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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에 생긴일 (야한 사진 x)

26 은선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사진영상 40 62866 32 2022.03.20 01:00
저는 장사 잘되는 한식집에서 주방일 하고 있는 평범한 22살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금요일에 휴일이어서 간만에 친구들과 한 잔하고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강변역에서 막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왠 여성분이 오시더니 앉고 자기 가방을 뒤적이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별 신경 안 쓰고 귀에는 에어팟을 낀 저는 유튜브를 보고 있었습니다.

사는곳이 경기도 광주라서 집 가는 버스 배차 간격이 2~30분 됩니다. 그뒤로 시간이 조금 지났을까요?? 갑자기 옆에 앉은 여성분이 전화를 하면서 “나 어떡해 지갑을 잃어버렸나봐..” 이러면서 서럽게 우는겁니다.

옆에서 너무 서럽게 울고 또 다른 시민분들은 거리가 떨어져있어서 저랑 그 분 밖에 없었습니다. 그 뒤로 버스가 한 6분후에 도착한다고 전광판을 보고 제가 그분 앞에 가서 조심스레 말을 꺼냈습니다.

“ 혹시 집이 어디쪽이세요??” 그뒤로 지갑에서 3만원을 꺼내고 “ 이거 드릴테니까 택시타고 들어가서 주무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은 취할대로 취하신건지 저를 보며 “ 저 지갑이 사라졌어요. “ 이러면서 더욱 더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집이 어디쪽이냐고 물어봤더니 하남쪽에 사신다 그랬습니다 마침 제가 타는 버스가 하남쪽 지나서 광주쪽으로 넘어가는 버스였기 때문에 “ 혹시 13-2번 버스 타세요?? “ 했더니 맞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 저랑 같은 버스 타시네요 제가 버스비 내드릴테니 같이 타고 가요” 라고 얘기해서 그분을 데리고 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취하실대로 취한 그분은 2분에 한번씩 미안해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괜찮다고 10몇번 얘기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취하신 그분을 대신해서 내리는 정류장에서 깨워드려야지 다짐했습니다.
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분은 저보다 두 살 많은 24살이었습니다. 키도 평범하고 얼굴도 이쁘장하고… 너무 고맙다고 나중에 밥 사겠다고 전화번호 달라해서 드리고 인스타 아이디도 드리고.. 지금부터 그분을 누나라고 적겠습니다.

가고 있던 와중에 저도 취기가 올라오면서 살짝 토 할거 같은 메스꺼움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심호흡하고 있는 와중에 그 내리는 정류장에서 누나가 가방을 들고 있었는데 그 가방에 지퍼가 열려있는데다가 거꾸로 메고있어서 안에 있던 책이나 이런게 다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워주고 있다가 벨도 못누르고 한 4-5정류장을 밤에 승객이 없어서 그냥 다 지나쳤습니다. 그래서 제가 누나한테 말했죠 “ 누나 어차피 저 내일 출근하는데 누나 많이 취했으니까 집앞에 모텔 있으니 들어가서 같이 자자” 라구요..

직장도 집 앞이고 집에 데려가서 편히 재우고 싶었지만 집에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어서 쌍 욕 먹을 생각 하니 이게 낫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생 처음으로 여자와 모텔을 같이 들어갔습니다.
누나가 화장실이 급하다 하여 바로 화장실로 향했는데 둘 다 당황했습니다. 모텔이 다 그런진 모르겠는데 화장실이 연결되어있는데 문이 없다라고요. 그래서 누나랑 저랑 버스 타고 오는 와중에 에어팟을 같이 꼈는데 누나가 화장실을 보고 “ **야 에어팟 있지??? 잠깐 그거 끼고 있어 “ 이래서 침대에 앉아서 노래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와서 들어갈때 받은 비닐팩에 칫솔 치약이 있길래 양치하고 누웠습니다.

무한도전 재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누나가 갑자기 자기 씻어야 된다고 그런겁니다. 그래서 제가 씻고 오라고 그랬죠 저는 밤에 보통 세수나 머리만 감고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는편입니다.
그랬더니 누나가 “ 같이 씻자.” 이러는 겁니다. 엄청 당황했습니다. 맨날 인터넷 썰로만 보던 그런 그림이 제 눈앞에 펼쳐지니 그래도 거절했습니다. 그랬더니 누나도 “그래? 나두 귀찮다” 이러면서 다시 누웠습니다.

그렇게 티비를 보다가 갑자기 누나랑 저랑 눈이 맞아서 저도 취기가 올라온건지 아무 말 없이 키스했습니다. 그러고 저도 이성의 끈이 슬슬 끊어져서 누나를 안았는데 가슴쪽에 있는 보호 장치가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 이거 풀어도 돼요? “ 라고 물었습니다 누나는 “그래” 라길래 그 뒤로 서로 옷을 다 벗겨주고 키스랑 애무를 했습니다.

근데 누나가 아무리 애무를 해줘도 아래부분이 젖지를 않는겁니다. 그래서 “ 누나 원래 잘 안젖어?”라고 물었더니 원래 안 젖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남자친구랑 할때도 삽입하면 아파서 관계 맺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러더군요. 이미 할 거 다 해놓고 갑자기 배려심이 발생한 저는 삽입만큼은 하지 않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다 벗고 껴안고 있다가 누나가 키스해달란 말 한 마디에 키스하고 또 안고 대딸 한번 쳐주고 1시 반정도 되서 다음날 아침 출근인 저는 이제 자야지 마음먹고 잤습니다.

 한 세시쯤 눈이 떠져서 화장실이 가고싶던 저는 조심스레 일어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다시 침대로 왔습니다. 근데 인기척에 깼는지 누나가 다시 저한테 안아줘라고 말하고 안아주니까 키스를 하더군요 그상태로 제가 한번 더 꼴려서 혼자 마무리하고 잤습니다.

제가 술만 마시면 다음날에 일찍 눈 떠지는 주사?? 가 있어서 6시 40분쯤에 일어나서 제 옷 입고 바닥에 널부러져있는 누나의 속옷과 옷 정리 해 놓은 다음에 지갑에서 만원짜리 한장 꺼내서 옷 위에 올려두고 모텔에서 나왔는데 진눈깨비가 내리더군요 그래서 누나한테 우산 사고 가라고 디엠 남겨놓고 저는 집가서 씻고 9시 반에 출근했습니다.

그 누나랑은 후에 누나가 밥 한번 사준다 그래서 그걸 계기로 디엠 하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섹스를 한것도 아닌데 뭐이리 주저리 주저리 많이 썼는지 제 인생에 처음 경험해본거여서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나서 적어봤습니다. 내일도 출근하는 저이기에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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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Comments
38 Aszxdcfvjk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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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떄문에 차마 읽을 엄두가 안난다...
2
26 은선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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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자기전에 쓴 글이라 생각 없이 적었네요.. 일어나서 수정 했습니다!
0
59 영웅부재중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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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이에 힘들어갈뻔하다가 말았네요.

모텔에 화장실 유리문으로 되있거나 문없는 곳 많더라구요

잘 젖지않아서 못한게 아쉽긴하지만

키스랑 애무한것도 부럽네요.
0
26 은선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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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이에 힘도 충분히 들어갔지만 아프다고 하는 사람한테 억지로 넣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1
39 벵벵벵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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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1
26 은선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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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직도 얼떨떨 하네요..
0
50 정유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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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름 설렘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ㅎㅎ
4
26 은선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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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수정하기전에 올린거일텐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0
38 아성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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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읽었는데 문단 나누기 하시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시지 않을까싶네요....
1
26 은선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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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기전에 생각나서 아무 생각없이 쓴 글이라서.. ㅎㅎ 수정 완료 했습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75 Lucky Point!

0
68 용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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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읽었습니다ㅋㅋㅋ

Congratulation! You win the 75 Lucky Point!

1
30 이런젠장망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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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연 되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0
33 돌동이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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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이가 참 아쉬워 했겠네요
0
54 JOURNEY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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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닷지하고 포럼 들어왔는데 글 읽고보니까  닷지 대기시간이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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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두루두루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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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이 너무 아쉬웠지만 나름 재밌게 잘보았습니다. 스치는 것도 인연이라하니 서로 잘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0
1 퍼스트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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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ㅎㅎㅎ 재밌어요
0
57 인생두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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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기분좋른 추억? 이라고해야하나 ㅎㅎ 재미있게 잘읽었어요
0
46 이건뭐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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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엔테키 두번만 쳐주시지ㅠ보는데 힘들었어요
0
47 뤼디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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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귀여운 에피소드네요
0
33 핫딜핫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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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하네요 정말ㅎㅎ 귀여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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