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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X) 결혼생활 참 힘드네요;; 하소연

30 두억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35 6208 9 2022.03.27 21:26
결혼4년차 35살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아직 애는 없구요. 임신에 계속 실패하여 시험관준비하고있습니다.
시험관 1차 실패 하였습니다.
 
5월에 친형이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아직 형커플과 한번도 만나보지를 않아서 결혼전에 청첩장도 받을겸 한번 자리를 마련해보려 했습니다. 코로나이기도하고 각자 스케쥴도 있고 결혹식이 코앞이라 날짜 잡기가 참 힘들더군요.

4월중에 날짜를 잡아보려고 형과 카톡을 하였고 시험관일정과 겹치지않는다면 상황을 보고 만나자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얘기를  외식하러 가면서 와이프에게 하였습니다.
 형이 상황이 되서 만날수있게되면 잠실에서 보자고 하는데 어떠냐 물으니 갑자기 노발대발하는겁니다. 잠실이 무슨 옆동네도 아니고 잠실까지 어떻게 오라그러냐 라면서 미친 어이가없네 라면서 화를 내더군요. 저희가 사는곳은 인천논현동인데 사실 가깝진 않은거리인건 맞습니다만 저정도로 반응할정도인지 저로선 이해할수없었습니다.
좋게좋게 얘기해도 될거가지고 저렇게 민감하게 반응하길래 좀 화도나고 어이가없었지만 기분좋게 외식하러가는길에 기분상하기싫어 알았다 다시 말해서 중간정도로 장소잡아보자고 얘기해보겠다 말했습니다.

그리고 식당에 가서 주문하고 앉아있는데 제핸드폰을 가져다가보더니 왜 시험관얘기를 한거냐고 따지네요. 형이랑 일정조율하다가 시험관일정이랑 겹치지않으면 가능할것같아서 얘기한거다라고하니 그냥 시간없다하면되지 왜 말안해도될걸 하냐 막 쏘아붙이더군요. 아무리 잘설명하려해도 받아들이려하지도 않고...음식이나오기도전에 기분나쁘다고 옷입고 집으로 가버리더군요. 하는수없이 주문한음식은 포장받아서 집으로 왔네요...

물론 시험관 얘기가 여자한테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일수있다는거 아는데...제가 그걸가지고 떠벌리거나 흉을본거도 아닌데...마치 큰죄를지은것만큼 저렇게 반응하니 참 죽을맛이네요. 전 그래도 기분좋게 외식하려고 참았는데 와이프는 카톡한걸보고 바로 반응하고...
제가 바보인거죠?ㅜㅜ...하....참 X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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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Comments
34 쩡아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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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제게 두번째 기회가 있다면
동갑은 무조건 거르겠습니다
3
56 asjdjawjew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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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죠.... 아내분 심정도 이해가 가고... 힘내십쇼
0
30 두억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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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그럴수있는 상황이라 더 어려웠던것같아요. 응원 감사합니다
0
48 수레옹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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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로서 ... 참 공감도 되고 안타깝습니다. 쓴이분 마음 공감되네요.
남편이 맞춰주는게 온가정에 평화가 옵니다.
얼마나 잘참느냐가 좋은남편이 되는 척도니까요...
2
33 하후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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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효 ㅠㅠ 힘 내십시오
0
27 뜨뜽뜨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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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가족이라지만, 서로간의 입장차이가 있으니까요.
0
25 dkanrjteh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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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만 보고 갈려다가 남깁니다
상황이 있으니 이해하는게 첫번째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그게 전부가 될 수 없는걸 본인도 알듯이 진지하게 소통을 해보는게 어떨까요??
저도 저런상황에는 어떤 시간대 상황이든 얘기하려고 합니다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0
53 파란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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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잎 입장에서는 본인 때문에 임신을 못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가 많았을 겁니다.
이해 하셔야 할 겁니다.

본인은 형이니까 가족이니 다 이야기 하지만
와이프 입장에서는 어려운 상대인데 본인 시험관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 수치스럽기도 하고
애를 못 낳아서 시험관을 한다고 흉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이 정도면 남편 모르게 어디서 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잘 다독여 주세요.
4
37 왕씨익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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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분 입장을 아주 잘 표현해주신거같아요
0
30 두억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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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하고있으니 오늘과같은 반응을 보인거겠지요? 파란하늘님말씀이 집사람마음이다 라고 생각하고 잘 해결해나가겠습니다.
좋은말씀 잘 새겨듣도록 할게요
0
57 가보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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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분 힘드신 건 알겠지만 좀 지나치네요.
아주버님 결혼 하기 전 찾아 갈 수도 있고,  시험관 이야기도 가족끼리 한 건데...

저 같으면 참지 않았을 겁니다만...모든 사람이 저 같진 않으니까.

아무튼 현명하게 대처 하십시오. 건투를 빕니다.
1
30 두억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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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임에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같으면 좋겠지만 다름도 받아들여야겠지요;; 거기서오는 힘듦이 꽤나 고통스럽지만 싸움을 키우고싶진않기에 잘참아보려합니다. 공감위로 감사합니다.
0
50 Hear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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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갑내기 부부로 남편분께 공감합니다.
남자가 죄인은 아닌데 늘 참고 살아야하고 져줘야하죠. 그런데 지는것이 이기는것 같습니다.
국지전 이겨봐야 가정의 행복이 깨지면 전쟁 패배입니다.
그리고 시험관은 안해봤지만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르몬 그거 술보다는 마약에 가까울 만큼 감정 컨트롤이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 남자도  결국 테스토스테론의 노예 아닙니까. 여성 호르몬 변화가 그런건지 저는 안사람 갱년기가 가까우니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조금 알겠습니다.
이해하고 넘기시고 언제가 좋을때가 오면 당신 시험관할때 성격 장난아니라 고생했었다고 투정하고 그때 사랑 많이 받으세요~
아기는 부부 행복의 결정체 입니다.
1
50 Hear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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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갑내기 부부로 남편분께 공감합니다.
남자가 죄인은 아닌데 늘 참고 살아야하고 져줘야하죠. 그런데 지는것이 이기는것 같습니다.
국지전 이겨봐야 가정의 행복이 깨지면 전쟁 패배입니다.
그리고 시험관은 안해봤지만 호르몬 주사를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호르몬 그거 술보다는 마약에 가까울 만큼 감정 컨트롤이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 남자도  결국 테스토스테론의 노예 아닙니까. 여성 호르몬 변화가 그런건지 저는 안사람 갱년기가 가까우니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조금 알겠습니다.
이해하고 넘기시고 언제가 좋을때가 오면 당신 시험관할때 성격 장난아니라 고생했었다고 투정하고 그때 사랑 많이 받으세요~
아기는 부부 행복의 결정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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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두억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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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말씀 잘 간직하겠습니다.
0
26 Gggfhgfv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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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는 아내로서는
사실 굉장히 힘든 일을 치르고 있는 겁니다.
본인은 야동보면서 정액 채취만 하면 끝나지만
아내 분은 호르몬 주사에 난자 채취, 수정 후 이식까지 해야하구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굉장히 아파하는 여자분들도 많습니다.
그러한 예민한 상황에서 아내 분께서는 형님을 만나러 멀리까지 가야하는 약속을 잡은 것 자체가 본인을 생각해주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었을것입니다.
그리고 글쓴이 분이 가장 잘못한 것이 아내분께 물어보지도 않고 시험관을 하고 있다고 얘기해버린 것입니다. 본인은 아무렇지 않아도 아내 분 입장에서는 시댁 식구 모두가 알게 된 것과 마찬가지이고, 아내분 입장에서는 시부모님들께 무조건 숨기고 싶었던 부분일 수 있습니다. 아내분께 잘 해주세요. 당신의 아이를 낳기위해 엄청난 희생을 치루고 있는 중입니다.
남자라면 넓은 마음으로 아내를 품어 주시길 바랍니다. 굉장히 힘든 과정을 견디고 계신 겁니다.
1
30 두억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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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시험관을 한다는것은 이미 집안가족들이 알고있는터라 거기까지 생각하지못하고 말한것같습니다. 조심또 조심했어야했는데...참 쉽지가않네요;; 좀더 신경써야할것같습니다
0
51 궁디팡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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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대한 해결책은 결국 본인께서 찾고 본인인생 사시는 거지만 다른 의견도 듣고 싶어 올리셨으니 감히 한말씀 드려봅니다.

내 가족인 형을 만나는 자리에 거기에 형의 예비신부와 함께 만나는 과정이 저정도로 험악하고 또 그 자리를 자기 성질에 못이겨 박차고 나갈 정도의 인성이라면 진짜 앞날 훤합니다. 저는 저한테 막하는 와이프는 어떻게든 참아도 제 가족을 존중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시험관, 호르몬 주사, 감정 불안정, 뭐 어쩌라는 말입니까 남편도 같이 아내 곁에서 힘들게 견디는 시간인 건데 혼자만 견뎌내는 것도 아니고..

싸움도 잘해야 합니다. 무작정 화 내시라는게 아니라 섭섭한것 넘지 말아야할 선은 최소한 아내분께 알려드리고 나도 기분이 언짢았음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봅니다. 매번 참고 넘어가는게 좋은 해결책은 아닙니다 참는것은 한계가 옵니다
2
30 두억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3.27 22:21  
신고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궁디팡님의견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말씀 잘생각해볼게요.
0
45 지아코리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3.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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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결혼5년차인데
진짜 하지마라 남자는 지옥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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