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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술먹다가 화가 나서 자리 박차고 방에 있네요...

25 2하니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9 7685 5 2018.06.15 21:11
평소 아빠랑 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반주 하는 편이고 기회가 있으면 술먹는 이유를 찾아서까지 같이 먹는 편입니다.
제 성격이 예민할땐 엄청 예민하거든요?
오늘은 갈비에 소주다싶어 기분이 좋아서 아빠한테 한잔하실래요 물어보고
소주잔하나 글라스 하나 챙겨서 앉았죠. 저도 술을 좋아해서 술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중독자처럼 깡으로 먹진 않거든요...평소엔 소주잔보다 작고 긴 샷잔에 먹습니다...근데 오늘은 편하게 글라스에 먹고 싶었어요...소주잔은 입에 댈때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거든요. 글라스에 반을 따라도 한모금씩 소주잔처럼 먹습니다. 매번 따르기도 귀찮고 불편하거든요...그래도 아빠 잔은 따라드리고 건배도 같이 합니다. 근데 왜 글라스로 먹냐며 예의를 말씀하시는데 거기서 순간 화가 나더군요...왜 내가 눈치봐가며 술먹어야하냐고 했습니다...
주도라는 것이 사실 만들면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제가 예의없게 한 것인가요?? 전 아랫사람이 빨대로 먹어도 그러려니 하는데 말이죠? 앞으로 같이 술 안먹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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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21 닥터체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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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아니잔어여 ㅎㅎ
0
21 닥터체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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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좀 부족한대...
만약 아빠가 아니고 동네형이나 모르는 선배였으면 어찌됬을가를 생각해야져...
반대로 아들이나 모르는 아랫사람이 그랬으면 어땠을가여 ...
아빠입장이 한번 돼 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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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5 야캬밉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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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부분은 아버지라서~보다는 그냥 연장자한테 주도권이 있다고봅니다
확실히 막줄처럼 작성자님에겐 같이 먹을수도 안먹을수도의 선택권이 있으니 알아서 선택하면 됩니다만
사회에선 본인에게 선택권도 주도권도 없는 술자리가 자주 벌어지죠(직업에따라 다릅니다만)

제 생각은 아버님과 소위말하는 예의를 차리며 가지는 술자리가 불편하다고 느낀것 보다는
그냥 아버님이 잔에 따라먹으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기분이 나쁘다 느끼신것같아서
위에 말씀드린걸 읽어보시면 아버님도 그런걸 염두에 두시고 말씀하신게 아닌가싶습니다

어느 아버지나 자기자식이 밖에나가서 예의없어보인단 소리 들을것같은 행동들을
아무말없이 넘길 위인은 없으니
이게 무슨 아버님이 소위말하는 꼰대질이 아닌 사랑으로 한 말임을 꼭 아셨음 좋겠어요
1
45 야캬밉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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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두서없이 쓴글이긴한데 아버님이 말씀하신 의도를 잘 아셨음합니다 ㅎㅎ
0
34 Yes1029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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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감히 댓글을 남깁니다.
예의 얘기에 조금 기분이 나쁘실거라는거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아버지가 살아계실땐 그렇게 한마디씩 던지는 말에 상처도되고 기분도 많이 나빠서 아버지한테 짜증도 많이 부렸었고요.
지금은 기분이 상해도 조금더 마음을 열고 다가가시는게 어떨까싶습니다.
내가 짜증냈던것들이 나중에 다 후회로 다가오더라고요. 힘내세요~!
다 자식 사랑하셔서 하시는게 단지 표현이 저희와 다르게 표현되는것 뿐이니 ^^;
0
30 동자승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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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오시면서.아버님은 술드시는 것을 그렇게 배웠습니다.그게 나쁜 것은 아니잖아요.잘 아시죠? 그것처럼...여기에서 전제가 아버님과 술드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면.그냥 아버님이 원하시는데로 해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저도 조카들이랑 술마시는데.머리 안돌려도 된다.빨대로 마셔도 상관없다고 합니다.편하게 마시라고 하죠.단 ,,담배는 나도 안피우고.이것 피우고 싶다면 나가서 피우라고..캔에 빨대로 먹는 것보고 저도 먹어보긴 했습니다.뭐 편하긴 하더군요..전..술마시는 부분에서 그렇게 딴지 걸지는 않습니다.

아버님도 술의 주도에 대해서 요구사항이 계시고 말씀하시는 분도 그에 맞는 편한 주도가 있는 것인데..,싫다.안마신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보다는..술마시면서 조금 속터놓고..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서로 편하게 기분좋게 마시자는 것이잖아요? 이것처럼 만약 아버님이 그것을 원하시고.본인도 아버님과 술마시는 것을 좋아하신다면.나쁜 것도 아닌데.,,그냥 맞추어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먼저 아버님에게 술한잔하자고 권해보세요.(저런 일이 있었다면 먼저 이야기를 못하시죠.) .좋아하실 것입니다. 술마시면서 이  부분을 아주 부드럽게 말씀하시면 어떨까요? 그럼 이해를 하실것 같은데요? 아버님의 입장도 조금더 이해를 하시고,,무조건 싫다라고만 하지마시고..이해를 하는 바탕에서 아버님에게 부탁을 해보세요..저도 뭐 조카들이랑 술마시는데.캔이든 소주든 상관안합니다.집에서는 소주는 별로라서.보통 맥주이지만요..

자식이니깐..아버님의 입장을 조금 이해를 하시고..먼저 술한잔 하자고 하시면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때.아주 정중하게 부탁을 해보세요.그럼 들어주시지 않을까요?  아버님이 그 동안 살아온 환경이나 고생하신 것을 생각해서 아주 조금만..조금만 이해를 해주시고..정중하게 부탁해보세요.아버님과 술마시는 것이 좋다면 그게 드렁통인지..1.5L의 잔인지 그게 중요한가요.조금 맞추어 드릴수도 있잖아요.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기분좋을때 잔에 대해서 부탁해보세요

술마시는 상대가 좋은 것이지..말씀처럼 1.5L잔이 마신들,,드렁통으로 마신들.상관이 없을것 같아요.생각하기 나름아닐까요.

아버님과 술마시면서.왜 이럴게 마시라는 것인지는 잘 알고 있다고 하시면서 밖에서는 이렇게 마시겠다고하세요.이게 맞는 주도이니.,,하지만 집이니 아버지와는 편하게 마시고 싶다고 하시면서 요구사항(?)을 말씀하시는 것은 어떨까요..딱 봐서 기분좋을것 같다는 타이밍에요..
1
25 2하니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18.06.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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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승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깊은 깨닳음은 아니지만 댓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다시 생각해 보았네요...주지스님이십니다!
0
64 惡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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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__)
0
54 구운옥수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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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아버지 잖아요..
우리네 삶이 얼마나 길지는 알수 없지만..
부모라는 무게는 나이가 들어 갈수록
줄어 드는건 사실일겁니다..

면도 하는 아빠를 보며 나도 후딱 커야지
했었는데 어느덧 제 아들이 면도기를
쳐다 보는 나이가 됐습니다.

나는 이런 아량이 있는데 타인은 이런 부분을
이해 못한다고 관계를 끊을수는 없듯이
남도 아닌 부자 지간인데 탕수육을 부먹하던
찍먹을 하던 뭔 상관 있겠습니까.

부자 지간에 나란히 술잔 기울이는
그 순간이 중요 한거죠.

안주로 사과 깍아서 술 한잔 하세요..
1
47 슈리슈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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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아부지 죄송함다. 하고 다시 분위기 살리고 살리고..시간 지나면 그 시간이 소중해지며
주도는 어른한테 배우는게 맞지요..
0
85 은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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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예의도 있고 그게 상대방이 아버지라면 응당 따라야하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님이 80을 먹어도 아버지껜 아들일 뿐이지요.
우리나라 술문화가 한잔 따뤄주고 받고 하는거라면 친구사이가 아니라면 따라가시는게....
0
50 김수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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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부모가 자식을 이해해야하지만
나이먹을수록 자식이 부모를 이해해야해여..
1
1 극락으로가즈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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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말씀에 너무도 공감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도 남녀 불문하고 갱년기라고도 하죠 한없이 커보이던 부모님이 점점 약한 모습이 보이고 가끔은 어리광같은 면을 보이실 때마다 만감이 교차합니다
아직 부모가 되지 못하여 그 마음을 모두 공감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살아갑니다
2하니2님도 주도든 예민한 성격이든 그것을 떠나 본질에 대하여 이해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무리 예민할지라도 가족이 의도치 않게 주는 거슬리는 말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가까이 있다고 해서 다 이해한다고 착각하지만 오히려 더 서로를 잘 알고있지 못하기 때문에 화가나고 미워질 때가 있는 것 아닐까요
0
51 아이폰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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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예의얘기를하시면서 왜그렇게하느냐?라고물으셨을때 이러이러해서 저는이게편하다고 잘설명해드리시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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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가림없는그것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6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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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자님이 나이가 어찌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본인께서 살아오신 나날보다 아버님이 예의나 주법 주도 그런 문화에 녹아 살아오신 시간이 훨씬 오래되었을거라 봅니다. 반평생을 그리살아오신분인데 아버님께서는 그게 당연한 것이었을테지요

글쓴이님이 만일 밖에서 예의를 갖추어야되는 윗 사람과 술자리를 하신다면 분명 격식에 맞게 술을 드시겠죠? 그런자리에서 '남'과 마실때도 예의를 지킬텐데 소중한 '가족' 한테 남보다 못한 대우를 하신건 아닐까요?
편하니까 , 가까우니까 그런 핑계로 짜증내고 쉽게 화내다보면 아무리 가족이라 할지라도 마음에 응어리가 지고 상처가 된답니다.

제가 글쓴이 본인이 아니기에 상황을 다 알지도 못하면서 주제넘게 글을 적은건지도 모르겠네요. 작성자님 혹여 제 댓글에 기분나쁘시더라도 그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다 있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31 허그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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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그렇게 배우고 가치관이 그러신거죠 서로 이해를 하면 좋은데...
무작정 안맞으니 이제 아버지랑은 술 안마셔 보다는 여기 썼듯이 예의를 갖춰서
솔직하게 대화를 해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0
7 푸로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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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많이 상처 받으셨을수도... 인생에서 임의적으로 상대방의 의도를 판단하고 상응하는 반응을 하면 많은 오해를 살 경우가 많아요. 상대방의 의도는 정반대 일수도 있고 몰라서 그런걸 수도 있거든요. 항상 남의 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하는 여유가 필요하고요. 그리고 상대가 아버지였는데 과연 부모가 자식에게 기분나쁘라고 그런말을 했을까요... 관대해질 필요가 있어요. 세상 모든 다툼은 마음이 넓지 않아서 싸우고 그 싸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별일 아닌데도 말이죠. 아버지가 님 앞에서 작아지게 하지 마세요 ㅠㅜ 안그래도 우리 아버님들 우리 인생에서 같이 지낼 시간이 많지가 않습니다. 잘해드려요. 요새 아들이랑 술한잔하는 아버지들 많지 않습니다. 좋은 부자 관계 화이팅입니다!
0
56 mmate18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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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성격이라고  하셨잖아요  아버지가  말한 그 순간기분일 수도 있고  .
 술자리 전  어떤 상황이  아버지의  말에 
내감정  나도 몰라  해버린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때로는  그것이  좋은  의도  인걸  알아도  감정 이라는 놈이  머리와 달리  입을  통제해 버릴  때가  있거든요.  상대를  변화  시키기 보다  본인이  조금씩  변화  해보는건  어떨런지  그 누구도  아닌  본인이  행복해지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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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예리미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6.1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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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민하시네요 글을 읽어봐도 자리 박찰만할 일은 없었던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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