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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할 수 있는 것들 (19x)

32 송나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23 8036 1 2022.03.25 02:00
문득 생각이 깊어지는 밤에 끄적여봅니다.
20살 주위 친구들 갈 수 있어도 못 들어가는 사범대에 입학하여
1년간 학점 F받으며 술 여자와 함께 허송세월보내고 자퇴를 택하고
군대에 갔습니다. 군대에서도 아다리가 잘 맞았는지
어떻게든 정신과 문제로 5급을 받아 의가사 전역을 하였습니다.
남들보다 훤칠한 외모를 가졌다는 자만감 하나로
쇼핑몰사업에 뛰어들었다가 결국 빚을 지고
아르바이트 인생만 3년간하다가 지금 현재 26살이되었습니다.
마냥 철없을 적엔 영앤리치가 쉽진 않더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근데 현재의 저는 영하지도 않고 리치는 꿈도 못꾸는 현실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번듯한 직장을 갖고 싶습니다.
위에 보셨듯이 저는 아무 쓸모짝이 없습니다.
저처럼 이런 고민을 해보신 형님 동생분들이시면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십쇼.
토익 컴활자격증 등등 말고도 고졸인 저에게
해주실 수 있는 팁이 있으시면 남겨주십쇼.
익명이라도 정말 평생 고마워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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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37 미루쨩ㅋ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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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보통이면 2.5톤~5톤트럭기사로 월급받으며 살수도 있고 지게차 따면 물류센터나 공장에 취업도 가능합니다
먹고살길이야 많지만 그중 빠른방법이라 생각됩니다
0
37 김주주1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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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노력을 통해서 무언가 얻어낼 생각이 없다는 얘기인거 같은데 맞나요?
그럼 배달업이나 택배, 위에 분이 말씀하신 지게차, 운전기사 그런 방법이 적은 노력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이 되겠네요
비난의 의도는 없습니다
0
32 송나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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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들리셨다면 제가 적은 글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답변해주신 분은 그렇게 생각이 드시겠지만
저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 어떠한 노력이 (그게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필요한지 궁금하여 댁과 다른 분들께 답을 구한겁니다.
0
43 djsdkj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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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22살에 사업한다고 대학 자퇴하고 1년만에 사업 말아먹고 나니 친구들은 다 전역했고 저는 고졸에 빚쟁이에 미필이었습니다.
그때 23살에 이런게 너무 초라했고 23살이나 먹었는데 어리지도 않고 2년이나 더 묻고 시작하기에는 모든게 너무나 늦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어떤 23살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송나무님께서도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아직 어리다고 위로해주지 않으셨을까요?

지금 33살이 된 제가 보기에도 송나무님께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구체적인 조언, 예컨데 토익하세요 컴활따세요 보다
스스로에게 부여할 수 있는기회가 아직도,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는게 더욱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 후로 바로 군대를 가고
전역과 동시에 자퇴했던 학교에 재입학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학교에서 재입학 제도가 있으니 알아보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을 다시 볼 필요가 없고 사실상 입학금(50~80만원)만 추가로 내면
학적 그대로 인정되고, 저는 과가 안맞아서 전과를 해서 잘 마무리 했습니다.

4학년때 창업해서 지금은 그래도 그때 전역한 친구들보다도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설령 송나무님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점이야말로 더더욱 아무짝에 쓸모 있는 점을 개발하실 동기인거 같습니다.

번듯한 직장에 대학이 필수는 당연히 아니지만,
그래도 어릴때 꾸시던 꿈과 쓰신 글들을 보니 야망이 있으신 분 같아서
공부를 (최소한의) 더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학졸업도 괜찮고, 아니면 외모를 살려서 하실 수 있는 일에 대한
진지한 공부를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5
32 송나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5 02:25  
신고
말씀 하나하나에 진심과 동감이 진하게 담겨있어 읽는 내내 감사함이 들었습니다.
그대로 복사하여 제가 33살이 될때까지
끊임없이 새겨 보고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37 김주주1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2:13  
신고
제가 가난한 지역 출신이라 중학교친구들이 거의 고졸입니다 연령대도 비슷한데 보통 그런 친구들은 교대 공장, 중소 사무직 아니면 하다 나와서 기능사 자격증 따더라구요
1
44 말랑말랑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2:13  
신고
26살이면 젊습니다.. 남들과 비교해서그렇지 늙은건아닌거같아요
30~40대도 님나이 돌아가라면 다 돌아갈려할걸요?.. 비교하면 끝도없는거같아요
1
29 MAGIC스틱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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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을 찍고 오신 분들이 정신차리고 도약하면
예상치 못한 높이까지 오르시곤 하더군요.
사범대입학까지 하셨던 끈기와 두뇌로 부디 큰 도약을 이루시길 간절히 바립니다.
1
32 송나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5 02:29  
신고
힘이 되어주신 말씀에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0
23 냥냥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2:25  
신고
갈 수 있어도 못 들어가는 대학이 도대체 뭘까요...?
4
32 송나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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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 친한 친구들은 그 당시에
연필과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아니라
'그 중에서'를 뜻하는 의도였습니다.
불편하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0
33 국거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2:44  
신고
현재 26살이시고 군대 해결 하셨고 집에 빚 없고 부양해야 할 가족 없으면 대체 뭐가 문제죠?

본인만 챙겨도 되는 상황이라면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을 찾는 것 말고 하고 싶은 것들을 찾는게 맞지 않을까요?

번듯한 직장을 갖고 싶으시면 그 직장에 다니기 위한 준비를 하세요.
0
50 보우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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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든 어려움은 있기 마련입니다.
자기가 앞으로 정말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정하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직장을 추천 받아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곳을 처음 다녀보는 것 보다는 평소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던 분야를 생각해보고
그쪽으로 취업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불씨라도 있어야 뭐라도 불태워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
40 아메리칸옵티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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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없이 무지성으로 하면 멸망하는거 배우셨으니 이제 구체적으로 계획 세우고 열심히 하면 리치 가능하죠 못할거 뭐있습니까.
1
39 배신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4:27  
신고
제 친구도 대학다니다 자퇴하고 군대가서 전역한뒤 술한잔한뒤론 3년동안 연락이 안되더라고요..

그렇게 3년만에 술마시는데 자기는 3년내내 놀다보니 이뤄논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울고 쑈를했었는데
술마신 다음날부터 하고싶은게 뭔지 여기저기 다니고 검색하면서 찾은게 수의사랍니다

그날이후 자기방에 있는것들 전부 버린다음 책상하나만 사고 벽에다가 하고싶은것 꿈 목표 이런거 A4용지에 매직으로 크게 써놓고
이룰때마다 하나씩 뜯었다고 합니다 힘들면 하나 더 붙였대요
수능봐서 수의대갔고 내년에 졸업한다는데 학점도 잘받고있고 알바도하면서 잘사는것 보니 젊음의 치기같네요

절대 늦은나이 아니니까 하고싶은게 뭔지 잘생각해 보세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런거는 축구선수처럼 때가 있거나 뭐 신체적으로 재능이 있어야되는것말고는
할수있는게 널려있습니다..

물론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보니 쉽지않겠찌만 이뤄내고나면 다 술마시면서 웃으며 꺼낼수있는 이야깃거리가 돼요
그리고 살아보니까 사람은 공부든 자격증이든 취미든 재미와 목표 이런게 항상 있어야 되는것 같아요

행복하세요
1
11 김청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5:09  
신고
어릴때는 모두 자신이 비범하고 특출난줄 알죠. 그게 아닌걸 알아채고 피나는 노력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더라고요
근데 님은 지금도 외모 어쩌고 하시는거 보면 솔직히 지금도 별 노력도 안하시는것 같습니다.
진짜 절실하면
지금 글 적기보단 하고싶은거 찾아서 공부중이겠죠. 인터넷 정보가 얼마나 많은데
2
32 송나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5 11:00  
신고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
정신차려보겠습니다.
0
53 파란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8:36  
신고
바닥을 첬다고 생각하고 자만하지 마시고
바닥아래 지하가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정신차릴려고 마음
먹은 것 같아 다행 입니다.

지금 나이와 과거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어떻게 무엇을 하느냐겠죠.

성공하세요.
0
50 Hear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08:46  
신고
모르긴 해도 정신과 문제로 의가사 제대 하셨으면 대기업 취직은 쉽지 않을것입니다.
훤칠한 외모나 번듯한 직장에 집중하신다면 인생은 영원한 고통일 것입니다.
상대적인 개념들이라 누군가에게는 선망의 직업이 누군가에게는 하찮은 직업 이기도 합니다.
결코 만족할수 없는게 인간이고 수시로 욕망은 바뀝니다.
인생은 스스로 써나가는 주관식이지 5개중 하나에는 답이 있는 객관식이 아닙니다.
정답없는 인생에서 좋은길 찾아가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3
32 송나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5 11:01  
신고
좋은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0
37 앙기모똭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17:57  
신고
25살 대학교 4학년 창업하여 29살입니다.
2번 사업실패 했습니다ㅎㅎ 한번은 사기도 당해서 수억 뜯기고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을 구분해서 하세요.
경험하셨으니 무모한 도전이 아닌 준비된 도전을 하세요^^

29살이어도 영앤리치 소리 듣습니다 :)
1
55 홍길덩의후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5 19:25  
신고
하고싶은것들 맘대로 하세여....나이먹으면 후회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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