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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지능관련문제 겪어보신분?

54 강철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1 2609 0 2022.02.05 22:50
딸아이가 9살인데 표현이나 계산하는게 9세 수준치고 많이 모자랍니다. 이게 정말 긴가민가한게 덧셈, 뺄셈 문제를 풀었는데 아예 못푸는것도 아닌데 어쩔때는 손도 못대는 경우도 있고 문제를 푸는 방식을 수십번을 알려줘도 이해를 못하는건지 풀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가령 75+3을 하면 3과 5를 더해서 78이라고 하는데 7에 3을 더하거나 88이라고 대답합니다. 왜 8이 나오냐고 물으면 그냥 1을 더해준답니다. 68 + 4 같은 경우에 십자리 숫자가 하나 올라가야된데 왜 올라가는건지 지금도 이해를 못하고 계속 새로 알려줘야 합니다.
숫자를 순서대로 61,62,63,....  69까지 썼는데 69 다음 숫자를 뭔지 모르겠다고 할때도 있는데 지능검사를 해봐야하는지, 발달장애치료를 해야하는지 감이 않잡히네요.
저나 와이프나 몇년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했는데 너무 심각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데 발달치료센터같은 곳이 정말 제대로 가르치는 곳은 흔치않고, 그냥 프로그랭 돌리면서 돈만 비싸게 받는 곳이 많다보니 이제껏 망설였는데 아이 교육을 어떻게 해야 될지 도무지 해결방도가 없네요.
여러 유저분들 중에 자녀 교육이나 지능 관련 문제를 겪어보셨거나 해결해보신적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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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62 3대500이하헬스장출입금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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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소아과 상담후 소견서 받으셔서 종합병원 정신과(소아) adhd검사해보세요 기우일수도있으니 걱정마시고 가톨릭대학병원/ 큰곳으로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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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아이디따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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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진단받아야되는게 먼저인데
왜 센터를 고민중이신지 모르겠네요
윗분말씀처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아가심이 젛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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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질문이많은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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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학병원에서 진단을 받으시면서  집주변에 대게 발달센터라고 하는 곳을 찾아서 상담을 해보세요.
그리고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있습니다. 각 지역교육청마다 있는데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나올것입니다. 그곳에 의뢰를 하시고 그럼 선별검사나 진단검사를 진행할 것입니다.
그럼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거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분의 글을 읽어보면 덧셈이나 숫자의 개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조기에 지원하는 것이 앞으로의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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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Inser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6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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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 수 덧셈은 어떤가요?
국어에는 관심을 표현하나요?

혼내지말고 천천히 다가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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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고구마맛우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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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증상 어디서 본 게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무슨무슨 증상을 겪고 있어서 아이에게 다르게 설명해줘야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던 걸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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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TID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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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학습장애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사실 학습장애가 아닙니다.

어린 시절 저러한 문제들은 보통 부모의 관심이나 사랑이 부족한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렇게라도 안 하면 부모가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까요.

아이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많이 나누며 학습을 도와주세요.

만약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문제가 있다면 그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겁니다.

아이가 성장하는데는 부모님 양쪽의 사랑과 관심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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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blue3210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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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적어드리려니 너무 광범위 하네요
경계성지적장애 한번 검색 해보시고...
요즘은 근처 소아과에 영유아검진과 발달관련센터 같이 운영하는곳이 많이 생겼습니다.
금전적인것부터 생각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 상담과 진단을 받으시길 꼭 당부드립니다.
필요한 부분과 지원관련은 주민센터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그 해 실시하는 정책이나 사업이 있으면 도움받을 수도 있으니 찾아 보시구요
그 이전에 전문의 상담이 최우선입니다.
동네 소아과 의사가 뭘 알겠어 생각하지 마시고 꼭 가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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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호롤룰루2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6 01:25  
신고
전직 남자 유아교육 교사입니다.
발달지연일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지능이 낮다 또는 우리 아이가 장애가 있나 하시는 의심을 갖기 보단
천천히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adhd 또는 장애가 있을 경우 두드러지는 특징들이 있을겁니다. adhd 일 경우 한 가지 일에 몰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놀이 시에도 하나의 놀이에 집중을 못하고 여러가지 놀이를 벌릴려고만 할 것 입니다.

학습장애가 있었다면 9살의 나이에도 수 개념, 쓰기 등에 배움이 매우 어려웠을겁니다.
1~100까지 수세기가 아직 안된다고 무작정 학습장애는 아닙니다. 단순히 그 이후의 수 개념에 대해 접하지 못하거나
큰관심이 없다면 초등학교 저학년에도 흔히 수세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집안에서의 놀이 또는 학습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단순히 한 두번 지켜보았을 때 특이점이 있다고 느껴지신다고 단정 지을 순 없어요. 최소 한달 이상의 기간을 잡고
의심스러운 부분이 자주 나타난다면 관찰한 부분을 기록하셔서 센터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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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햄스터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6 21:52  
신고
태생이 예술가 이거나, 천재의 경우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안 좋게만, 부정적으로만 보시는거 같아요

글쓴이 님의 아이 같은 분들이 크게 성공하는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평범하게 자라서 평범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아이는 커서도 평범한 사람이 되듯이 말이죠
사물을 창의적으로 보고, 새로운 관점으로 보는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보면 '저사람 왜저래?' 이렇게 말하지만 그게 예술가의 자질을 타고났다는 뜻입니다 절대 이상하게 보지 마세요

제 댓글 와이프분한테 보여주거나 말씀하세요 이거 진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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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북두칠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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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이가 산수에서만 어려움을 겪는것인지, 아니면 수학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인지, 다른 교과까지 어려움을 겪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산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초등 저학년에서 흔히 나타나는 3R로 단계적인 학습을 통해 차츰 개선이 가능합니다. 수학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는 수와 관련된 문제해결 능력 부족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수학 학습 장애일 수 있겠지요. 모든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학습장애에 해당하겠지만 특수교육을 받아야할만큼은 아닐겁니다. 그런 수준은 학습 장애와 더불어 집중력 저하, 생활 속에서 여러 문제 행동으로 나타나기때문에 이미 눈치채셨어야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글쓴이 님의 아이는 평범하게 다른 아이들처럼 산수에 어려움을 겪는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지금 75+3은 할 수 있지만 받아올림이 일어나는 상황에만 어려움을 느끼니까요. 초등 저학년에서는 읽기, 쓰기, 셈하기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정말 흔하답니다. 걱정하지는마시고 차근차근 학생의 눈높이에서 이해시켜야해요. 지금 말씀하신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과 뺄셈을 학습할 때에는 원리 이해를 위해 구체물을 활용합니다. 학생이 일의자리의 덧셈 (3+4=7)을 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큐브막대나 퀴즈네어막대와 같은 교구를 활용하셔서 75만큼의 수 모형(10개묶음 모형 7개, 낱개모형 5개)과 8개 낱개 모형을 합쳤을 때 10개 묶음 모형이 몇개가 되는지 본인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일의자리가 합쳐져 10이 되면 10의자리 수가 하나 늘어남을 인식하는겁니다.
우리에게는 받아올림이 참 쉽고 당연한것같아도 아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수학은 우리가 독일어나 프랑스어를 배우는것과 같아요. 처음보는 문자와 이해할 수 없는 구조, 원리들이거든요. 그걸 우리 눈높이에서 왜 이걸 이해못하느냐는식으로 가르치면 그 교과에 흥미가 떨어지고 뒤떨어지며 결과적으로는 놓게되죠. 그러니 아이에게 답을 맞추라는걸 강요하지마시고 아이가 원리를 이해해서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차근차근 함께 알아가주세요. 교육에는 인내가 필수입니다.

추가로 발달장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발달장애의 증상으로는 학습에.대한 어려움 뿐 아니라 일상생활, 신체 기능, 언어 사용 등에서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나타내니까요. 정말 발달장애가 의심된다면 수학 문제를 못푸는 것이 아닌 다른 고민으로 글을 올리셨을겁니다. 정말정말 선천적인 문제가 있는거라면 경계성 학습 장애정도겠지만 올려주신 글만 보고 판단하자면 평범하게, 지금 나이에 맞는 인지 수준을 가지고 다른 아이들처럼 처음 접하는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일뿐입니다.

이상 특수교육을 심화전공으로 한 현직 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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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강철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2.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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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있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주말 또는 월말부부로 지내다보니 주양육은 아이엄마가 하고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아내가 먼저 합니다.
딸아이랑 같이 있을때 저는 별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아내는 심각한 문제처럼 받아들입니다. 제가 좀 둔감한편이고 아내가 민감한 성격이라 느끼는 차이가 더 클거라 생각됩니다.
저희 부부가 성향도 성격도 취향도 성장했던 모든 부분이 정반대이다보니 자주 싸우고 그걸 아이들이 여러차례 옆에서 본게 악영햐을 끼쳤을겁니다.
저는 아이들이 어지르고, 산만하고, 때쓰는게 당연하다고 여겨요. 물론 어느 정도를 벗어나면 야단도 칩니다. 그런데 아내는 정리가 안되있던지 하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가족들이 자기빼고 다 비정상이라거나 다 자기를 괴롭힌다고 말해요. 그게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육두문자를 쓰는 사람은 아내뿐이고 얼마전에 아이들이 그걸 따라하더라구요.
아내는 저에 대한 신뢰가 없습니다. 본인 기준에 들지 않는 행동이나 단어를 자주 쓰니 대화가 안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거짓말 문제로 자주 다퉜는데 때로는 제가 심각한 거짓말을 하기도 했고 당장 상황을 모면하거나 덮으려다 사소하게 했던 거짓말이 쌓여 저에게 신뢰가 없다는 겁니다. 저도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 마음에 안들면 있는 그대로 말해도 욕을 먹으니 순간적으로 나오는 임기응변식의 거짓말은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실수라고 하는데 아내는 실수가 아니라고 니가 날 무시하는거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마치 제가 괴롭히려고 일부러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한다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일상 속에 사소한 실수까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으니 저는 늘 조마조마하고 뭐 하나 걸리면 고래고래 악을 쓰니 걸리지말자 이런 심리가 배었습니다.
문제는 딸아이 행동을 저랑 똑같이 투영을 하는 겁니다. 말귀를 못알아듣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할때 저랑 똑같다면서 내가 주양육을 하는데 어떻게 너보다 더 내 속을 썩이는 행동을 하느냐, 너무 힘들다 라고 하는데 애가 저를 닮기는 하죠. 그런데 저랑 딸아이 욕을 똑같이 늘어놓고는 어떻게 해결할지 결론이 없습니다. 솔직히 들을때마다 기분이 나쁘지만 딱히 반박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뭘 해보자고 제안을 하면 그게 되냐는 식으로 핀잔을 주거나 그런식으로는 해결도 안되고 저는 되려 문제만 일으킨다 이런식으로 얘기합니다.
제가 그래서 어쩌자는 거냐 라고 언성을 높이면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화를 낸다고 하니 악순환만 반복됩니다.
어제도 저런 비슷한 통화를 하면서 주변 사람들은 전부 자기한테 니가 민감한거다, 애들이니 니 신랑은 안그렇다 라고 얘기를 한다는데 그게 전부 자기를 괴롭히고 힘들게 한다네요. 본인이 가장 감정소모가 많고 그걸로 힘드니 주변에 온통 자신을 힘들게 하는 요소뿐이라고 하니 저도 말이 안나옵니다. 마치 제가 고도의 심리적 기술로 자기를 괴롭힌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머리가 있으면 애초에 말때문에 힘들일도 없고 일부러 괴롭히려고 그러는 사람이면 그거 싸이코패스가 아니면 뭡니까.
가끔 인격적인 무시도 당하는데 그 논리는 어떻게 할수가 없으니 뭔가 심도있는 대화는 당연히 안되죠. 스스로는 우월하다고 여기는지 언젠가 아내가 잘모한게 있어 한소리 했더니 역으로 엄청 화를 내길래 자기보다 못한 사람한테 한소리 들으니 기분나쁘냐고 물으니 그렇답니다. 자기가 뭔말을 하건 저는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된다니 저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힘들긴해도 부부가 살다보면 겪을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아직 와이프를 사랑하지만 저만 보면 힘들다고 기분 상한다면서 아이들 앞에서마저 저를 깍아내리는데 답이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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