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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인데 이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17 딸기추출물함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3 3268 0 2021.10.11 21:43
학창 시절에 주방 아르바이트도 많이 해왔고

그 거친 철강 계열 중소기업에서도 일을 해오다가 이번에 복지 전공에 맞추어서  복지 쪽 시설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6개월이 되어가는데, 이직 준비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앉아서 하는  사무와 회계 일이라 처음에는 실수가 있었으나 지금은 문제 없이 해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민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직장 문화입니다.

최근 1년간 입사한지 6개월도 안 되어서 퇴직한 사람이 3명이나 있었다고 해서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직장 상사의 성격은 독선적이고 편향적이어서 무조건 대화 자체도 해명 자체도 성립이 되질 않습니다. 무조건 1이 2라고 하면 2라고 해야하죠.

이유를 알 수 없으나 직장 상사는 절 뽑았을 때 중간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뽑았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 중간 관리자가 경력이 상당한 사람이어야만 가능한 걸로 아는데 그 역할을 신입인 저한테 기대했었다고 합니다.

제 위에는 당연히 1년 2년 넘은 선배들이 있었구요.... 어떻게 일을 배우면서 해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경험이 부족해서 역시 힘들더군요

그러면서 하나 둘 일이 맡겨지면서 알지도 못 하는 일 배우지도 못 한 일 선배들도 모르는 일이 저에게 넘겨져 왔고

할 수 없이 직장 상사에게 물어보았으나 한 번 물어보고 두 번 물어보니 왜 모르냐 이것도 모르냐 등...  질책을 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배울 수도 조언을 얻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제 능력 안에서 최대한 수행하려고 했으나

상사의 답변은 왜 일을 네 멋대로 처리를 하느냐 모르면 물어봐야 하지 않느냐며 질책하기 일수였습니다.

그리고 입사 했을 때부터 선배들을 엄청나게 욕하기도 했습니다.

'"1년 경력이면서 2년 경력이라면서 그 것 밖에 못 하냐" "그렇게 돈 벌고 가면 부모님은 좋아하시겠지"  등등...사무실 밖까지 들릴 정도로 소리치면서 질책하는 건 기본이구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직장 상사는 예전부터 이런 문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저런 식으로 질책하기를 시작합니다.

능력이 없느니 직장 생활을 그렇게 하느냐 왜 업무를 그렇게 처리하냐 등등...

기본적으로 주어진 업무는 해내고 있었으나 그 외의 것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흔히 말하는 꼰대스러운 면모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생활도 예의라는 기준으로 마음에 들지 않아합니다.

이보다도 너무 많은 일이 있었고 소리치고 고함지르는 모습만 기억되네요.

제가 시설에 금전적 물질적 피해를 줄 정도의 업무 피해는 주지도 줄 수도 없는 상황인데 이렇게까지 모욕과 멸시를 받아야 하나 생각됩니다.

여기까지가 입사 2개월까지의 일이구요.  제가 입사하고 나서 한 사람이 더 들어왔으나 2개월만에 퇴직해서 떠났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된 지금은 제가 폼생폼사 라느니 그런 식으로 살지 말라느니 너희는 월급은 50만원 짜리라느니 노인들 똥 닦아주는게 너희들한테 맞는 일이라느니....

점점 질책이 업무상의 사유를 넘어서서 개인사까지 넘어가기 시작하네요...

최근에는 느린 사무실 컴퓨터 대신에 사용해왔던 개인 노트북도 금지 당했습니다.

전공에서 배우던 것, 꿈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 또한 알고 그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인격적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서 힘들줄은.. 사람들이 ㅈ소 ㅈ소 하던 곳에서도 듣지 못 했던 언행들을 들으니 정말 힘드네요

그것도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회복지에서 일줄은 더더욱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선배들은 그냥 버티면 된다고 하지만 출근 할 때마다 너무 고통스럽고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제가 일을 하면서 유일하게 성취감과 기쁨을 느끼는 순간이 제가 제 업무에 안심하고 집중하고 수행 할 때입니다.....

업무를 수행하는 기본적인 일에 대해서 싫은 것은 아니나 그 외의 것들을 생각하면 너무 고통스럽네요

지금 힘든 상황에서 도망쳐버리면 언젠가 이런 상황에서 견딜 수 없어 할 것 같아서 버텨나가고는 있습니다.

이직을 준비하고 다음 직장으로 가야 하는 건지 고민이 깊어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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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34 Whdjkfk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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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않았을때 뜨세요 짬차면 그마저도 못합니다
0
30 ENFP사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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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탈춘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런상사는 좋지 않아요
0
32 인디아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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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뜨는게 좋아보입니다. 일은 배우면 되지만 사람은 바꿀수가 없습니다.
0
17 딸기추출물함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0.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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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로 나가고 싶으나 이직을 준비를 해서 나가야 해서 그럴 수도 없네요..
0
52 토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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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녹취해서 매스컴 타도 되겠는데요ㅋㅋㅋ
저런 사람이 복지라는 일을 한다니 모순이 심하네요...
0
53 얄타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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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애들은 이직이고 나발이고 발부터 뻈네요 ㅋㅋㅋㅋㅋㅋ
0
44 NoNam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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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쓰레기같은 새끼들이 직장 상사라고  그냥 그만두세요
일보다는 사람때문에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녹취떠서 노동부에 신고하세요
지들이 뭔짓거리를하는지 모르는거같으니 참교육을
1
50 김치치즈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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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대우 6개월이상 받으면서 일하는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네요. 어짜피 이직 하라마라해도 그건 님이결정하시는거니 잘생각하세요
1
15 아이디따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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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할필요없이 째셔야겠는데요
알바하면서 찾는게 오히려 나을지경
0
47 j150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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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빨리 째셔야합니다. 무직자라는 두려움의 울타리에 갇힐필요없어요. 째시고 시간을 가지세요. 할수있는일 할일 무조건 있습니다.
0
28 찐짜로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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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거 어디 신고 못하나요? 인간적인 예의도 없는놈인데.. 관두실꺼면 할말 하고 관두세요 어차피 사람 안바뀔테지만 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0
50 빅매지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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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때 나가더라도 항상 녹음기 켜두고 증거 만들고 고용노동부에 직장내 괴롭힘 찌르세요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이직자리 안알아보고 퇴사 후 취준 다시 거쳐 이직했는데
취준 다시하면서 제일 열받았던게 난 그런새키때문에 다시 취준하고 개고생하고있는데 상사는 발 편히 뻗고 잔다는게 너무 열받더라구요
0
32 레이븐코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0.1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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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전에 들이받고 나가시죠. 저도 상사때문에 저번달에 퇴사했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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