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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마음이 안가네요

12 토니스타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27 8367 2 2021.07.09 10:33
전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술 퍼마시다가 위X라는 어플을 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어떤 여자가 저한테 먼저 접근을 하더군요
뭐 저는 단지 이 힘든 순간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기에 채팅에 응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 여자가 연락처를 요구해 어플내가 아닌 개인적으로 연락하게 되었는데 이 여자애가 저한테 엄청 호감을 보였습니다. 잘생겼다 말을 잘한다 등등.. 그러고 처음 만났던 날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진짜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진짜 저를 사랑해준다는게 느껴졌고 순둥순둥했습니다
눈도 큼직큼직하니 외모도 괜찮았고 볼살만 좀 빼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야한농담도 즐길줄알고 스킨쉽도 좋아해서 카섹스까지 했었네요
음식취향도 비슷하고 왜 이제 만났나싶을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저와의 연애를 반대한답니다.
반대이유는 2년제 지방대를 나왔다는 이유였습니다.
근데 학력을 따지기엔 여자친구는 4년제를 나왔지만 부실대학리스트에 떠올랐던 대학교중 하나였습니다. 뭐 지방에서 알아주는 대학이나 인서울을 했으면 할말이 없을텐데
부실대 4년제 졸업한 딸을 내세우고 학력을 따진다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여자친구 본인도 이해가 안된답니다. 집이 좀 살고, 오빠가 서울대 출신이고 엄해서 그렇다던데

저는 2년제를 나왔지만 나름 연봉과 복지, 미래가 있는 IT회사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고 부모님한테 상속받을 집도 있고, 내 명의로 된 차도 있고, 꾸준히 돈도 모으고 있습니다.

근데 제 여자친구는 직업도 없고 기껏 한다는게 평일엔 놀고 빵집 주말알바. 요즘 취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노력도 안하고있고 조언을 해줘도 듣기는 듣는데 취하는 액션도 없고. 차도 없고 모아놓은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뭐 취직하기 어려운 시대니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여자친구가 지금 솔직히 아무리 봐도 내세울게 하나도 없으면서 너무 여친쪽 부모가 바라는게 엄청 많습니다. (학력, 집안, 재산 등등)
그래서 지금 몰래 만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스릴있지않냐는 개소리를 시전하는데 글쎄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처음에 연애 시작할때 자기는 성숙한 연애를 원한다는데
정작 사귀고나서 행동하는거보면 이게 성숙한 연애인가 싶을때가 있어요

당장 엊그제만 해도 두통때매 아파가지고 목소리는 다 죽어가는 소리를 하면서
제가 걱정되서 병원이라도 얼른 가라고 했는데 병원도 안가고 버티면서 찡찡거리며 우는소리를 하면서 보고싶다는 소리만 하는데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저한테 어리광 부리는건 알겠는데 사람이 병원을 가라고 했으면 병원부터 다녀오고 찡찡대던가 집에만 틀어박혀가지고 그러고있으니까 진짜 꼴뵈기 싫더군요

그리고 부모가 저렇게 반대하는데 자기는 나중에 몰래 연애하다 걸려서 헤어져도 오빠랑 어떻게든 다시 만날거다. 라는 추상적인 얘기만 하고 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는 얘기도 안하고 현재에만 충실하자는 소리만 하고

이게 성숙한 연애인가 싶네요 ㅇㅅㅇ
저도 얘도 둘다 어린나이는 아닌지라 이제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할 때인데
철없는 애 같아요 솔직히. 집착도 있는거같고
애는 어리면 가르치면 된다지만 그 뒤에 있는 그 부모들은 더 노답..

물론 부모는 설득하면 될수도 있지만
그 설득하는 동안에 감정소모가 심할거같아 그게 싫은거같습니다
그동안 다른사람들과 연애하면서 낭비한 감정이 많아 거의 무기력한 수준에까지 와버려서 그런가 더이상 감정낭비 하고싶은 생각이 안들고 그렇게까지 할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리고 그렇게까지해서 어렵게 연애하고 결혼해도 결혼생활이 힘들거같기도 하구요

이러니 여자친구가 애교를 부리던 이쁜짓을 하던 마음이 안가더군요
그냥 이 여자와는 미래 그런거 생각하지말고 가볍게 대충 만나다 먹을거 다먹고 버리면 되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ㅇㅅㅇ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 정답은 보이는데 그냥 주저리주저리 털어놓고 싶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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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omments
67 퇴섹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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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자나요 정답은
1. 연애자체가 발전 가능성이없다. (계속 애교에, 어리광만 부리면, 애키우는것도아니고)
2. 주위의 반대. 여친이랑 잘지내도 괜히 신경쓰일겁니다. 계속 만나에있어서도 반대하는것때문에 필요없이 태클 당할것이고,
3. 미래에 대한 확신 없음.

글쓴이 분이 꿀릴게 없는 지금 상황에서 시간낭비가 되는것같네요.

더더욱 집착이 심해지기전에, 정리하시죠
3
28 베리bery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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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사랑을 알아버린 작성자와 아직 아이이고싶은 여자친구네요
2
42 야호랑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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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든 결혼이든 즐겁지 않으면 힘들어요..^^
0
69 galaxy2080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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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하든 인생은 본인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리시고 걱정을 토로하시는 걸 보면
이미 마음이 떠나신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잘 마무리를 하는게 여친과 본인의 미래를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0
20 에브망게이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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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고치는게 너무 힘들죠 상대방이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조차 안하면 답 없더라구요.

결혼은 생각한다면 자기 가족들의 언행이나 생각을 자기선에서 끝낼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게 좋을듯합니다. 추후에 귀찮아지거든요.
솔직히 능력이 더 중요하지 참..돈도 못 버는 4년제는 필요없습니다
0
44 jjampong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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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본인이 정답을 알고 계신듯 하네요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정리하시는게 좋겠네요
0
20 메구상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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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다먹고 버릴까
라는 말에서 지방 2년제는 역시 걸러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반성합니다 인성과 학력은 별개겠죠
25
59 Ioi9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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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이박힌 글엔 항상 포인트가 있네요
0
43 신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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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말속에 답 다 내놓고
물어보는건 뭔지 모르겟씀
4
51 낙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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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답은 알고 있는 것 같고, 말 그대로 답답한 속내 털어 내고싶었다는 것으로만 볼게요. 어리석은 선택할 만큼 작성자분이 덜 성숙한 것 같지 않네요.
0
30 Lowta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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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능력딸려서 쪽당한 한풀이를 길게 써놨네여ㅋㅋ 그런일 안당하려면 능력을 키우세요ㅋㅋㅋㅋㅋ
3
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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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언어를 전혀 모르시고 이해하려 하지 않으시는군요...
그러면 참 힘들어집니다..ㅎㅎㅎ...

Congratulation! You win the 97 Lucky Point!

2
51 송파구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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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부모때문에 여자친구가 백수니 어쩌니 하는 식으로 깍아내리지 마세요. 다 돌아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진짜 좋았다면 상대방만보고 그냥 가는 커플도 많아요. 글쓴님이 마음이 뜨긴했나보네요.
5
23 에어핏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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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작성자분을 반대하는 단순히 학력 때문이 아니에요. 지금 글 쓴거만 봐도 평소 행동이 어떤지가 보이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찡찡거리면서 버티고 개소리 시전하는게 답답하고 미치겠고 진짜 꼴뵈기 싫으시다고요?

이 글을 읽는 저도 작성자가 찡찡거리면서 개소리 시전하는게 진짜 꼴뵈기 싫네요.
3
12 토니스타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7.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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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버튼 안눌러져서 씁니다
꼴뵈기 싫으면 가던길 가요 댓글로 찡찡대지말고ㅋㅋㅋ
0
23 에어핏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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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찡찡대고 답글로 찡찡대는 분이 이런 답글 다시니 모순적이네요.
먹고 버릴 생각하고 작성자분은 아마도 그냥 버려지지 않을까 봅니다.
0
12 토니스타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7.0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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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어떤분 오해하시는거같은데 학력이 구릴뿐이지 구린 학력에 비해서 저는 직업특성상 돈도 잘벌고 집도 있어요~ 뭐 인성 욕하시는분들은 할말이 없네요 겪어보지 않은분들은 공감 못할수도 있는거고 뭐 애시당초 내인성이 그리 좋지도 않은것도 알고요ㅎㅎ 수고들하세요~
0
30 Lowta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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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린학력(자기자신을 쪽팔려함) 돈도 잘벌고 집도있음( 내세울게 이거밖에 없는데 세상에 돈도잘벌고 집도 있는사람 많음) 너무 자기자신을 남들하고 비교하며 살지마세요 ㅋㅋㅋㅋ 그렇게 돈도 잘벌고 능력있으면 여자쪽에서 먼저 잡겠죠. 아님 외모가 심각하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 많이 벌면 포르쉐 한대 사십쇼 여자꼬시는데 그나마 도움될거에욬ㅋㅋ
2
12 토니스타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7.0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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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글 제대로 안읽으신거같은데ㅋㅋ
돈도 잘벌고 능력있고 외모까지 되니까 쟤가 저렇게 매달리는거에요 부모가 반대해도~
저보다 돈잘벌고 능력좋은사람이야 많겠지만 남들이랑 비교하지않아요ㅋㅋ 내가 잘살면 그만인데 뭔소용이겠어요다만 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단지 학력만 보고 사람 판단하는 쟤네 부모가 아니꼬운거뿐이구요ㅋㅋ
저에 대해 아무것도 안물어보고 학력 단 하나묻고는 헤어지라그랬답니다ㅋㅋㅋㅋㅋㅋ 빡머가리도 아니고 참ㅋㅋ

음… 포르쉐라.. 전 지금 차도 이미 좋은차라서 그돈이면 좀더 보태서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겠어요ㅎㅎ
여자야 뭐 지금 여친 만나기도 전에 이여자 저여자 다 만나봤는데 그닥 어려움 없네요ㅋㅋㅋ 오지랖어린 걱정 고마워요 친구 :)
0
29 길동무1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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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4월에 합격하셔서 이제 막 돈 버시는거 같고
집은 부모님이랑 사는 집을 자기 집 마냥 말씀하시는거 같고
인성은 지금까지 써온 글 + 이 글 보니까 답 나오.. 아니 안나오네요.
1
30 jullia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8:49  
신고
혹시 버리시거든 저한테 제발 버려주세요.
독거노인이라 많이 외롭습니다.
감사합니다.
2
19 드리밍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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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 다먹고 버리면 된다라.....
세상엔 다양한 분들이 많네요
2
26 우라팡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0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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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느낌인지 알겟다ㅋㅋ 저런 여자들 엄청 많지 흠..저게 애정결핍인지 그냥 올인하는 스타일인지~ 자신을 다 받아주는게 좋은건지..근데 님한테만 그런게 아닐거예요. 그 전남친한테도 그랫고 미래남친ㅇㅔ게도 그럴겁다. 헤어지셔도 딴남자 잘 만나고 다닙니다. 아주 ㅋㅋ그냥 이쯤됫다 싶을때 그만두는거 추천합니다. 진짜 스트레쓰 쌓여요~
미래를 함께하기엔 힘듭니다!!
1
28 아랍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10 09:45  
신고
그냥 님도 외롭고 ㅅㅅ하고싶어서 만난거같은느낌인데요 여친분 사랑하지는 않은 느낌?
0
7 야히로마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7.11 01:58  
신고
흠 먹버라는 말은 좋지 않아서 그거 빼면 글쓴이님 공감가긴 해요. 전 여잔데 만약 저 상황이 제 남친이었다면 똑같은 생각 들거같은데요,,;; 나는 일하고 애인은 놀고 일해봤자 알바에 철없는 생각까지 ㅋㅋ 딱 전에 만났던 남자애같네요 걍 빨리 깨지세요 ㅋㅋㅋ 그게 정신건강에 좋을걸요? 이제 곧 전화오면 화면에 뜨는 이름도 보기싫을겁니다 ~
0
12 토니스타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7.11 02:27  
신고
네 맞아요~ 답은 이미 알고있었어요 다만 그냥 속내를 털고싶었을뿐이죠ㅎㅎ 솔직히 먹버라는 단어가 안좋은건 알고있었지만 글쓸때 감정이 좀 격해져서 좀 강하게 표현한거긴한데 뭐 어쩔수없죠 이미 섹스는 한 상태고 제가 여기서 헤어져버리면 먹버나 다름없으니 틀린말도 아니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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