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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공시생 고민 들어주실 수 있나요...

48 DNDHKDRN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32 7976 10 2022.01.29 23:18
압씨에는 보통 한 번씩 치러 들어올 뿐 이렇게 글을 올려보는 건 처음이네요.

제목에 적었다시피 저는 금년 31살이 되었습니다. 만 나이로는 29이군요. 시간이 꽤 느리게 흘러간다 생각했었는데 뒤돌아보니 30살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2년정도 로스쿨을 준비했었습니다.  초시 때  운이 좋았는지 제 리트 점수로는 꽤 높은 대학의 로스쿨 면접을 보러가게 되었죠.

결과는 제 능력이 부족했는지 불합했습니다. 그런데 이 때 기억이 남았는 지 좀만 더 시간을 투자하면 합격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업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작년보다 못한 점수를 받아들고 밤에 집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1년동안 공부를 더 했는데 점수가 떨어지다니!



대학을 졸업하고 2년동안 백수인 커리어만 남았네요. 30살의 나이에 그나마 있던 토익 점수랑 한국사 자격증으로 공기업 여기저기 넣어봤지만

면접에서 탈하기 일쑤였고, 면접에서는 학교를 졸업하고 2년 동안 뭐했는지 저에게 묻지 않았던 회사가 없더군요ㅠㅠ

결국 먼저 변호사가 된 학부 선배 사무실에서 사무원으로  9개월 정도 일하다가  허리디스크가 크게 터져서 일을 쉬고 지금 누워있습니다.

몸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고 이런 몸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은 공무원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한 돈으로  침대에 누워 인강을 보면서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같이 공부했던 동기들은 다들 취업해서 잘 살고 있는데 저만 제자리에 있는 거 같아서 아득한 마음뿐입니다.

계속 공부를 하는 게 좋을 까요. 아니면 다시 취업을 준비하는 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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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Comments
31 굿이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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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선택이죠. 그리고 자꾸 본인 처지를 주위랑 비교하지 마세요. 요즘 님 같은 사람 엄청 많아요.
그리고 지금 잘나가 보이는 애들도 고충이 있거나, 인생 어떻게 꼬일지 몰라요.
피상적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부러워하거나 우쭐하거나 열등감느끼거나 여튼 감정적으로 너무 오락가락 하지마세요.

이유가 뭐든지간에 공부만 죽어라 하다가 취직을 못하거나 늦게하거나 중소기업이라도 들어가거나
몸쓰는일을 하거나 아니면 뭐 자영업을 하거나 배달일을 하거나 요식업계로 빠지거나...
아예 새로운 도전을 하거나.. 요즘 시대가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겠다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하지만 뭐든 할수있다 생각하면 또 생각에 따라선 길이 많아요.
3
48 DNDHKDRN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1.2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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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두렵네요. 자신이 알지 못하는 길로 간다는 것이. 제가 공부하던 분야를 떠나서 잘할 수 있을까 두렵습니다.
0
35 여보롱세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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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짧은 새 공기업 필기는 다 뚫으셨나보네요 대단합니다 ㅠㅠ 공부머리는 확실히 있으신거같은데  조금만 더 힘내서 무슨시험이든 보시는게 어떨지 조심스레 추천드립니다
0
48 DNDHKDRN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1.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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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았습니다. 당연히 더 준비되신 분들이 면접을 붙으셨겠죠.
0
32 오가야오가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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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1살에 군무원 준비하는 공시생 입니다....군무원이 공시라 말하긴 부끄럽지만.... 같이 화이팅 하시죠 합격하고 나면 그것만한게 있겠습니까...? 전 이왕 하신거 올해까진 하시는게 맞다 생각이 드네요!!! 화이팅 합시다!!
1
48 DNDHKDRN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1.2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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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저도 수험생활을 오래했지만 주변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더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금년에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건승합니다.
1
34 야구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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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자기 고집대로 할꺼면서 여기 물어보시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0
10 슬렌더가좋아육덕이좋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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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세요 사람이
7
48 DNDHKDRN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1.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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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질문이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나이를 먹을대로 먹은 것 같아서 자기 인식이 객관적으로 안 되는 것 같습니다.
0
28 전주토박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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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야구왕님 따듯한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0
30 아러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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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해 뭐라도해야지 일하면서 공부해도 충분하다
0
48 DNDHKDRN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1.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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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뭐라도 해야하는데 허리가 망가져서 알바를 할 엄두가 안납니다.
0
30 아러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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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아무것도 안할생각이면 백수로 살면 되는거고 .  어느정도회복했으면 운동으로 근력좀 키워야지        그냥 일하기 싫은거 아닌가
0
28 전주토박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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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조심하세여 :)
0
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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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경고...
0
10 슬렌더가좋아육덕이좋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2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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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 잘하시는거 같은데 공기업 준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공기업 블라인드인데 공백기 숨겨보세요.
0
28 전주토박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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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만성 크게 될 사람이니 모든 과정이 힘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들고 괴로워 하지 마세요 미래의 당신은 엄청 근사하고 멋진 사람이 되있으니 너무 염려마시고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
0
18 포풀로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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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 또한 고시 준비하다가 일반 취업으로 돌려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현역 입학에 휴학 없이 진입해서 1년 정도 했기에.. 그렇게 늦지 않은 시기에 취업으로 돌렸습니다.
수험 생활 해본 분들은 알죠.. 숨이 턱 막히고 한숨을 쉬면 더 큰 한 숨이 나오고.. 정말 공황장애가 이런 건가 싶은...
우선은.. 취업은 무슨 수로도 할 수 있어요.. 취업 관련해서는 여러 자료가 많으니 참조하시고..
일단.. 작성자 분이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인가요? 바로 머릿 속을 스쳐가는 게 있나요?
그리고... 저를 위로 한 문구 중에.. 해가 뜨기 전에 가장 어둡다 라는 말처럼.... 지금 가장 힘들지만.... 해 뜨기 직전이라 생각하고.. 힘을 내세요..
0
63 앙기모띠죠아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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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들게 사시네요 힘내세요
0
42 우유누으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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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딱감고 성욕이든 물욕이든 욕구 다 버리시고 한번 올인하셔서 붙었으면 합니다.
진짜 진심으로 저의 몇년전 입장이라서 감정이입이 됩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잠시 멈춘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하시구요
저는 그런 고비를 못넘기고  어지저찌 겨우 취칙했는데요 공부 좀더 할걸이란는 생각이 듭니다.
저랑 상관없고 모르는 사람이지만 같은 시대를 사는 동세대 사람으로서 잘됐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씁니다.
몇개월 참으면 남은 기간은 맘이 괜찮을겁니다. 꼭 시험 붙으셔서 글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0
30 스머푸당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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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가 충분하신것 같은데 자신감이 문제네요.. 실패를 계속 경험하셔서 그러신것 같은데.. 공무원 관련 자격증이라도 따면서 자신감을 키워보시는게 어떠실까요..?? 저도 30살에 합격했지만 시험 낙방만 해왔었네요.. 파이팅입니다~
0
51 bull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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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들이 제일 꺼려하는게 공백기가 있는 지원자들이죠.
그래서  공백기간동안 뭘했는 지 물어보는거죠.. 이걸 대답을 잘하면 공백기간이 있어도 취업이 되긴 합니다.

사림이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남들과 비교하면서  살 수 밖에 없지만,
끊임없이 그런 비교를 하게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시험에 붙는다고 또 비교를 안하고 살까요? 변호사가 됐더라도. 다른 변호사와 비교하면서 또 괴로워하고 그랬을 겁니다.

남들에 비해 1~2년. 아니 더만큼 4~5년이 늦는다고 크게 문제될건 없습니다.
흔히말하는 100세시대에 몇년좀 늦는다고 뭐 그리 큰영향이 있을까요.
들어가서 더 열심히해서 그기간을 좁힐 수도 있는거고, 돈을 더 벌 수도 있는거죠.
조급함과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시고 원하는 바 꼭 이루셨으면 합니다.
0
35 kim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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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지났으니 이제 현실적으로 생각하실 때가 됐습니다. 1년을 더해도 오히려 성적이 떨어진거면 로스쿨은 접는게 맞습니다. 방향을 공부원으로 전향하시는게 좋아 보여요.

방향을 정했으니 그 다음은 쉽습니다. 시험은 통과하시니, 면접이 문제겠네요.
면접 같은 경우는 돈을 투자해서 학원을 다니면서 피드백을 받으시면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속된 실패로 자존감이 떨어지신거 같은데, 일단 너무 남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냥 연락오는거 단답하시고, 사람과의 관계를 좀 멀리하세요. 이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인거 같네요
0
44 대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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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선생님 제 밑으로 37살 형님이 계시는데
정말 일도 잘하시고 사석에는 형동생으로 지냅니다 ㅎㅎ 꼭 성공하십쇼!
0
50 김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1:59  
신고
로스쿨 다시 공부하세요
지금 마음 잊지 말구요

아직 늦은나이 절대 아닙니다
2
54 아무거나적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2:07  
신고
집에서 계속 지원받을수있는게 아니라면 취업이 나아보여요
도전에 늦은 나이는 없다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늦은나이는 분명 있습니다
0
28 엄마가준비한식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2:50  
신고
노무사든 법무사로 돌리던가 아님 포기하고 공공기관쪽 노리던가 하세요.
기업 법무팀이나요
0
32 ashasfh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3:11  
신고
남자면 공무원 된다고 편하진 않습니다.. 외근도 많고 힘 쓰는 일이 많으실 거라..
0
32 SSGCCC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3:39  
신고
공기업 좀만 더 여러군데 도전하시면 될거같은데요
필기붙는거 자체도 엄청 힘든 일인데 면접에서 탈락하실정도면 좀만 더 해보시면 되실거같은데 ㅠㅠ
공무원보다 나아 보이고
0
39 잡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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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아서 쓰는데 ㅠ 저도 고시 공기업 이것저것해보다가 30살부터 공시시작해서 33살에 됐네요 ㅠ 공기업은 제가알기론 블라인드라 40살도 들어간다는데 공백이 문제라 떨어진건 아닌것같아요 ... 30대 중반 합격자도 많다고 ...
공기업이랑 공시랑 겹치는 과목이 있습니다 그거 같이하시고 공기업 도전 좀 더 해보시다가 정안되면 공시 로 바로 트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0
33 산타핥아pussy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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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제학과 나와서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후회되는 건 주위 시선을 너무 신경썼다는 점과 내가 원하는 진로에 끝까지 투자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주위에서는 항상 너무나 늦었다 여태껏 뭐했냐 다른 사람들을 봐라 식으로 비난의 말들과 눈초리를 보내지만 결국에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본인이 지금 원하는 바가 있다면 끝까지 밀어 부치세요. 
성공하실 겁니다. 본인을 의심하지 마시고 멘탈 관리 잘하세요!
시험 꼭 붙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0
34 말마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1.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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