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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형님들께 여쭤봅니다.

25 비열한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9 3937 3 2021.08.01 09:49
안녕하세요. 현재 서울살고있는 30대초반 남성입니다.

제게는 7년간 연예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녀는 현재 20개 후반이고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이 세상에 그 누구보다 좋은 여자란걸 제가 잘 알기에 지금까지 이쁜사랑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형님들도 그렇지만 저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아주많이요. 금사빠인걸 제 스스로가 잘 알기에 7년동안에도 썸?! .. 아닌 분위기도 있었지만 잘 참아왔고 지금의 여자를 만나니까 그부분도 금방 사라진다 느꼈습니다.

그러던도중 서로 직장때문에 멀리 살고있는데.. 이병이 다시 도졌습니다. 여자를 보니 다시 좋아지고 계속 참고 다시또 호감이 생겨 서로 썸이란 감정이 느껴지고 그 이후 여자친구를 보면 또 죄책감이 들고 ..
이 여자 만나기전까지 결혼생각1도 없없는데.. 서로가 좋아 날짜까지 잡은상황에 아직도 이러는 제 모습이 걱정됩니다.. 결혼해도 이럴지
결혼하신 형님중에 저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거나 성향이 이러면 결혼 진행해도 될까요?!?!

결혼날짜는 2년내로만 잡자고 하고있는데.. 막상잡으려니 제 성격에 나중에 이혼할까 걱정되고 티비에서 이효리가 본인이 걱정되서 제주도 가서 산다는 얘기가 너무 가슴에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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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56 하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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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위험합니다. ㅎㅎ
결혼해도 똑같습니다. 주변 환경만 조성되면 썸타고 그 이상으로 가려고 하실 겁니다.
결혼해야하는 분명한 이유가 없다면 본인을 위해 결혼은 늦게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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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열한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8.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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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조언 감사합니다.
0
22 kokoo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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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철이  덜드신거에요..  철분섭취  많이 하세요. 
남자에  이상형이  오죽하면  처음 만나는 여자겠습니까?  결혼 시점이  다가오니  더더욱  그럴건데 ;;  여자친구분  더 많이  사랑하세요. 
자꾸  다른  여자가 맘에  들어온다면  지금 사람이  사랑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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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열한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8.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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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철분섭취하고 정신차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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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합치면싼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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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여자가 많이 모이고 관심을 많이 받으시나요?
그런 분은 결혼해도 여자가 주변에 계속 생기게 됩니다.
그 수위를 본인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잘 조절해야죠.
그리고 결혼해서 같이 살게 되면 다른 여자들 한테 시선가는거 줄어들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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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열한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8.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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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잘생기거나하질않는데 최근들어 강하게 다가오는 여성있는데, 저한테 표현하기전엔 관심1도 없다가 요즘 자주 마주치게되네요. 결혼을 빨리하는게 답일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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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지나가는잉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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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신 분이네요..
결혼하면 일하는 시간외엔 항상 붙어있을테고
그럼 사귈때는 모르던 단점들이 하나씩 보일거고
그틈에 저런 이상기류가 조금이라도 생긴다??
바로 끝입니다..
정말 고민 많이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2
25 비열한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8.0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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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깊은 조언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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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우리우리사랑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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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열님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있고 현재결혼 3년차입니다.  본인께서 정말결혼을 결심하셨다면 본인스스로에게 강한의지를 가지시라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이런성향이 없더라도 신혼이 지나 기간이 조금지나면 다른여자 눈에 들어오시는분들 있으실겁니다 다만 그것을 참느냐 선을 넘느냐 그차이겠지만요.
조성석,신민아 나오는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 영화를 보셨겠지는 모르겠지만 조정석이 신혼후 직장에 평소에 이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여직원이 결혼후 신혼기간이 지나자 이뻐보인다는 장면이 있습니다. 저역시 이것에 아주조금공감을 했습니다;;
결혼은 사랑과 신뢰 책임이 동반되는것입니다 그걸은 지킬수있을지 없을지 비열님께서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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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열한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8.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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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공감해주시는분이 있으시다는게 감사합니다. 그럼 사랑님은 3년전으로 돌아가셔도 다시 결혼을 선택하실 생각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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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우리우리사랑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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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질문이군요^^;;
참고로 지금 이쁜 딸아이하나있습니다.
현재상황에서는 다시 선택하라해도 결혼선택할것같습니다 (3년전으로 돌아가본적이 없기때문에)  만약 딸이 없었다면......그건 좀더 생각해봐야겠네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11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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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열한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8.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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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질문드렸는데 성심성의건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신중한 선택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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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우리우리사랑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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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선택을 하시든 후회할만한 선택은 안하시길 바랍니다 ^^ 코로나 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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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스르륵꽉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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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빠로서 공감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상상은 아직도 합니다. 하지만 딱 상상까지만 합니다. 상상하면서 딸도 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상이 현실이 될만한 건수를 만들지 않습니다. 건수가 생기면 좆이 머리를 지배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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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열한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8.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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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최근들어상상했는데 그부분도 없애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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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gkdustma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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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남자로써 무슨말인지 너무 이해는 가는데요. 저도 잠시 결혼전에 그런 합리적인 질문을 해본적이 있는데, 결혼이란건 애초에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사랑과 희생으로써 인생의 새로운 단계로 나가는 일이더라구요. 제가 주변에 가끔 하는 말이 있는데 결혼식에서 사랑을 서약하는 이유가 감정만으로는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 여자만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일이 결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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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열한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8.0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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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생선배로서 큰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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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하이루12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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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다고 걱정섞인 비난은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인간은 동물입니다 .. 이러한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되지요..
본능적인 부분을 애써무시하거나 아예 외면할 경우, 인생 통틀어서 모순이 생기는 것입니다.

글쓴분은 생물학적으로 남성이고(여성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한 생각이 드는게 지극히 정상입니다, 저는 오히려 그러한 생각을 하시고 그걸 넘어 걱정하시는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그러한 생각이 더럽고 추악해서 안 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글쓴이가 걱정하는 "이혼"의 문제를 겪을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생각입니다 전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요즘 사회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여 그 부스러기로 특정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오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글쓴이 처럼 오히려 용감하게 자기자신을 속이지 않고 그러한 고민을 하는게 훨씬더 낫습니다.
밖에서는 더럽다, 위험하다, 추악하다 등등 남에게 잣대를 댈 때는 엄격하게 보면서 나는 도덕적인 사람이고 착한 사람이고 완벽한 사람이다.. 라는걸 남들에게 보여주고싶어 자기자신을 속이는거지요..
근데 정작 그렇게 더럽다고 말하였던 사람이 똑같은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떠한 선택을 할지 참 궁금합니다..
쉽게말해 '내로남불"이라고 소위 말하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냥 받아들이는 겁니다.
물론, 결혼생활중에 서로의 성생활이 성공적인게 좋고 매력을 느껴야하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결혼생활"이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
위의 말을 꼭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윗분 댓글이 그걸 아주 정확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혼생활은 어떠한 성적인 것을 넘어 무언가를 향해 가는 과정입니다.
니체는 결혼을 보고 "둘 사이에서 나누는 아주 긴 대화이다." 라고 했지요.
서로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공통된 가치관을 형성해가며 본능을 가진 동물을 넘어 성숙해져가는 인간의 과정입니다.

말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CF. 와이프에게 결혼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결혼생활은 신데렐라처럼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더래요~ 이러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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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비열한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8.0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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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고민된부분을 걱정해주고 진심담긴 말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근처 계시면 소주한잔하고싶을정도로 위안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부분을 속이지 않고 살려고합니다. 대신 동물적이지만 사람으로서 지키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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