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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이올거같아요

33 오호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3 4642 4 2022.01.05 12:31
오전부터 술을 마시고 긴글푸념일꺼같아서 우선 죄송합니다..
얼마전 다니던회사 부도가 나서 실업급여받고 며칠정도 쉬고있습니다 나이는 30이고요 고졸에 스펙이라곤 면허증말고 아무것도없습니다 집은 많이 어려운편이며 어머니는 몇년전 돌아가시고 아버지 할머니 누나와 같이 살고있습니다 나이도 30이고 아버지를 이해해보려고 대화도 먼저 해보고 해도 예전 가정폭언으로인해 어머님이 스트레스가 받아 여러가지 합병증을 앓고 돌아가신걸 생각하면 아직도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 금전적인 지원은 예전부터 당연히 받을수 없었구요 지금은 여자친구가 타지에취직해서 이미 계약했던 자취방에서 쉬고있습니다. 장거리연애로 갑자기 바뀌고 연락문제라던지 여러가지 감정싸움이있다보니 사랑하는 감정도 다식고 여자친구는 제사정을 알아서 뭐라말은못하고 쉬는 시간을 가지라고 자취방을 내주는거같습니다..  1년가량 주식을 하다가 처음엔 조심히 투자하다가 나중엔 충동적인 스트레스와 안되면 죽어버리자 하는생각으로 원금 천만원가량 잃고 여러가지로 정말 극도의 스트레스에 달해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형편이 너무어렵고 집안상황 분위기가 너무 않좋다보니 우울증때문에 그냥 죽자 눈뜨면 아침이안왔으면 좋겠다 저기서 뛰어내리면 죽을수있을까 하루 한번씩 매일 생각을 했던거같습니다
내가 죽어버리면 남은 친누나가 너무 불쌍할거같아서 꾹꾹참고있습니다.. 배우고 싶은건 정말 많았는데 현실적인 상황에 10대때부터 닥치자보니 지금은 그냥 아무생각이없습니다.
정신과상담을 받아본적이없는데 진지하게 받아보면 정신이 좀 돌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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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52 땅땅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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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시절 있습니다. 정신병이라기 보다 혼자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 우울증이 더해지는거 같아요. 그게 한몫합니다. 저는 그래서 요새 오톡에서 모임가지면서 어떻게든 참석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힘들긴 한데  , 힘내십시요..
1
41 Taki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0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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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도 안갑니다.
하루 하루 일기 쓰시면서 하루 단위로 목표 세우고 살아보시죠. 정말 힘들겠지만 지금 이겨내면 인생의 큰 자산으로 남은 경험 하시는겁니다. 이 또한 언젠가 지나갈거고 잘 버티시길 응원합니다
0
20 츨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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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사정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도 1년가량 미치듯 생활했구요.
똑같은 마음으로 난간에 섯으나 생각을 고치고 몸으로 때우는일 5개 정도 합니다. 저는 사업하다 코로나 피해로 대출까지 있는상태라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여자친구마저 환승이별로 떠나간상태라 많이 힘들었었지만 하나하나 계획을 세우고 행복생각을 하나 어느정도 괜찮아진거같습니다
누구에게 조언을 구하는방법도 좋지만 본인사정은 본인이 제일 잘듯 잘극복해낙가시길바랍니다
0
61 천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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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드시지만 글에서 말씀 하셨듯이 친 누나 보시고 참고 견디시면 좋은 날 분명히 올거에요.
0
37 taee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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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사셨군요..
조금 의문이 드는 점은 30대인 누나와 본인이 할머니, 아버지와 같이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혹시 얼마나 일하셨는지요.. 왜냐면 말씀하시는게 돈이 하나도 없는듯한 뉘앙스여서 오래일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신과상담도 상담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하루빨리 독립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뭔가 다른 삶을 볼 수 있을겁니다.
제가 누나까지는 어찌저찌 이해를 하는데 만약 본인 돈으로 할머니랑 아버지 먹여살리고 있는거면 그럴 필요 없습니다.
본인은 30살이예요. 그리고 그 정도 경제 상황이면 국가에서 지원금으로 어찌저찌 살 수 있을겁니다. 쳐다보지 마세요.

그리고 돈 한푼도 없어도 하다못해 서울에서도 알바하면서 원룸사는 것도 가능한 세상입니다(물론 좋은 방은 안되겠지만요). 충분히 가능해요.
누구라도 정신병이 올 수 밖에 없는 환경이신거 같아서 치료보다는 일단 원인을 없애는게 시급해 보입니다..
1
33 오호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1.0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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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현실적인 조언같아요 감사합니다..
0
30 학교는땡땡땡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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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면 아직 한창 어린 나이에요 가까운데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술마시고 한탄만 하면 할수록 점점 더 힘들어져요ㅠ 저도 그랬기에...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 지금 여자친구 같은 분 많지 않구요 화이팅 합시다
0
35 kim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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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천만원은 개인한테는 클수있겠지만,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별거아닌 돈이에요. 일단 막노동이라던지, 몸을 움직여서 잡생각이 안 나게 해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0
45 임진록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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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상담 꼭 받으세요
0
29 메리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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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상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근데 둘러보면 글쓴님 케이스가 유일한 건 아닙니다. 오히려 꽤 흔한 케이스입니다. 나보다 더 기막히고 힘든 상황이신분들 많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0
34 니냐니녀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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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안좋은 생각만 하며 시간 버리지 마시고
워크넷 들어가시면 국비로 무료 교육 시켜주고 취업도 시켜줍니다.
저도 서른 넘었지만 디자인 하다가 코딩 배우고 있구요 집안 개판이었습니다.

그래도 살아야죠.

힘내세요. 살길은 찾아가기 마련이고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
과거에서 벗어나기 힘든거 잘 압니다.
그치만 앞으로 살아갈길이 더 많고 살다보면 분명 좋은 날 옵니다.
0
33 오호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1.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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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운동을 미친듯이하면서 활기찾고 극복해보려구요!
0
34 Kafkaa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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