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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x)페인트쪽 일하시는분 계신가요?(조금장문입니다)

13 whtjdgh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4 1553 0 2022.03.20 14:53
포럼 별생각없이 눈팅하면서 진로상담글을 몇번 보면서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요..
올해 30살됐고 누구나 구구절절 사연이야 있ㄱ겠지만

아버지가 페인트일 하십니다
어릴적 매일 술드시고 오셔서 자는데 때리고 이래서 몇십년지난 지금까지도 새벽에 누가 계단올라오는소리 들려도 방안에서 자다가도 깨지만
뭐 원망은 안합니다 사회나와서 일해보니 힘든것도 다 알겠구요 아버지가 어떤심정이였을지 조금이라도 이해가 가긴 갔습니다
근데 폭력이 납득될정도는 ㅇ아닙니다..가정사 말하면 길어지기만 할테지만 결과론적으론
내가 돈벌어서 주는데 너네(엄마 저 여동생)공짜로 먹고자면서 나한테 깍듯이 못대해주냐 이런식+나힘들다 너네가 이해해라 이런식이여서
그렇게 존경심이 드는분도 아닙니다

그렇게 동생 중학교때 이혼하시고 저도 고졸후 부모님 이혼하고 혼자살다가 두분다 연락이 끊켰는데 아빠가 최근에 연락해서 새로 결혼한 분도 있더라구요
페인트일을 오래하셨고 나름 좀 알아주는모양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도 일을 꽤나 많이 따서 공장다니며 청소랑 하도정도 도와주는 정도였고(일당절대안줌) 내화뿌리는거 도와주고 다녀서 어느정도 조수역할은 할수있지 않겠냐면서
오라고 자꾸 꼬시는데..저때당시에도 내가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일당이 뭐 필요하겠냐면서 엄마도 일하러 다녔는데 생활비가 일당이라면서 100만원주고 말았거든요(원래 생활비를 100~150줬던걸로 기억)
심지어 본인은 그때당시에도 차가 3대에 자기명의앞으로 집이 2채였던걸로 압니다
저희 엄마도 돈때문에 많이 힘들어하셨고 급식비도 얼마안했는데 몇번 밀렸었습니다..

지금현재 저는 자동차 의자만드는 일을 하고있고 200~250버는상태며 주5일에 주간근무만하고 회사도 꽤 괜찮습니다 현대하청이라그런지 밥도맛있고 혼자살기엔 부족하진 않지만..
결혼하기 힘들지만 그래도 내심 돈벌이가 더 되어야하진않을까 싶어서 아빠제안을 고민중이긴 한데
페인트가 앞으로도 전망이 밝을까요?아버지는 칠쟁이는 아니고 대리점을 운영중이신데 건설회사 몇개를 끼고계신 모양입니다
그래서 일을 따오고 일하는사람들 몇명 고정으로 고용해서 직원은아니지만 직원식으로 일을 하는거같은데..
이 자리를 저보고 하라고 하면서 견적내거나 이런걸 알아가고 영업을 하라는데 하..
제가 봤을때 전 그냥 일을 꾀부리며 하는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묵묵하게 효율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면서 일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영업은..아무리봐도 저랑 맞지도않는거같아서 고민이기도 합니다..

나이를 많이 먹은것도 아니지만...나이가 든 만큼 어릴적일때문에 망설이는건 아닙니다...
일을 해보니 동네 생선가게여도 몇십년동안 했다는건 그분들의 몇십년간 만들어진 인맥이라던지 거래처 이런것들이
엄청 소중한거구나 라는것도 일하며 깨달아서 더더욱 아버지가 만들어놓은 건설쪽인맥이라던지 이런것도 되게 거저먹는거같아서 하게되면 편할거같지만..
어릴적 뉴스나 다른사람들은 자기가족챙기느라 남돈뜯어서 징역살고 하던데 오히려 저희 아빠는 남들챙기느라 가족에겐 등한시한분입니다
ㄱ그래서 최근에 갑자기 연락와선 일하라고 해놓고 한두달 월급주다가 또 안줄까봐 고민입니다
자기잘못 지적하면 오히려 더 화내면서 말이 안통하는 그런 전형적인 아재스타일이라...일그만두고 갔다가 괜히 또 낭패볼까 걱정되기도 하구요(옛날에도 일당준다고 약속하고 한번도 준적이없음)

저는 돈이되는걸 하고싶은데 주변 형들이나 어른들께 여쭤보면..반은 되게좋다고 무조건 하라고 하시고 반은 사향?산업이라 요즘 외벽도 다 유리로 대체하고 친환경을 강조하는 시대라서..마냥 밝지만은 않다고 하는데
실제 페인트 일을 하고계신 분 계신가요?
요새 진로걱정도되고 돈도 모으고싶긴한데 실무자이신분이 많이 없어서...
video탭도 못들어가고 요새 그냥 컴퓨터 켜도 일자리나 이런것만 보고있네요 ㅋㅋ...

꼭 실무자분이 아니여도 그냥 조언해주셔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p.s 위에 외벽도 유리로 대체하는식으로 말한건 그분들의 의견을 적은거고 실제로 저희 아빠가 일하는 분야?는 주로..공장바닥 하도랑 상도 발르고 기둥내화뿌리고 이런식으로 공장위주+원룸촌빌라옥상방수+기타신축ㄱ건물도색등등 이런걸하셨습니다
아파트외벽하는건 한번 본거같고 주로 50%는 공장쪽?이나 인테리어쪽 한두명보내서 하고 50%는 신축건물 지하주차장이라던지..수성칠하고 뭐 그랬던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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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9 김만백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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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중요한데 자존심도 없어요?
당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여 아버지라는 그늘없이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수있다는걸 보여주려고 해보세요. 쉽지는 않겠지만 세상엔 쉬운일은 없는거 알잖아요. 그런데 편하게 일하겠다고 당 신과 어머니에게 상처를 준사람에게 가겠다고요?
당신도 돈을 중요시하는게 돈 앞에서는 가족을 차갑게 대하던 아버지를 닮고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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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고기머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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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테리어 업체 대표입니다. 무슨일이든 돈만보고 하면 그자리에서 머물게됩니다. 페인트에도 적어놓으신것처럼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외부방수, 내부도장, 외부도장, 아트페인트, 바닥에폭시 등이 있죠 한분야만 열심히 파셔도 업계에서 돈 못버시는분없습니다. 돈을생각하기전에 주말에 짬을 내서라도 한번현장을 경험해보세요. 책임감과 실력이 더해지면 절대 실패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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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운룡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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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냥 가지마세요 사람 안고쳐집니다. 상종하고 싶은 사람이면 가셔도 됩니다만
저 같으면 굶어 죽어도 안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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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베이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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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면허 따서 시공하면서 업자들에게 페인트 파시는거죠?  사실 페인트쪽 전망이 좋지않습니다. 코로나전 대비 공가만 60프로정도 올랐네요.
사장님이라면 어느정도 벌이는 될테지만 직원부터 시작하는거는 좀 어려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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