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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나이가 들면서 드는 여러고민과 넋두리

16 척스또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56 96890 356 2022.02.02 23:10
이삼십대를 정신없이 달려왔네요
학교졸업후 직장생활에 살아남기위해 밤낮주말로 일하다
못난 저를 이해해주는 지금 배우자만나 결혼도하고
자녀도 낳고 하다보니 삼십대가 훌쩍지나
올해 마흔이 되었네요

문득 뒤돌아 보게되는 시기같기도 합니다
그동안 잘해왔다는 다독임보다는 앞으로의 걱정도 많이되네요

사기업인지라 이제부터 직장은 정말 버티기 싸움인것같고
와이프도 50대까지 일하긴 힘든직장이라 앞으로의 경제적계획.
삼십대 초중반때만해도 느끼지못했던 체력저하. 건강문제.
쇠약해지시는 부모님..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아빠가 슈퍼맨인 줄아는 자녀의 안전, 교육과 진로, 미래에 대한 고민..
특히 요즘같은 코로나문제, 저출산, 고령화, 혐오와 갈등,
각종 반인륜적 강력범죄 등 사회의 어두운면을 내 자식 세대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주고 길잡이가 되어야할지..
여럿 고민이 많이 드는 시기같아 적어봅니다

요즘 비혼주의가 팽배해져서
결혼 안했으면 이런 고민 덜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때가 있지만
누가 시킨거 아닌 제가 선택한
가장 평범한 길이니까 담담히 해쳐서 걸어가야겠지요

선배세대도 저같은 고민하면서 사셨을거고
후배세대도 다르지않겠지요?

밤에 주저리 적어보았습니다만
세대 성별 지역 빈부없이 다들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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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Comments
41 하아아아앍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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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을 이끄시는분.. 존경합니다. 책임감이자 의무감이라는것도 있겠지만 나 자신의 강력한 의지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겠죠?저도 그렇게 존경받는 삶을 살고싶네요 ㅎㅎ
4
34 trpakah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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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02학번 40입니다.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죠?
나이먹을수록 세상 살아갈 생각에 겁만 더 나네요
7
62 토이프렌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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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0대 중반이지만 같은 고민 합니다.

딸치러 왔지만 여기서도 같은 고민 하시는분 계셔서 반갑네요.

다들 올한해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39
33 호서비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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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치러 왔지만.. 에서 감동 파괴 ㅠㅠ
13
35 RYOU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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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치러 왔지만에서 올해 가장 크게 터졌습니다 ㅎㅎ
0
26 sidney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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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답없는 삶을 존버하는 느낌이네요 ㅡ계속 노력하다보면 볕들날이 얼수도있지 않을까요 힘냅시다
1
56 띠리라리라ㅅ리리라라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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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해결책 못드리지만
글쓴이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한 해 되세요~
1
61 베스리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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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가장의 무거움이 느껴지는 글이네요ㅠ 저도 이런 고민들을 살면서 느끼게 되겠죠.. 고생 많으십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68 Lucky Point!

0
36 네린네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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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0
62 소옹서억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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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앞으로 선배님들과 같은 길을 밟게 될 것인데, 선배님과 같은 고민을 한두 번 해본 게 아닙니다~~

아직은 준비하고 마련해야 할 것 들이 태산이지만 순리대로 잘 진행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하십쇼!!! 
0
63 앙기모띠죠아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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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게 잘 살아오셨네요
0
12 곤줄박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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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슈퍼맨인줄 아는 아이들에게
항상 멋진 모습을 보이기 힘들것 같아요.
인생후배이지만 자주 되뇌이는 문장을 말씀드리고싶어요.
'마지막까지 서있는 사람이 승리자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78 Lucky Point!

2
57 VeryThx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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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고 저역시 같은 입장이네요^^ 화이팅입니다!!
0
44 어러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3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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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힘내봐요~ 화이팅
0
28 소중이친구없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3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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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이버지는 강하다.
0
19 지후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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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범한 길....
저는 그런 가장 평범한 길을 걷고 있지는 않지만 그 고민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않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아 안구에 습기가....

이 세상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겠지만 내 삶의 주인공은 내가 맞겠지요.
그 각자 주인공들의 삶이 이 세상을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세상이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포기하는 것보다는
나 하나라도 바뀌어보자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세상을 좋게 바꾸는 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가장 평범한 길을 가고 있지 못한 사람들도, 그리고 그 길을 걷는 사람들도 결코  패배한 삶이 아닙니다.
비록 세상과 삶이 비루할지라도
오늘을 사는 하루에서 작게나마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웃을 수 있다면 누가 그 삶을 패배했다고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요?
삶에 찌들고 지쳐서 그런 작은 행복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그런 행복을 찾지 못해서 혐오와 갈등이 일어나고 강력한 범죄들이 생겨납니다.

잠시 넘어졌다고 해서 패배한 것인가요?
넘어진 것이 쪽 팔릴 수야 있겠으나 다시 일어서면 그만입니다.
당장의 내일이 불안할 수야 있겠으나 아무리 불안해 하여도 내일의 일은 내일이 되어봐야 압니다.
어찌될 수 없는 내일을 불안에 떨며 오늘을 사는 것보다야
그냥 오늘을 살고 오늘의 행복을 찾고 한 번이라도 더 웃는 것이 더 나은 삶이 아닐까요?

그리고 슈퍼맨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슈퍼맨이 아니면 아빠가 아닌가요? 아님 슈퍼맨이 아니면 아빠는 될 수 없는 겁니까?
슈퍼맨이 되겠다는 짐을 내려놓고 주변을 살펴 행복을 찾고 행복을 공유하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만....

Congratulation! You win the 87 Lucky Point!

5
112 합치면싼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3 13:39  
신고
저도 02학번 40 같은 년배에 같은 고민을 항상 마음속에 갖고 사는지라
서로를 알수 없지만 어느 같은 하늘 아래서 힘내자라는 말로 응원합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62 Lucky Point!

2
40 운룡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3 23:17  
신고
그래서 비혼주의자를 하고 있습니다
0
1 솔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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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30이 되었습니다. 다들 이렇게 열심히 사는구나 라고 다시 한번 느껴지네요. 화이팅하시면서 우리 다들 잘 버텨봐요.
0
54 강철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6 22:12  
신고
84년 쥐띠입니다.
토씨하나 안틀리고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아버지가 힘든게 나도 아버지라는 자리는 처음인데 힘든거, 모르는걸 어딘가에 하소연 할수도 없고 누가 해결해줄수 없이 오롯이 내힘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거죠.
우리 아버지세대처럼 처자식한테 큰소리치지도 못하고 책임감은 그대로인데 경쟁은 더 치열해서 훨씬 팍팍하고 윗세대에 눌리고 아래세대에 치여서 끼여있는 불쌍한 시기를 보내는 현시점의 모든 아버지여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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