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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졌습니다.

14 공백없이가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8 4461 4 2022.04.27 17:52
길다면 긴시간이고 지나고보니 짧다면 짧은 시간이네요. 그사람과 만나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행복하고 좋았던 시간들도 많았지만 예전부터 주사가 심해 친구들에게 소개시켜주는 자리에서도 울면서 뛰쳐나가기도 하고 새벽에는 문자와 40통씩 전화하고 저와 술 마실때면 자주하는 말실수와 방안에 있는 온갖 물건도 집어던졌습니다. 저를 때리기도하고 유리잔도 깨버렸죠. 결국은 헤어지게 되었고 헤어진 당일날 웃으며 김치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바보같아 미련이 있어 다시 만나기로 약속 했지만 2주차 새로운 사람과 타지로 놀러간 사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만나기로 한 약속은 취소 했고 그사람은 되려 화를내며 다시는 보지 말자고 했습니다. 한때는 좋았지만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렸는지… 바보같이 아직도 보고싶은것고 사실입니다. 만남과 이별은 참으로 마음이 아픈것 같습니다. 말싸움도 많이 하고 서로 상처주는 말도 많이 하고 인생 마음대로 되지 않네요. 그 사람은 새로운 사람과 아무생각없이 잘살겠죠.. 풀곳이 없어 한풀이 해봐요… 적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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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30 최성민입니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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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자로 보면 절대 안만나야겠는 사람이겠지만, 당사자가 사랑에 눈이 멀었다는게 이런거를 보고 얘기하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었구요
0
14 공백없이가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4.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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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무례하고 생각 없는 사람이었을까요… 지금 와서 과거를 되돌아 보니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사람 만나고 싶네요…
0
52 한사랑산악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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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고생이 심하셨겠어요

당분간 바람좀 쐬신다 생각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겨보시고

곧 좋으신분 만나실겁니다

힘내세요
0
14 공백없이가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4.2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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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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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taee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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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새사람과 잘 살겁니다.
그리고 한 4~50대쯤에 이혼당하고 외롭게 살겁니다.
(제가 아는 손버릇 안좋은 사람들의 전형적인 패턴이더군요.)

하지만요..
그사람과 사는 새로운 사람은 처음에는 행복할 겁니다.
그리고 이후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면서 살겁니다.
거기에 따라 정신병도 올거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천국은 줄어들고 지옥은 길어질것입니다.
결국 그 말로는 4~50대에 이혼하고 속이 허하게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상태로 행복한척. 하면서 살겁니다.

실제 제가 3번 정도 봤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남자가 술먹고 손버릇 안좋으면 고쳐질 확률 0%이고, 정말 신기하게도 다 똑같은 결말이었습니다.
1
14 공백없이가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4.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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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남자긴 합니다. ㅎㅎ 요새는 남녀 떠나 손버릇 안좋고 술버릇 안좋은 사람들이 많네요..  받아주며 참고 만난 제가 바보입니다. 처음만 행복할것이고 그 이후는 지옥 참 맞는말 같네요. 제가 그랬습니다. 그 사람은 특히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고 혼자 있는걸 못견뎌하는 사람이라 헤어지고 그 주에 친구들과 남자 불러들여 술마셨을게 뻔합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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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뀨잉뀨잉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4.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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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에 여자친구가 헌팅 포차를 가서 밤새 놀고 취해서 남자 셋 여자 둘이서 남자집에서 잤다고 고백하더라고요. 근데 섹스는 안했다고.. 자기가 거짓말 할꺼 였으면 그냥 끝까지 말 안하지 왜 말하겠냐고 믿어달라고 하는데 솔직히 못 믿겠고 거짓말하고 놀다 온 것만하도 견딜 수 없어서 헤어졌었습니다. 욕도 많이 했어요. 계속 울면서 미안하다고 빌더라고요. 자기가 미쳤었다고. 왕복 네시간 장거리 커플인데 평일에 일까지 째고 저 보러 왔더라고요. 다음날도 출근인데. 와서 울면서 무릎꿇고 비는데, 이 사람이 나를 정말 좋아하긴 하는구나. 하루 실수 할 수도 있지.. 싶기도 하고. 결론은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괜히 다시 만났나
후회도 해요. 그 사람하고 대화하거나 그 사람 생각할 때 가끔 그 사람이 다른 남자와 자는 상상을 하며 혼자 괴로워 합니다. 정도 많이 떨어졌고 예전만큼 진지한 자세로 연애에 임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사람은 노력중인게 보여서 그냥 만나보려고요. 저도 작성자 님과 마찬가지로 헤어지는게 무조건 맞습니다. 근데 이게 마음대로 안되더군요. 그냥 마음가는 대로 하는개 맞다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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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공백없이가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4.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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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만나봐야 결국 돌아오는건 해어짐이더군요. 참아보기도하고 이해해줘도 시간 지나면 과거의 일들은 잊어버리고 소중함도 잊는거 같습니다. 결국 자기가 상처 받은것만 기억하고 피해자가 되더군요. 실수 또는 버릇이라 불리는 잘못된 행위들을 참고 만나고 서로에게 익숙해지다 보면 점점 커져 돌이킬수 없는 일로 다시 돌아오는거 같습니다.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하는것이니 경험해보는것도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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