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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얘기할 데가 없어서 적어봅니다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77 11705 11 2021.12.21 01:00
안녕하세요

간간이 기웃기웃거리다 글도 몇개 좀 적은 사람입니다

그냥 뭐 별 이유는 없고 너무 답답한 상황에 끄적여봅니다

저는 뭐 별거 없는 공시생입니다. 방송국 준비하는

저희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할머니 집이 있습니다.

할머니는 최근 치매끼도 조금 있으시고, 당뇨가 심하셔서 누구 하나는 인슐린 주사를 놔야합니다.

부모님은 각각 다른 지방에서 일하시고, 형제들은 멀리 학교를 가거나 다른 곳에서 일하거나 공부를 하기에 가장 가까운 제가 할머니를 계속 보살피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습니다.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 또 하시고 계속 찾아오지 말라고 해도 웃으면서 찾아갔습니다.

주사만 놓는 날이 대부분이었지만, 김장도 도와달라하셔서 도와드리고, 그 외 사달라는 거 사드리고 뭐 그랬습니다.

아버지께서 간간이 주말에 찾아가시고 하시지만, 고모들은 얼굴조차 비추시질 않습니다. 그냥 저에게 10만원씩 주고 끝이었죠.

문제는 제가 좀 아프거나 해서 주사를 놓으러 가지 못하면 가족들이 저를 나쁜 사람으로 몬다는겁니다. 술주정을 부려가면서요.

아버지가 저에게 뭐라고 하시는 것들, 다 이해합니다. 아버지는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시니깐요. 근데, 손주들 몇명과 자식들 몇명 중 왜 저에게만 이런 부담을 쥐어주시는 것과 몇몇 사람들 빼고는 할머니께 관심조차 없다는 겁니다.

그게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근처에 있어서 제가 모시는 건 이해가 가는데, 나머지 친척들이나 가족들은 제가 모시는 거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이 그냥 자기들 삶을 산다는 겁니다. 저는 할머니 모시느라 어디 나가기도 힘든 데 말이죠.

요약하자면,
1. 할머니 집 근처에 제가 삽니다.(가족들은 다 일하거나 공부함)
2. 친척들은 할머니께 전화도 거의 없고 찾아오지도 않습니다.
3. 제가 허리가 안좋아서 하루 못갔었는데 아버지께서 술주정으로 말씀하시기를 참 제가 못되쳐먹은 인간이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4.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엔 제가 이 일을 계속해야 할 거 같은데, 저에게 딱히 돈을 더 준다고 그런 얘기도 없습니다. 그냥 봉사하라고만 합니다.(물론 돈 때문에 할머니를 모시는건 아닙니다.)
5. 위 1~4의 상황 때문에 우울증도 우울증이고 그냥 살기 싫어지는 느낌까지 듭니다. 왜이리 답답하고 열이 받을까요.

그냥 적어봤습니다. 해결책을 바라고 적은 글은 아닙니다. 친척들도 다 상황이 안될 것이라 여깁니다. 그냥.. 단지 '그래 너가 고생한다.' 라는 말로 퉁치는 거 같아서 열받습니다.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읽기 힘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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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Comments
1 물소라좋아해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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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아버지의 어머니인데 아버지가 자주 찾아뵙고 간병하는게 아니라 손자인 글쓴이님이 간병한다는 말씀이세요?
그것도 하루 못갔는데 못되쳐먹은 인간이라고..?

어떤 삶은 살고 계시는지 참...감이 안잡히는데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
3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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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는 출장 근무 때문에 주말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고모들을 포함한 다른 친척들은 저도 상황은 잘 모릅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0
50 챔피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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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말씀하세요. 부모자식간에도 할말 안 할말이 있지. 지도 안하고 있는 지 부모 공양을 왜 아들한테 떠넘겨놓고 비난해요?
4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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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는 저희 가족들 때문에 출장근무를 하시느라 할머니를 돌보기 힘든 상황이어서 그런겁니다. 술주정 있는거 외엔 저에게 좋은 아버지십니다. 남의 아버지에게 '지'라는 표현은 조금 실례라고 생각되네요
0
37 호루루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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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화나면 아버지한테 지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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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qwer12x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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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부모 친척이 효도하지 않는다고 해서 답답하고
저도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낙담하고 많이 힘들어 했네요.
결론 지은 것은 효도는 셀프입니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안한다고 해서 하라고 강요한다 해서 바뀌지 않더라구요.

대리 효도 시키는 아버지도 문제가 있네요.
저라면, 아버지께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주체적으로 행동할 것 같네요.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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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아버지보단 고모들이 더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그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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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나이뚜22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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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시면 됩니다. 할머니 살아계실때도 이런데 돌아가시면 남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지 수발들었는데, 어느 자식새끼는 둘째날 오질 않나 상주역할은 1도 안하고 하.. 돈을 떠나서 사람새끼면 부모는 형재가 돌아가며 챙기는게 맞다고 봅니다.
2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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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그런 생각입니다. 행동으로 옮기지 못해서 문제죠. 제 감정 때문에 할머니가 방치되는 걸 보는게 더 힘들어서요
0
39 왕고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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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랑 비슷한 사연 이네요 친구는 일년정도 할머니 병수발 다들고 떠나 보내드렸는데 많이 함들어 하더라구요 그때 더 못해 드린게 마음에 걸린다면서... 많이 힘드실꺼에요 그럴수록 심적으로 안정 되는 책들 읽어보시구 맘맞는 친구한테 하소연도 하시구요 제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안가지만 힘내세요!!! 좋은날이 올꺼에요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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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더 못해드린 거에 대해 후회할 거 같습니다.
0
25 헤이데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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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심탄회하게 아버지와 대화해서 정면 돌파 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인간관계에서 혼자만 끙끙 앓고 가만히 있는다고 나아지는 문제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무언가 힘이 되는 말을 해드리고 싶지만 그건 어디 까지나 무책임한 말이겠지요. 부디 조금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랍니다.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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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어느정도 얘기는 했는데 진전은 별로 없더라구요
0
37 6살부터보빨한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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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병앞에  효자 없더라구요...    경험안해본사람들은 몰라요..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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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이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필 저희 친척들이라 화가 나네요
0
37 6살부터보빨한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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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도 그렇습니다..  이상주의자  자신은 성인군자    모시지도 못할인간들이  감놔라 배놔라  씹어죽이고싶습니다.
1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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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외에는 솔직히 대부분 화가 좀 많이 나네요. 그래도 여기 분들에게나마 얘기할 수 있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0
59 영웅부재중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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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실거같습니다. 충분히 이해갑니다.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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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희 가족들보다도 저 힘이 됩니다
0
43 동주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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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의 감정이 어떨지..이해가 갑니다. 당뇨로 인해 매일 인슐린주사 놓는거 물론 쉽고 별일 아니지만, 이걸 매일 챙겨야 한다는 것 부터 애초에 봉사정신으로 가득 찬 사람 아니면 힘들죠. 더군다나 치매도 있으시고 글쓴분은 공시생 신분인데 짜증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아버지와 먼저 대화해보시는 방법뿐인데, 대안책을 먼저 제시하는 건 어떨까요?  매일같이 챙겨드리는게 너무 의무가 되버린 것 같다고 우선 표현하시고, 요양병원에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달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겠지만 돌봄을 한명에게 강요하는 상황에서 전혀 고민하지 않을 사항은 아니라 생각듭니다. 대화로 원만하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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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도 얘기해본 적이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원하시질 않더라구요. 자꾸 거부하시기만 하시고, 가족들 친척들에게 얘기해봐도 감감무소식입니다. 대화는 어느정도 했습니다. 대화가 안되서 글을 좀 써봤어요
0
43 동주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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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가시면 또래분들도 계시고 잘 적응하실 수도 있는데..  자의없이 입원하기는 아무래도 힘들죠...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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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별 수 있겠습니까.. 최대한 맞춰드리는거죠
0
25 Ksu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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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일때문에 할머니를 돌보지 못하는 속상함을 아드님에게 전가 시키신거같아요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진 마세요 술먹고 실수도 하고 감정도 올라오고 엄한데 주정도 부릴수 있죠 아버지가 일을 하셔야 가족들도 먹고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버지는 별다른 효도나 돈벌이를 시키는게 아니라면 아빠의 엄마를 잘 보살펴드리는게 효도다 생각하시고 서운함은 좀 풀어보세요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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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버지에게는 별 불만 없습니다. 아버지 심정은 이해해요. 다만, 할머니를 방치하는 다른 친척들에게는 화가 좀 많이 날 뿐입니다.
0
37 bronz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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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먹고재워주는걸로 퉁치시죠? 그거 뭐 얼마나 힘들다고.. 정힘들고 안될꺼같으면 도와달라고 해보던가..가서 주사맞혀드리는게 힘든거 아니잖아요 , 하기싫어서 이유찾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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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는 것 자체는 힘들지도 않고 하기 싫지도 않습니다. 다만, 할머니를 방치하는 다른 친척들에게 불만은 좀 크네요.

도와달라던가, 돈을 달라던가 얘기는 해봤는데 그게 안되서 이 글을 적었었습니다. 하기 싫었으면 배째고 안했을겁니다.
0
37 bronz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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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내가 시비거는건가 싶어서 망설였는데 그냥 쓸께요 avsee니까, 뭐 친척들의 도덕적인 면을 지탄하고싶은건지 금전적으로 보상받고싶은건지 확실히 하세요 두리뭉술한 말로 가족을 욕하고싶지도않고 그렇다고 힘든거 감추고싶지도않으면서 이도저도아니고 남들이 욕해주길 누군가 해결해주길 기다리지말고 방송공시생이 그렇게 피동적으로 살아서 되겠어요? 본인이 뭘하고싶은지 조차도 결론을 못내리니까 답답하지 쯧쯧 , 그리고 댁이하는일 다 나중에 돌아오니까 군소리말고 있을때 잘하시고, 할꺼면 제대로하고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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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저도 안되서 답답해서 그냥 말해본겁니다. 대신 욕해달라 한적도 없어요. 제 인생에 훈수 굳이 안두셔도 됩니다. 제가 알아서 할께요.
0
37 bronz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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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잘 알아서 판단하세요~!
0
38 조노도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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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얼마나 대단하신 분인지 모르겠지만, '쯧쯧'은 좀 아니지 않나요? 글쓴이분 입장이 안되어 보면 솔직히 함부로 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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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0 우리사이고메나사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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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최소 병드신 노모 혼자 케어해본적 없는분...
친척집 총 다섯집중에 저희집만 케어하다가 결국 조부모님 돌아가셨는데 그제서야 나타나서 자식놈들이라고 나타나 재산분할 하자는데 울화통 터집디다.
격어보지않으면 저런 스트레스 모릅니다.
그리고 자식된 입장에서 한번을 안올거면 돈이라도 많이 쥐어주던가 욕나오네...어후
얼마나 잘난 인생 살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조언은 할지언정 훈계는 하지맙시다.
1
31 왜살까싶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3:35  
신고
매주 한번씩 가서 아픈 사람 간병은 해본 적은 있나? 없죠??? 본인이 안 겪어봤으면 그냥 입을 다무세요. 그런 일이 쉬운거 아니냐면서 상상으로 싸지르지 마시고요. 친구 없죠??
0
69 rep2r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46  
신고
치매 환자 직접 돌보고, 아픈 가족을 돌봐야하고, 다들 열외하고 쌩까면서 참견만하고...
이런 각종 상황들을 직접 경험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온전하게 그사람의 상황하에서 똑같이 겪어도 그사람 심정을 이해할까 말까입니다.
뭐 저거보다 더 안좋은 상황들을 다 겪어보셨다면, 님의 의견을 이해해볼 여지는 있습니다만 단정적으로 판단해서 비판하시는건 좀 안좋아보입니다.
글쓴이님이 이글에 다 못쓴 더 최악의 상황들도 있을수 있습니다.

할머니 돌보는거 당연히 해야죠.
극단적으로 똥귀저귀 갈아야된다? 당연히 해야죠. 자식인데 별수 있겠습니까? 나에게 주어진 상황이니 해야죠. ㅠㅠ

그치만 나말고 다른 사람도 있는데 다 쌩까고 열외하면서 참견만 엄청한다? 그게 사람 열받는겁니다.
이분은 그점이 힘들어 하소연하신거고여. 너무 까칠하게만 보시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말씀도 다 틀린건 아니지만 너무 어조가 센것 같아서 저도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도 가족들 병원 뒷바라지할만큼 하다보니 감정이입이 돼서요....
2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50  
신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정확하게 적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사 놓고 화장실 치우고 이런건 하면 되는거죠. 근데, 할머니를 방치하는 다른 친척들에게 화가 났던 겁니다. 그냥 화가 좀 났어요. 그게 답니다. 다가오는 아침부턴 다시 힘내서 살겠지만요.
1
24 누니니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23  
신고
빨리 붙고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 후 할머니께 죄송하지만 가족들이 정신차리기 전까지 안가시는게 답입니다.
당연히 효자인 것도 중요한데 본인 인생도 중요하고 본인이 해드린만큼 대우받는 것도 중요하죠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26  
신고
할머니께 죄송스런 마음이 너무 커서 문제네요.. 빨리 독립을 하긴 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냥 오늘 하루만 얘길 해보고 싶었었습니다.
0
37 호루루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24  
신고
할머니 돌보는건 하시긴 하되 힘든점과 서운한점을 모두에게는 아니더라도 아버지와 그래도 가깝다고 생각하는 친척한테 말하세요 말안하고 혼자 삭히고있으면 모두다 당연한줄 알거에요
0
42 가르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1.12.21 01:27  
신고
말은 했었습니다. 다들 잘 안 듣더라고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0
24 누니니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1.12.21 01:31  
신고
참 좋은분 같습니다 ,,,
에고 일단 준비하시는 일부터 잘되면
본인 마음도 너그러워져서 지금하고 계신 고민이 지금과 같은 정도의 무게로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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