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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를 앞두고 참 고민이 많이됩니다..

12 김다라크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1 4513 0 2018.07.14 00:45
나이는 20대 후반입니다.. 다들 어렵사리 취업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겠네요.. 그래도 여기에 사회 경험하신 분들이 많아서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수많은 제 주위 동기들이 그렇듯 저 역시도, 작년 하반기부터 대기업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낙방이 되었네요..
여자친구가 있어서 여자친구 부모님 쪽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이른 시일 안으로 결혼하길 원하시네요.. 저 역시도 결혼을 원하는데, 취업이 되어야 말이죠..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스스로 결혼자금을 준비해야해서.. 더더욱 대기업 취업을 노렸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연봉도 그렇고,  스스로에 대한 프라이드를 참 가지고 싶었습니다. 동기들처럼, 누군가가 옆에서 어디 회사다니냐고 했을 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싶고, 높은 건물에 사원증을 목에 걸고 출근하는 그런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고배를 마시고 더이상 시간이 지체되면 안될 것 같아서 여기저기 넣게 되었네요..

계속 공채를 준비해야하는 마음과 동시에 시간이 많지 않음을 직시하고, 괜찮은 곳 있으면 들어가자라는 마음도 함께 들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모기업의 최종면접까지 합격이 되었네요.. 물론 대기업은 아닙니다.. 규모면으로는 중견기업이지만, 시스템이 딱히 없는 걸 보아 중소기업 수준이더라구요...
무엇보다, 실무자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야근도 많다고 하고, 실제로 업무도 굉장히 쎄다고 합니다.. 거의 12시간-14시간 정도를 사무실에서 앉아서 일하게 될 것 같더군요.. 하지만, 연봉은 대기업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줍니다.. 3천 후반대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혼도 해야하고, 돈도 모아야하고 이런 상황이 닥쳐오니, 연봉에 가장 마음이 많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기업에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과 미련이 계속 남네요..
물론 다시 시도한다고 되는 것 아닌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야근.. 대기업이라면 회사에서 먹고 자고 할 정도로 그만큼 마음의 준비를 했었는데, 정작 제가 원하는 규모와 스케일이 아니라서 오히려 제 이익을 먼저 고려하게 되네요.. 그러면서, 12-14시간 동안 이곳에서 일해야하나라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고 있습니다..

계속 잡플래닛에서, 스스로 연봉을 비교하게 되기도하고, 또 기업문화와 업무강도도 비교하게 되는 저 모습을 자주 봅니다..

무엇보다, 직무만큼은 제게 아주 적합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의 역량이 연결될 수 있는 직무거든요.. 다른 부서는 칼퇴근 한다는데, 유독 저희 부서만 강도가 쎄서 야근을 매일 한다고 하네요...

아직 사회경험이 많지 않아서, 감사해야하는 마음이 먼저 들어야 하지만, 저도 모르게 계속 이것저것 따지게 되고, 재게 되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야근을 하면서까지도 나의 업무역량을 늘릴 수 있고, 이런 계기가 향후 좋은 결과를 맺게 될 것이다라는 생각도 들면서, 자꾸 부정적인 생각도 듭니다.. 사내문화, 복지, 업무, 회사규모, 그리고 무엇보다 번쩍이는 그런 고층 빌딩이 아니라는 것이 참 저를 옭아매어놓기도 하네요..

들어가서 3년, 5년 버틸 수 있을까? 술은 잘 못마시는데, 계속 술을 마시라고 하면 어쩌지? 평생 이렇게 야근하면서 살아야하나? 연봉빼고, 어디가서 자랑하지 못할만한 직장인데 어떡하지? 등등.. 여러가지 생각과 고민, 그리고 이 길이 맞는지 참 어렵네요.. 주위에서는 일단 시작해보라고 많이 권유합니다. 물론, 저 역시 나이가 적지 않아서 이제는 번듯한 직장에서 오래 직장생활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이런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싶은 두려운 마음도 드네요..

아는 형이, 너의 마음이 그런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을 때, 사실 겉으로 보이는 부분에 집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사람일은 어떻게 마음먹기 나름일텐데요..

오래동안 직장생활 하신.. 형님들의 고견과 따끔한 충고, 그리고,, 꼭 해주시고 싶은 말씀들을 들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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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28 호바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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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다니다 퇴사했는데 별거 없습니다.
직장은 직장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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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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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중에는 그 삼성의 무선사업부에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참 잘다갈때..
성과급으로 연봉의 50%를 받고... 머 다들 아시죠..??
갤럭시가 뜨고나서부터..
그 친구 부럽다고 하면 항상 하는 말이...
야..나 160일째 출근이다..
혹은 돈을 쓸 시간이 없다..
니네처럼 사람답게 출퇴근하고 싶다..
라고 합디다..
그렇게 부리더니 휴대폰이 조금 불황이 되니..
나가랍니다.. 못 나간다니..
휴대폰 개발하는 애를 냉장고 개발하라고 다른부서로 보내버렸답니다..
전 전부터 이 친구의 생활이 부럽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삶의 방식이 다 다르기에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말하긴 어렵습니다..
전 지독한 욜로족이라..
저런식의 삶은 도저히 저랑은 안 맞구요...

김다라크방님은 어떤 삶을 사시길 원하나요..??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어려운 세상이 되어 버린 현 새대에...
고민이 되실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 뿐이 아닌 가족도 생각해야 하구요..
또 세상과 적당한 타협이 없이는 힘든 것도 사실이구요..
이것저것 다 따져서 모든게 다 마음에 드는 선택을 하는 사람은..
정말 소수일 겁니다...
허나 어떤 선택을 하던 그 삶 속에서도 충실히 하신다면..
나름 성과도 느낄 수 있고..
그 삶도 재미가 있음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것과 저것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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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슈리슈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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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합격을 축하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고민이 밤을 깊게 만드네요.
참으로 어려운 문제지요.
알겠지만 이런 문제는 우선순위를 정하면 술술 풀리겠지만 쉽지 않은 문제죠.

글을 봤을때 짝지와 결혼을 하겠다면 당연 중소기업이겠죠.
직무와도 호흡이 좋아보인다면 최소 3년을 다녀야 이직 관련해서도 좋은 결과로 연계될수 있고요.
예를들어 건축과 친구는  건축사 사무실에 있다가 아파트  짓는 삼성에 3년 들어갔다가 최근 대림으로 이직했어요.
조건이 대림이 좋아서요. 허나 돈 값 한다고 현장이 더 빡세답니다. ㅋ
우야둥둥 대기업 2년안에 붙을수 있으면 도전. 아니면 지금의 중소기업도 절대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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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몬맛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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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러왔다가 댓글 남겨요..
저는 19살에 곧있으면 취업 나가는 학생입니다.
별 도움도 안되는 말이겠지만요. 한번 저도 끄적여 볼게요.
작성자 분께서는 평소에 걱정이 많아지신 것 같네요 저처럼요... 저도 취업이 되었을 때 기쁨보다는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내가 회사에 가서 잘할 수 있을까?, 회사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까?, 내가 회사에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 등등... 계속 생각하다보니 자괴감만 들고 내가 못할 것만 같고 삶의 의욕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조금씩 좋은 생각을 하자 마음을 먹고 "잘할 수 있어!!, 부족한 건 밤을 새워서라도 채우면 되지"  좀 허무맹랑하지만 이렇게 생각을 전환하다보니, 전에 내가 생각했던 것들은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구나 하고 깨닫더라고요?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보세요 ㅎㅎ
그리고 작성자 분께서 연봉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것 같은데,  지금 하고 계신 일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계속 그 쪽 관련일을 해오신거잖아요? 그럼 그대로 쭉 밀고 가세요!! 그럼 그 분야에서는 어느정도 인정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을것이고, 당연히 그에 대한 급여와 대가를 받겠죠?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제와서 다른 길을 선택할 수는 없으니.. 지금하고 계신 일이라도 계속 해나가시면 분명 이 길이 맞았구나라고 후회는 안하실것 같아요. 그리고 작성자분이 나이가 20대 후반이라고 하셨는데 주위 사람들이 권유한다고해서 무조건 하실 건가요? 이제 직장도 가지셨고 곧 있으면 결혼해서 부부가 될 능력을 가진 어른인데!! 굳이 주위 사람들의 말에 휘둘릴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봅니다. 작성자 분께서 생각한대로 하세요 ㅎㅎ
또 마지막으로 주위 친구들이 잘나가서 부럽고 질투심이 생기고, 아 난 왜 이것밖에 안되지 이런 생각하시나요? 그런 생각 버리시고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면서 생활하시면 그런 생각들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에요.
한참 어린 학생의 생각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읽었으면 말고요 ㅎㅎ@-@

Congratulation! You win the 52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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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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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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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몬맛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4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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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인가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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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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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라고 밝히셨으므로 강퇴되신다는 뜻 입니다...
다음에 새로 가입하실때는 제발 공지사항을 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레몬맛님은 공지사항 위반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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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몬맛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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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탈퇴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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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유유유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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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당장 시행된 52시간 근무로 인해 그렇게 미친듯한 야근 못 합니다. 직원 열댓명짜리 중소기업 아니고는 현정권 눈치보여 엄한짓 인사부에서 절대 못 시킵니다.
 그정도 연봉이면 절대 나쁜 연봉 아니죠. 세후 월 300쯤 되면 월 몇십 더번다고 인생 전혀 해피해지지 않습니다. 회사 분위기니 직무니 결국 상상속 아닙니까. 출근해보고 일해보세요. 일주일만 다녀보면 대략 알겠죠. 아니면 나오면 되고요. 연수받고 뭐하고 두어달 월급 잘받고요.
그리고 유부남으로서 결혼 빨리하지마요ㅋ
특히 딸 남친 취직을 이래라저래라 하는 오지랍퍼 장인장모는 두지 마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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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김김김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18.07.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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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6살 돈 열심히 모아서 현대 그랜머시기 올현금박치기로 사서 캐쉬백만 거즘 백만원 할인받고 구매했고 현재 빚없고 벌써 또 2천이나 모았습니다. 뭐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에 비하면 턱없지만 중견기업만 다녀도 먹고 살만합니다. 참고로 23살부터 취업했고 중견기업만 되도 다닐만해요. 그리고 요즘 물가에 연봉 세후 3천 후반이면 적은거같아요 제가 세후 4천 초중반 세전은 거의 5천인데 ㅠㅠ 대기업들은 넘사벽입니다 중견과 급차이가 나도 한참나요 노조도 있구요 ㅎㅎ 참고로 제 대기업 친구들 연봉 세전으로 6천 후반입니다. 거즘 다 2,  3 , 4년차들이구요 저는 욕심없으시다면 중견기업도 괜찮다고 보는데 이미 나이가 있으셔서 1,2 년만 그냥 더 참고 대기업에 올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물론 중견도 다닐만하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비전이 괜찮다면 중견도 나름 ㅎㅎ 하지만 중견과 대기업은 넘사벽이니 저같으면 젊다면 중견들어가서 차라리 빨리 돈 모으는게 낫지만 ㅜ 대기업들어가면 대출도해주고 급여도 확실히 높고 은행권 대출상한선도 중견보다 훨 높습니다 .. 은근 격차가 눈에 보일정도로 느껴져요 조급하시지않으시다면 대기업 입사를 하시는걸 저는 조금 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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