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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바다에서 군생활 하셨던분들 무서운 얘기좀 해주십시오~~

46 경인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9 4163 1 2021.08.28 21:59
공포, 기묘한 썰들 등등 실화바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밤바다가 그렇게 무섭고 야밤 산이 음기가 그렇게 쎄다는데
저는 도시 한복판 의경출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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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24 자발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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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도 연천 999대대 179 화포정비병으로 복무했습니다.

날짜는 기억안나지만 매우더운 여름이었고 야간 교대장으로 근무중이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데 야간 4번초 끝나고 5번초 교대 할 때 였습니다.

막사에서 사수 부사수 공포탄 나눠주고 삽탄 후 나가려던 참이었습니다.

보통 멀리서 후레시 비추고 나오라고 한다름 가라로 교대 많이 하지 않습니까?

막사 밖으로 나오니 전번초 애들이 벌써 막사에 거의 도착했더라구요.

너네 왜 벌써 나왔냐고 누가 나오랬냐고 하니

저한테 차병장님이 나오라고 후레시 비추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나왔습니다 하길래

아니 무슨 소리냐고 우리 이제 삽탄하고 나왔다 했더니 애들이 저한테 정색을 하더라구요.

아니라고 자기들은 후레시보고 나왔고 후번초 사람들에게 고생하란 말까지했다고 하더라구요.

부사수 녀석은 교대하던 좁은길에서 후번초랑 어깨도 부딪혔다 했습니다.

제가 너무 화나서 너네 솔찍하게 말하라고 장난치지 말라고 아니면 둘다 잠든거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근데 둘다 잠도 안잤고 후번초 옆으로 확실하게 지나갔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5명이서 다시 초소로 가보니 역시 96k만 있고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둘다 거짓말할 친구들도 아니고 군생활하면서 소름돋았던 기억입니다.
7
40 풍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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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대로 군생활 할때 보통 낮에는 수색 저녁에는 매복작전을 나가죠
어느 겨울 매복 그날은 월광도 낮아서 한치앞도 보기 힘들었습니다.
가매복지를 점령하고 30분간 대기 후 매복지로 이동하여 수색조장으로써 매복지를 점령하는 절차를 하고있었습니다.
첫번째 매복지점을 이상 없이 점령 한 후 두번째 매복지점을 점령하기 위해 낚시대를 이용 폭발물이 설치되어있나 확인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발소리와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야간투시경 장착 후 조준하면서 경계자세를 취했죠. 그랬더니 뛰어가는 발소리가 점점 멀어졌습니다. 평소보다 더욱 조심하며 바로 뒤 2번과 3번 조원에게 경계하며 따라오라고 지시했었죠.
그 뒤 아무이상 없이 매복지를 점령했었는데 매복지에는 발자국이 많이 남아있더군요.
딱히 무서운 얘기는 아니지만 군 복무시절 경험담입니다.
3
10 모자이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8 23:08  
신고
해군 함정 안으서의 당직때 썰입니다.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가 가장 무서웠던썰입니다.

실화입니다.

해군 배에는 지하에 커다란 모터가 있습니다.
그 모터밑에는 사람하나 딱 들어갈 만한 사이즈가 있고요.
해군배에는 안전 당직이라는 배안을 일정한 시간마다 정해진 코스로 순찰다니는 당직자가있습니다.
이 당직자는 말그대로 배 안의 모든 곳을가며 그 구역마다있는 카드에 소지한 기계를 찍어 본인이 이곳을 지나갔다는것을 입증합니다.
어느날 평소와같이 이 안전당직자는 (배크기에따라 다르지만 보통 혼자합니다) 배 전반을 돌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배에서 가장 공포썰이 많이 탄생한 기관실(엔진실)을 가게됩니다.
당시 이 배에는 평소 후임하나를 지독시리 괴롭히는 선임이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안전당직자는 피해자인 후임이 엔진실 엔진바로 앞에서 무언가를 하는것을 보게됩니다.
그 후임은 엔진 밑 공간에 무언가를 집어넣고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후임을 괴롭히던 선임입니다.
후임이 밤에 몰래 선임을 엔진실로 얘기 좀 하자고 부른후 선임을 죽인것입니다.(엔진실은 배 지하에있고 넓어 소리를 질러도 배 침실까지 소리가 전달이 안됩니다)
선임을 죽인후 엔진 밑에 집어넣는것을 당직자가 발견한 것이지요.
이 당직자는 후임의 이름을 부르며 "진수야 너 거기서 뭐해?"라고 하였고 후임은 고개극"훽" 돌리며 당직자의 눈을 쳐다 보며 말했습니다.
"아 들켰네...."
그리고 곧바로 칼을 들고 당직자를 쫒아왔고 당직자는 굳은 몸을 억지로 움직이며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습니다.
이 후임 병사는 아직 까지도 살해죄로 영창에있으며 영창에 근무하게되면 이 병사를 볼 수 있을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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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제라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8 23:54  
신고
만약 사건을 목격하지 못했고 계획대로 시체가 엔진 밑에 있던 공간에 들어가게 됐다면 시체는 분해되어 영영 찾을수 없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그 공간에 은폐만 되는건가요?
2
40 유비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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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네요 ㅋㅋㅋ기계실 소리도 시끄럽고 무서워서 한번에 다찍고 나왔었는데
2
38 Vick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9 00:19  
신고
11년 5월군번 579기입니다. 이게 실화였군요.
저는 작은 배에서 전기병으로 혼자 기관실 일을 도맡아 했어요. 이 소문 들은 뒤에  기관실 바닥 플레이트 들봤는데 진짜 시체있어도 아무도 못찾겠다 싶더라구요.
1
37 우왕vvv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9 19:23  
신고
난 이거 아는데. 저보다 1,2년 먼저 그배를 타셨군요? ㅎㅎ 일명 모모함 가위사건..
0
30 부랄만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8 23:41  
신고
직접 경험한 100% 실화입니다.
군생활중 가장 무서웠고 예비군이 끝나가지만 지금도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네요.

13년 여름이였습니다.
저는 강원도 철원 gop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지만 제가 근무할때는 주간, 전반야, 후반야 3조3교대 근무였습니다.

 당시 후반야 근무였고 후반야는 00시부터 다음날 주간 근무가 투입되는 해가 뜨는 시간까지 근무입니다.
밀조 이동을 하며 근무를 하였는데 마지막으로 제가 들어간 초소가 투광등을 끄는 초소였습니다.

밤새 가파른 색터를 따라 초소 이동을 하며 지칠때로 지쳐있었고 새벽 서늘한 날씨임에도 온몸은 땀범벅이였습니다. 투광등을 끄기 약간의 여유가 있어 부사수와 함께 근무가 거의 끝나감에 순간 긴장이 풀려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3초정도 고개를 숙였을까요?
고개를 들었더니 불가 20m 앞에 대대장이 참모들과 함께 op방향에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온몸에서 식은땀이 나면서 옆에 부사수에게 수화를 잡도록 시켰고 누가 봐도 경계를 제대로 안서고 근무중 잠을 잔것으로 볼만한 거리에서 수화를 잡았습니다.

대대장은 지나갔고 온몸에서 열이 갑자기 올라오면서 영창을 갈까? 군기교육대를 갈까? 패닉상태 였습니다.
대대 참모진중 한명이 무서운 얼굴로 다가왔습니다.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저희에게 말했습니다.
대대장님이 한번 봐주셨다. 근무가 힘든것은 알지만 다음부터 절대 이런일이 없도록 하라며 과일맛 사탕1개씩 나눠주시고는 초소 방향으로 내려가셨고 잠시후 중대장도 내려온게 기억나네요.

그때 조용히 넘어가 주신게 지금도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4
29 제라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8 23:49  
신고
14년도 17사단 해안경계부대 근무 했습니다~

저희 작전장교님이 직접 겪은 실화라는데 사실여부는 모르겠네요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작전장교님이 해안초소 야간 순찰하는 날이어서 운전병과 같이 새벽에 초소 순찰을 나갔답니다
(부대 특성상 본부중대 참모부 간부들이 매일 교대로 돌아가면서 순찰을 함)

새벽에 해안가 근처 초소에 도착했고 2층에 초병들이 보이는데 이 놈들이 바닷가만 바라보고 순찰간부를 본채도 안했답니다

외진곳이 아니라 그냥 순찰간부 차량 들어오는거부터 초소 앞으로 사람 지나다니는것도 다 보여서 순찰간부가 오는걸 모를리는 없습니다

순찰간부가 초소 앞에와도 초병들이 수하를 안하자 일부러 인기척도 내보고 하는데도 초병들이 꼼짝을 안한다는겁니다

작전장교의 감정은 슬슬 분노로 바뀌었고 부대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여기 초소 근무자들 누구냐고 어찌된게 순찰자한테 수하도 안하냐고

지금 근무자들 관등성명 알려달라고 그냥 넘어갈수 없다며 화를 냈는데 돌아온 답변이

"그 초소에 지금 아무도 없습니다"
3
38 텐고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9 16:59  
신고
반갑네요. 저도 17 해안 나왔는데요 ㅋㅋㅋ
0
38 Vick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9 00:15  
신고
해군 근무했습니다.
작은 배들은 배에서 당직을 서기도 하고 부두에서 당직을 서기도 합니다. (부대마다 달라요)
조그만한 컨테이너 박스에서 부두당직을 섭니다. 성인 남자 2명이 앉으면 딱 맞는 사이즈에요. 새벽에 긴급입항이 하는거 아닌 이상 딱히 할 일이 없어요. 부두에 끝에 쪼그려 앉아서 담배태우며 발 아래 바다를 멍하니 보고 있으면 블랙홀 마냥 무언가 잡아당기는 기분이 든 경험있어요.
이 경험한 뒤로 불빛없는 바닷가 근처에도 안가고 특히 가까이에 시선두고 멍하니 안쳐다봐여.
0
30 뿔이세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9 05:01  
신고
1. Mg50 분해하고 청소 추 재조립하는데 공이가 사라진일.
2. mg50, m60 사격하다가 장갑차에 작은 탄피있길래 이게 왜 여기있지? 개이득!하고 주머니에 넣었는데 m60탄피더라고요.
생각해보면 50탄피가 60보다 커서 헷갈렸던거 같아요. 결국 걸려서 많이 혼났죠
3. 훈련때 장갑차에서 군장풀고 자다가 사진찍혀서 사단보고에 올라간 일
4. 훈련 중 편의점 담배사러 시내 나갔다가 걸린거.

적고나니 저는 극한 폐급이었네요 흠
1
54 강철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9 12:22  
신고
역시 우리나라 남자들 군대이야기는 주제만 정해지면 종류별로 술술 쏟아져나옴
0
37 우왕vvv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9 12:25  
신고
뭐.. 북한의 연평도 포격때 연평도가 불타는걸 봤고, 그곳으로 환자 이송차 들어가고 있던 제가 생각나네요.
1
54 강철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9 19:03  
신고
전장에 계셨군요. 영웅이십니다.
0
37 우왕vvv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29 19:27  
신고
말만 들어도 슬픈 서해교전이나 천안함이 더 크게 와닿아요.. 해군도 특유의 환경때문에 참 이런저런일들이 많았던 관계로..
0
12 오우ya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8.30 03:37  
신고
저는 폰 몰래 쓰다가 걸렸을떄가 젤 무섭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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