아하고 고백후에도 후회없다고 확고하게 마음이 든다면 행동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단순한 호감이라면 친한 선배와의 관계랑 따로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그냥 글로 판단한 제 생각이니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정도로 읽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1
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6.28 00:10  
신고
진심으로 답변 고맙습니다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0
35 필립매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0:07  
신고
이미 이뤄지지도 않은 일에있어
셋 관계를 걱정하는건 부질없다고봅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미리 큰 걱정을 하실필요는 없어보입니다만
셋의 관계유지에있어 형님이라는 분께는
이사실을 먼저 알리는게 좋을것같아보입니다
오랜만에 그런 자극적인 감정에 사로잡히면
이성적인 사고판단이 저조차도 이뤄지지않겠지만
3자의 눈으로 보았을때 꾸준히 좋은관계를 유지하다
님께서 준비하시는 시험을 합격하고 난뒤에
고백을 해보는게 더 멋지고 글쓴님께도 좋지않을까 싶네요..

물론 인생과 사랑엔 맞고 틀린게없으니
결정은 본인의 몫입니다
걱정이 많겠지만 시작도 안했는데
이후를 걱정하는건 시간낭비에 불과하니
마음 편히먹고 여유를갖고 결정해보세요
2
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6.28 00:12  
신고
아.... 필립매튜님 생각이 맞는것 같습니다..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가 제가 준비가 다된 상태에서 그때 이야기를 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조급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0
57 가보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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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젊으신데, 감정에 솔직할 나이이고 실수로 배워야 할 시간입니다.

전 극단적인 연애옹호론자 인데요, 많은 연애가 인격의 성장을 가져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연애만큼 한 인간을 최상으로, 최저로 요동시키는게 없거든요.
본인의 한계를 위로든 아래로든 돌파해 보세요.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냉정하게 스스로를 판단해 발전하세요.

고백해서 잘되든, 안되든 아주 좋은 경험입니다. 무조건 추천.
2
51 골반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0:19  
신고
참 같은 생각인데 말을 듣기좋게하시네용...ㅎㅎ
0
3 패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0:19  
신고
ㅋㅋ 솔직히 한심하시네요
여자 생각이 납니까??
그 마음가짐으로 공시 합격 못해요;;;
정신 차리세요
인생이 걸린 시험인데 섹스 하고 싶어요?
ㅋㅋㅋㅋ 웃고 갑니다
1
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6.28 00:34  
신고
저는 여자친구를 섹스목적으로 만나지 않습니다.. 절대적으로 플라토닉이 먼저 기반이 되고서 마음의 준비가 되야 잠자리를 갖습니다...

패기님께서 먼저 말씀해주신게 솔직히 맞습니다. 고시공부하는 사람이 그거하나에만 집중해도 솔직히 될까말하고 많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저는 공시에 대해 생각이 조금 다른게 미래의 제 직장을 위한 시험이지 인생을 걸고하는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이 많이 과격하신것 같아요....
0
3 패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1:06  
신고
합격하고 연애섹스 실컷 하세요 제발ㅋㅋ
저는 남한테 입에 발린말 잘 안하는 스탈이구요
소방이면 1년도 안남았는데
여자요?ㅋㅋㅋㅋ
그런 정신으로 님은 베이스 확정이세요
그럴꺼면 공시 일치감치 포기하고 직장 들어가서 돈벌고 여자 만나세요
인생을 걸만큼 간절함이 없으시니 결과는 이미 뻔해보이네요
0
25 밤의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0:20  
신고
저라면 무조건 고백할 겁니다. 기회는 있을 떄 잡아야 돼요. 공부든 연애든.
1
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6.28 00:36  
신고
솔직한 의견 고맙습니다.
0
20 euqitefvx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0:26  
신고
공부하세요 잡생각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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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6.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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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49 상디선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0:37  
신고
일단 합격부터.... 여자보다는 본인 인생 본입 밥벌이가 더 중요하고 우선순위에요.
2
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6.28 00:38  
신고
맞는 말씀입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의 말씀을 듣고 생각해보니 제가 먼저 목표하는걸 이루고 그 다음을 둘러보는게 순서가 맞는것 같습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0
28 asdsu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01:46  
신고
정답은 없습니다만, 저라면 그분과 잘해볼 것 같습니다. 인연이라는게 정말 쉽게 찾아 오지 않죠.. 특히 나이가 들수록 정말 어려운건 다들 아실테구요,
물론 시험 중요하죠. 인생이 걸린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매년 있어요. 정말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면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풍족할때 만나는 인연보다 어려울때 만나서 힘이 되는 인연이 오래가고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정답은 없으나 제 생각 말씀 드려 봤네요. 부디 일과 인연 두 가지 모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0
52 손톱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6.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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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은 이미 결심과 답을 정해놓으신 것 같은데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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