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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친구 동생분들 고민 좀 들어주세요!

8 애기올빼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72 11453 5 2021.09.13 05:57
하소연할 곳도 없고 여긴 클린하고 좋은 남자분들이 많이 계신 거 같아서 고민고민하다가 글 쓰게 됐어요

어디서부터 얘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썸타던 사람이 있었는데
군대 있어서 만나지는 못 하고 계속 연락만 이어가고 있었는데
연락을 잘 하고 있었어요 매일 매일 1-2시간씩 통화도 하고...
저보다 다섯 살 연한데 열심히 살고 어른스럽고 배울 점이 많은 친구이기도 하고 이제까지 연락하던 남자들은 제가 좋다고 다가오더니 연락할수록 점점 검은 속내를 드러내며 그런 쪽으로 분위기를 끌어가거나
대놓고 사진 찍어서 보내달란 사람도 있었어요
네가 있는 내가 왜 다른 여잘 보면서 욕구를 풀어야 하냐
맡겨 놓은 듯이 당당하게 욕구해서 제가 이상한 사람만 만났는지 모르겠지만 다 그런 식이라 남자 혐오감까지 생길 정도였는데 그 친구는 전혀 그런 얘기가 일절 없었어요 이제까지 연락하던 사람들이랑 비교도 안 되게 좋은 사람이에요 저에게 보여준 게 다 거짓말이고 연기일 수도 있지만요

연락만 하는 사이에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는 게 싫은 거예요 오해하지마세쇼ㅠㅠ

그래서 더 믿음이 가게 됐고 점점 더 마음이 깊어졌어요
누가 봐도 거의 사귀는 뉘앙스 였고
남자분도 자기 입으로 자기는 고백은 남자가 해야 하는 거라고
자기가 직접 만나서 고백할테니까
지금은 우리가 만날 수 없는 입장이니까
만나서 고백할 때 까진 형식적인 썸 기간이라고 했어요


근데 그 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갑작스레 전역을 하게 됐어요

전역하더니 갑자기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렸어요...
연락하는 횟수도 줄기 시작하고 답장하는 시간 텀도 점점 길어졌어요

다들 짠듯이 물어보는 사람마다 하나같이 다른 여자가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건 또 아닌게 매일 카페에서 공부만 하더라구요


답답한 마음에 혼자 계속 카톡했는데 며칠만에 답장이 오더라구요
미안하다면서 그전에 사이좋을 때 전 여자친구에게 헌신적으로 잘해줬는데 바람피워서 헤어져서 저보고 저라면 자기만 바라봐 줄 거 같아서 자기만 바라봐 주는 사람이랑 연애하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렇게 얘기했어서 조심스러운 건 알고 있었는데 자기는 연애 생각 없다고 항상 시간과 돈과 마음을 썼는지 버림받아서 쓸모없는 짓이 되어 버렸다면서 그래서 연애는 안 하고 주변 사람들 친구 가족만 신경 쓰면서 살 거라고 저랑 연락했을 땐 자기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때라 마음이 갔던거라고

세상엔 남자는 많고 끝내라고 하는데
그러기엔 제가 저사람을 너무 많이 좋아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 이상형이라 놓지를 못하겠어요
모쏠이라 경험이 없고 그 친구도 경험이 없어서
공부하려고 여기도 가입해서 눈팅했던건데
제가 여기에 고민 글을 적고 있을 줄이야...






포기를 못 하겠을 땐 어떡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하면 다시 돌아오게 만들 수 있을까요?
저렇게 한순간에 변하게 만든 건 제탓이 아닐까요?

최대한 많은 조언이 듣고 싶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올리는 거라 친한 동생 친구 누나라고 생각하고 조언 많이 해주세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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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Comments
31 레스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9.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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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솔직하고 냉정한 답변을 원하실꺼라 생각해서 답변 드리자면.. 답없는 관계 같습니다. 전역하고나니 변했다. 여기서 이미 답 나온거 같은데요. 사바사겠지만 군대 2년 기다려줘도 변하는 남자 널렸습니다. 쓴이님 잘못 아니구요. 무슨 사정이 있을꺼야라고 믿고 싶으시겠지만 사람 마음이란게 다 그래요. 군대 갇혀있을때 자유롭지 못하니 마음 기댈곳이 필요한게 군인이지요. 지금은 민간인이구요.  절대 쓴이님 탓이 아니니 깔끔하게 마음 정리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3
8 애기올빼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9.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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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탓 아니라고 말씀해 주셔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위로받는 느낌이에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0
30 ENFP사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9.1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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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면 미래가 보이는게 현실이라 몰두하거나 우울할 시기인데 그냥한번 확 당겨보세요  안되면 별수있나요 맘아파도 놔줘야죠
0
8 애기올빼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9.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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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백날 물어봐야 돌아오는 대답 항상 똑같던데 남자분들에게 물으니 확실히 다른 조언을 들을 수가 있네요! 오 어떻게 확 당기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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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16 J24B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9.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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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하는 말을 보니 이미 마음 굳게 먹은 것 같아보입니다. 조기전역을 하게 된 경위를 알 수 없지만 본인 판단하기에 여자랑 사귈 여유가 없어진 것 같아보이고요.
제 생각이지만 다시 잡는다고해도 결과가 바뀔 것 같지는 않습니다…
0
8 애기올빼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9.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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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아져서 조기 전역했어요! 그렇군요 역시 다시 잡아도 소용없는 관계가 되어버렸구나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0
48 루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9.1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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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생겨서 갑작스레 전역했다면 가족을 부양할 사람이 본인밖에 없다거나 죽을병이나 훈련에 지장있을 정도의 몸상태가아니거나 중에 하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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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애기올빼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9.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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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받아서 몸이 안 좋아져서 조기전역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0
32 213qw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9.1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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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이 어리신 것 같은데 무관심이 답인 것 같습니드 지금 괜히 매달려서 어떻게든 잘 된다고 해도 연애를 하게 된다면 매달렸던 것 때문에 갑과 을로 관계가 시작 될 가능성이 높아요 무관심하게 대해서 그 사람이 떠나간다면 그냥 그대로 놔주는 게 좋다고 봅니다
0
8 애기올빼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9.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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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무관심! 메모 메모 무관심으로 대해보겠습니다!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남은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0
44 영봉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9.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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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전역이 무슨일이냐에 따라 또 다르게 접근은 가능하겠지만,,
저는 경험상으로 입대 전 심리로 보는 여자와 입대 후 전역 후 전부 보는 시각이 틀려졌던 것 같네요
입대 전에는 급한 마음으로 여자를 만나보려는 경향이 있기도 하니까요
주관적으로 정상적 군생활을 겪지 않았다면 미성숙한 남성이 대부분이라 느꼈네요
모쪼록 글쓴이 분께서 마음이 괜찮아지셨으면 합니다. 같이 파이팅 해요
0
8 애기올빼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9.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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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아져서 수술을 해서 조기전역했어요ㅠㅠ 그래서 몸도 마음도 안 좋은데 제가 옆에서 힘이 되는 존재가 되어 주고 싶은데ㅠㅠ 진짜 위로 받는 느낌이예요 처음으로 제 마음까지 걱정해주시는 분이라 감동 받아서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ㅠㅠ 얍 우리 같이 화이팅 해요! 저는 잘 되지 않더라도 님 연애에는 예쁜 꽃길만 걸으시길 제가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남은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0
12 구문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9.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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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자생긴거 맞아요 아니면 글쓴이님에게 정떨어졌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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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8 애기올빼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9.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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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런 이유인 게 맞을까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0
61 천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9.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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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얼마나 했는지 알아보시고 정말로 갑작스럽데 전역 한것이 사실이 맞다면 갑작스런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신 후에 적극대시냐 아니냐 판단 하시는데 좋을듯 합니다. 갑작스런 전역이 거짓말 일수도 아닐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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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애기올빼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9.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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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정도 군생활 했고 입대후 몸이 갑자기 안 좋아져서 수술해서 조기전역하게 됐고 거짓말은 아닌게 제가 봤어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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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10cm바울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9.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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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을때는 외로워서 누구한명이라도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연락을 했는거 같은데, 전역하고 나서 나와보니 옆에 친구들도 있고 부모님도 계시니 별로 외롭지 않은겁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 남자는 원래 연애하고 싶은 마음 같은게 없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더 매달리고 잡아서 사귀여 봤자 글쓴이분 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연애는 못할 것 같습니다.
보내시고 근처에 성실하게 자기할일 하시는 남자를 찾아서 만나보시는게 글쓴이분께서 생각하시는 연애를 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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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애기올빼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9.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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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더라도 만족스러운 연애를 못 하게 되는 군요ㅠㅠ 군대에선 여자들은 겪어보지 못 하는 미지의 세계라 얼마나 힘들지 가늠하기도 힘드네요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남은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0
51 커피중독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09.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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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분에게 기다림이 필요하진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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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애기올빼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09.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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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묵묵히 기다려주면 좋아할까요?
댓글 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남은 하루도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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