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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씨 회원님들 정말 항상 감사합니다.(마지막글)

20 ajxnsks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8 3552 16 2022.03.11 01:13
저에게는 이 사이트가 처음에는 단순히 쾌락을 위한 사이트였습니다.
그러다 커뮤니티처럼 포럼이라는 공간을 알게되고 질문글을 많이 올렸죠.
부모님과 친구들이 존재하지만 부모님과 친구들에게는 들을 수 없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충고를 들으며 곱씹어 생각해보기도 하고 지나간 날들을 회상하며 반성도 해봤습니다.
제 마음속의 응어리가 남아있는데 친구들에게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타 커뮤니티에서도 얘기한적 없지만 왠지 앱씨 회원분들에겐 얘기하고
응석부리고 조언을 듣고 꾸중을 듣고 싶어 제 얘기를 써보고 싶어 끄적일게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운동을 좋아한 활동적인 아이였는데 그래서 단순히 운동부를 시작하였는데 운동부내에서 운동이 아닌 선후배와 코치와의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몸도 다치면서 환멸을 느껴 관두었습니다.
그 당시가 중학교 2학년이었고 운동부가 아닌 학교라는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꿔왔던 꿈이 사라지면서 하고싶은것도 뭘 해야할지도 몰랐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적응을 하게 되고 공부는 손을 놓았습니다.
학벌에 대한 욕망은 있지만 노력은 하지 않았죠.
 당연한듯 수능은 뻔했고 몇일이 지나고 보니 어느새 성인이 되었더라구요.
고등학교때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고 촛불시위 탄핵을 보며 정치에 흥미를 느꼈었습니다.
탄핵이 된 후 선거가 진행될때 친구들끼리 모여있으면서 선거는 갓 성인이 된 우리의 입장에선 큰 화두였습니다.
서로의 입장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 저는 처음으로 정치적 차이를 느꼈습니다.
당시엔 어리다보니 서로 주장만 하고 끝은 멀어져가고 있었습니다.
제 스스로는 공부도 못하고 대학도 떨어진 사람인데 내 말이 남을 설득할 힘이 있을수 없구나 그렇게 생각을 해서 재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재수는 망했습니다.
처음에는 오기로 해보자 했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니 어느새 시험은 다가왔고 저는 준비를 안했던 한마디로 엉망진창 이었죠.
그렇게 공부를 손을 놓고 앱씨 회원님들에게 창업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고 회원님들께서 감사하게도 긴 글을 읽어주시고 좋은 답변을 해주셔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어느정도 정하고 진행하려 했습니다.
방도 구하고 어제 올라가는날 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곱씹어 봤습니다.
내가 정말 자영업을 원하는지 그냥 핑계인건지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제가 진정 원하는길은 자영업을 하고 사업을 하고 돈을 많이 벌고 그런게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게 도출이 되더군요.
제가 진정 원하는건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힘든 사람 부축해주고 그게 진짜 행복할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항상 학벌에 대한 욕망이 있었는데 전 대기업에 취직하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가 아니라 제 말에 설득력있는 힘에 보태고 로스쿨에 들어가 변호사가 되서 어려운분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제 나이 25살 늦었다는 답변도 읽으며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6살에 입학하여 로스쿨에 들어가기도 어렵다는것을 알지만 도전해보려합니다.
마음이 아파서 가슴이 뜨거워서 도전해보겠습니다.
앱씨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 정성어린 조언과 충고에 저는 진심으로 감동을 했고 많은것을 느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은 만큼 저도 남을 많이 돕겠습니다.
이번에 실패해도 두렵지가 않습니다.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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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32 가입너무너무어려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1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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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될 거 없죠.
도전하는 거 멋있으시네요.
0
55 홍길덩의후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1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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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0
33 이신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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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끈임없는 성찰을 통해서 진정 나를 찾아가는 과정중에

내가 좋아하는게 무엇이고 해야할게 무엇인지를 알수 있으신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처음에 창업에 관해 술집 글부터 봐왔던터라 이분께서 실제로 어떻게

인생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시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부모님께서 서포트 해줄수 있다는 조건 자체가 너무나 큰 메리트다보니

그걸 십분백분 이용하셔서 꼭 내가 원하는 나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세상에 정답은 없습니다

여기서 댓글 달리는 의견은 단지 조언일뿐 내 인생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글은 없는거죠

내 가치관이 자리를 잡고 중심만 잃지 않는다면  목표하고자 한 바를 꼭 이루시리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로스쿨을 졸업하시고 변호사가 되셔도 되고 자선사업을 통해 남들 도우시면서

보람을 느끼셔도 됩니다.

남들의 스치는 말에 절대로 흔들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것만큼 인생에 있어서 후회와 반성만 남는시간도 없더라구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85 Lucky Point!

3
38 고르곤졸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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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0
54 연정훈v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11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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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힘내세요 백만 딸부대가 응원합니다
0
53 파란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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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스승이 있다고 하더니 여기에 스승님들이 많았다니 다행이네요.
스스로 깨닿고 실천하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 행복한 사람이라 생각 합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의 열정과 도전에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
0
40 알거없자나임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11 17:28  
신고
화이팅입니다. 좋은 변호사가 되어주세요!
0
40 운룡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1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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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도전이죠 하는 김에 확실하게 성공하세요 화이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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