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나가보심이? 은근 하프정도 뛰고 사은품 괜찮고 벤츠나 리복이나 나이키 등에서 하는데 가면 엄청난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경기 망칠정도안되는 선에서 출발전에 번호 따는것 괜찮더군요.
주변에서 몇분 그렇게 결혼까지 가시는분 많습니다. 마라톤정도에 나오는거면 서로 이미 자기관리는 한다라는 이미지라 괜찮은 포지션으로 시작하더군요.
큰틀에서 보면 얼굴과 몸만 다를뿐 생각하는 기본 프로세서는 대부분 비슷하더라는..
많이 만난건 아니지만 3달간 20명넘는 여자와 1:1애프터를 하고 나서 현타가 쎄게왔네요.
초반에 약간의 호감에서 시작하여 연인과 사랑으로 발전시키기까지가 너무 귀찮고 섬세하고 힘듬 대부분의 여자들은 초반에 주는거보다 받는거에 익숙함
나쁜남자 좋다는것도 한물간듯 대부분 자상하고 잘챙겨주고 자기한테 투자많이 하는 남자를 원함
그런 남자를 원하면 여자도 비슷하게 남자를 대해야하는데 초반부터 남자한테 그런 여자 거의 없죠
진짜 연예인급으로 잘생기면 모르겠습니다.
우연히 들어간 편의점 알바 겁나 예뻐서
두달동안 그 편의점만 갔습니다.
손님 없는 시간대에 카운터 마주보는 자리에서
매일 컵라면을 먹었어요. 좋아하지도 않는걸..
그나마 15분 이상 앉아있을 수 있는 핑계가 될 수 있으니까..
“어서오세요.”, “~얼마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세마디 이상의 대화는 없었지만
그 세마디를 듣기 위해 매일같이 출석했습니다.
이대로도 좋다는 생각과
이대로도 좋으냐?는 생각이 충돌하면서
무언가를 시도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별다른 노력은 없었어요.
좋아하는 딸기우유가 1+1하길래
하나를 드리면서 드시라고 말했는데
예상을 벗어난 리엑션을 보여줬습니다.
당황스러워하거나 부끄러워하거나
흐뭇해하는 모습을 생각했는데..
엄청 빵터진 웃음을 보이면서
“진짜 저 주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이제 줘요?” 이러는 겁니다.
알고보니 저보다 2살 누나였고, 언제부턴가 그 누나도 저를 의식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녁식사시간을 넘긴 8시즈음에
매일같이 컵라면을 먹는 이상한 사람
폐기라도 줄까 고민했다고…
마음속에 있는 건 꺼내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게 지나가고,
꺼내게 되면 성공이든 실패든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