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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친구에게 몹쓸 짓을 저질렀습니다.

44 얗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30 22495 11 2022.02.09 18:59
안녕하세요 29살 백수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친누나 집에서 친누나, 매형, 누나 친구와 술을 마셨습니다.
편의상 누나 친구를 A라고 하겠습니다.
A와는 처음 보는 사이였습니다.

술을 마시다가 친누나는 술에 취해 먼저 안방에서 잠이 들었고 매형과 A, 저 셋이서 술을 먹다가 저도 필름이 끊겼습니다.
중간중간 기억나기로는 블루투스 마이크로 A와 듀엣곡도 부르고 조금 친해진 것 같습니다.
어느샌가 술자리를 파하고 저는 거실에서, A는 작은 방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코를 골며 자던 중 A가 갑자기 저를 깨웠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였기 때문에 일어난 직후 필름이 또 끊겼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저와 A가 작은 방에 같이 있었고 제가 A의 가슴을 만지면서 키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관계가 시작되었는데...
문제는 필름이 끊겼다가 붙었다가 하면서 모든 상황이 기억나질 않고 요상망측한 상황만 꿈처럼 기억나고 있습니다.

상황
1. A가 그만하라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는 "너가 먼저 꼬셔놓고 이제 와서 그만하라고?"라고 하면서 반강제적으로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때, 제가 심한 욕을 한 것 같습니다. 뭐라고 한지 기억은 나지 않고 "C8년아"라고 한 것 같습니다. 더 심한 욕설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두 번 관계를 맺은 것 같은데 처음 관계를 맺을 때 하지 말라고 한 건지... 두 번째 관계를 맺을 때 하지 말라고 한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2. 관계가 격정적이어지고 A가 신음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A가 "소리 내면 친누나가 듣지 않을까?"라며 저에게 물었고 저는 "그럴 수도 있어"라고 답한 후
    이상하게 더욱 흥분되어 더 세게 관계를 맺었습니다. A도 더 큰 소리로 신음을 냈습니다.

3. 노콘으로 했지만 술에 많이 취해서 두 번의 관계 모두 사정하지 못했습니다. 끝내 A가 "입으로라도 해줄까?" 묻길래 저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하지 말라고 하고 관계를 그만두었습니다.

4. A가 "미안해요. 미안해요. 미안해요. 오빠"라고 한 것 같습니다. 이후 "아까는 왜 착한 척했어?"라고 묻더니 조용히 우는 것 같았습니다.
    필름이 끊긴 상태라서 뭐가 미안하다는 건지... 왜 동생인 나를 오빠라고 한 건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필름이 끊기기 전에는 정말 착한 동생의 이미지였기 때문에 충격이 큰 것 같습니다.

다음날 집에 돌아올 때 A가 본인 차로 저를 역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저는 머릿속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이 악물고 기억 안 나는 척, 모르는 척하며 딴 얘기만 하다가 역에 도착해서 호다닥 내리고 연락처도 묻지 않은 채 집에 돌아왔습니다.

잠깐 만난 사이지만 A가 저를 성폭행범으로 신고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1. A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는 않았을까?
2. A는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먼저 말해주길 기다리고 있을까?
3. 추억도 뭣도 아니라서 조용히 묻고 가고 싶을까? 내가 먼저 얘기를 꺼내면 A가 싫어할까?
4. 친누나에게 A의 연락처를 물은 후 나와 A의 사이가 틀어진다면 친누나와 A의 사이도 틀어지게 되는 건 아닐까?입니다.

대화 중 A가 SNS를 한다고 들어서 SNS에 A의 이름을 아무리 검색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단순한 원나잇도 아니고 누나 친구인데... 누나에게 연락처를 받아서 연락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주말에 누나 집에 놀러 가서 A를 부르자고 해볼까요?

집에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는 A가 마음에 듭니다. 착하고, 이쁘고, 성격도 좋습니다.
다만, A는 이 상황을 겪고 저를 짐승새끼로 생각하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제일 친한 친구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지만 저는 연락할 방법이 있다면 너무 늦기 전에 연락하고 싶습니다.
29살 쳐먹고 이런 고민하는 게 참 우습지만 형님, 누님, 회원님들의 지혜가 간절히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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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Comments
44 주두웅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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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저질러놓고 무슨..
그 분이 신고 안하길 빌면서 자숙하십쇼..
20
32 갓치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1:10  
신고
여자 쪽도 “입으로 라도 해줄까?” 라고 한거 보니 완전히 강제로 한것도 아닌듯 싶은데 글쓴이에게 좀 공격적이시네 ㅋㅋ
7
38 모노아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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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고 싶지 않으신가보군요
하지만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하냐가 중요합니다
처음만난 사이에서 섹스한게 다입니다 지금 뭐 이미 연애하고 누가 바람피고 쌈나고 이런거 없어요
마음이 있다면 연락하고 만나서 친구든 연인이든 하시길 바랍니다

안하고 후회보단 하고 후회하는게 나은 상황처럼 보입니다

그럼 20000
1
18 알리12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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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정리하는것도 나쁘진 않아 보여요
차로 바래다 줄때 정리했으면 가장 좋았겠지만
후에 남자로써 책질수 있다면 만나서 차 한잔하며
지금 올린글처럼 솔직한 감정으로 대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
31 필스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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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드신다니 한번으론 알 수 없고....
필름이 끊기지 않을정도로 술한잔 더 해요
먼저연락하세요 

다음날 아무렇지 않은 그누나의 행동이 어쩜  진짜 꿈이었을 수도 있네요?
2
17 Gongbec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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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은 아닌것 같은데요 정확히하고싶으시면 연락해서 만나보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시고 사과할 부분이있다면 사과하세요
6
27 정호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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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이 끊겨서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없으나 만나서 얘기해보세요. 입으로 해줄까라는 얘기는 성폭행이며누하기누어렵죠. 경험상 저는
6
25 나도보고싶다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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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범죄는 저지른거 같은데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인지? 다음날 역까지 데려다준거 때문인가?
1
49 엉뚱한드루이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19  
신고
죄송한데.....야동보고 잘 안서는데 섰습니다. 그럼 이만!
3
40 하여니에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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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과 누나 있는 집에서 술 먹고 그정도 일을 저지를 정도면 정상생활이 가능한가요? 허허.. 범죄사실을 왜 이런 곳에서 실토하시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5
45 사티로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21  
신고
나이를 먹었다고 세상 모든 일을 다 겪어 보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종류의 경험담은 영상에서나 봤지 실제로 겪어 보지 않아서... 부디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비시든지 아니면 기도나 하면서 쥐죽은듯이 계시길 바랍니다.
1
11 장석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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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얼마나 크길래, 누나 모르게 떡을 치나요?

어차피 누나도 어느 정도는 눈치 까고 있으니까,

누나한테 모든 걸 털어놓고 도움을 구하시지요.

누나는 언제나 옳습니다.

누나는 모든 걸 용서하십니다.
4
14 꿀타래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50  
신고
다른방에서 술취해서 자고있으니까 모를수도 있지않을까요 뭐..
1
41 ddrnowww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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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저를 성폭행범으로 신고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라는건 본인 생각이고...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입으로 해줄까?'라는것까지 생각하면 강간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건 증거가 없고, 여러모로 애매한 상황이죠.

관계 자체를 부정할수는 없는 노릇이고

혹여나 이후에 연락 오면 기록 잘 모아두시고 섣불리 대처하다가 이상한 정황을 남겨서 쇠고랑 차지 마시고 바로 변호사 알아보십쇼
1
5 Withsex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19:41  
신고
진짜 미안하면 연락 안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미련있는거 아니라면요
1
33 보빨보빨내루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0:18  
신고
술마시고 A도 저지른거 같은데...다음날...연락처도 안물어보고....에휴......도망치다니요..........A는 벌써 상처 받았겠군요.....29살이면...적은 나이도 아니신데....어리석은 선택을 하셨네요....그냥 상황적으로 잊는게 좋을듯하네요...
1
46 여사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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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얼마나 방음이 잘되길래..
술기운에도 하지말라는 소리들으면 깨는게 정상일텐데...
4. 는 망상일듯 합니다.
오빠? A가 누나의 친구라고 적어놨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속의 망가진 기억..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상황판단 할 나이는 된다고 봅니다. A씨가 마음에 든다면 연락해서, 고백을 해보지요. 이러 이러한 일이 있었지만 무엇이 좋았다. 누나 친구 이외에 이성으로 감정이 생겼다 등등.
하지만 다 너의 망상뿐야 나는 계속 하지말라고 했고 난 거부야 ᆢ등등..  이러면 친누나와의 관계 및 법적절차 받겠네요...
부디 건강하시길..
1
51 송파구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1:23  
신고
기억 끊길 정도로 마시면 안서지 않나요?
혹시 모를 법정 자료 만드는게 아닌지 진정성조차 의심되네요.
정말 잘못했다 생각 든다면 누나친구분한테 문자라도 길게 써서 보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4
43 아우디오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1:31  
신고
그냥 이악물고 모른척하시고 사세여 뭐 성폭력이다 이런건 기억안나요 이런말하시니까 그런거같아보이기도하지만 뭐 오늘까지별일없었다니 다행이고 다음에 우연히만나거나하시면 그냥 아는체만하시고, 우선 연락하시거나 뭐 다른건안하시는게 맞는것같습니다 작성자님이 맘에들거나하면 먼저연락오겠죠 ~
1
33 하나자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1:34  
신고
오늘따라 야설작가 지망생들이 많이 오시는듯^^
0
50 한범령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1:45  
신고
그냥 연락해보세요 떠보는척 마음가면 고하시고 걱정되면 접으세요
5
35 친구로지내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1:57  
신고
사과할일은 사과하는게 맞을 거 같은데요 빠른 시일내에 그래야 친누나하고도 안불편할듯 하네요
1
49 미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2:07  
신고
누나도 이미 알고있다에 한표 입니다
2
38 띠로리이잉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2:10  
신고
형님들 걱정마십쇼 포럼 하루이틀합니까 포럼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그냥 흐름에 따라서 즐기면 될 듯 합니다. 진정성있는 글은 알아볼 짬들은 있지 않겠습니까
5
38 에코시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2:10  
신고
기억이 안난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기억 다 하고 있구만

Congratulation! You win the 35 Lucky Point!

11
50 졸라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2:56  
신고
최대한 따듯하게 대해줘요 괜히 연락 생까고 일부러 피하고 그러다 여자쪽에서 앙심이라도 품으면 님은 깜빵갑니다 말로만 조져도 님은 철창행인 세상이죠
2
40 두두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3:09  
신고
이상하긴한데 다 사실이라면 솔직하게 연락처 얻어서 이야기 해보세요
1
61 한잔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3:11  
신고
결론은 만취~군요
서로 꺼내봐야 부끄러운 과거(?)가
될 듯 합니다
1
48 아쓰까끼라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09 23:35  
신고
아빠 응애응애 나버리지마여
0
29 dkflskgg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2.10 21:02  
신고
저기 실례가 안된다면 후기도 좀 작성해주십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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