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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X) 재미 없으시겠지만^^; 읽어보시고 고견 좀 부탁드립니다.

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7 4658 0 2022.05.13 21:14
안녕하세요.

먼저 많은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는 글이 아니고, 개인의 고민 설명과, 의견을 부탁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이곳 커뮤니티에서 의외로 고민이나 질문 글에 성심성의껏 방향을 알려주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저도 제 고민을 적어봅니다.

1. 질문 요약 : 제가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직을 하는 것이 나을까요?

2. 상황 설명
저는 한 회사에서 여러 사업장의 전체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6년 정도 해당 업무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뉴스에도 나오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로

팀이 개편 되어서, 팀 내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담당 A팀' / '산업안전 담당 B팀' 으로 조직이 변경 되었습니다.
★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안전보건법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지 확인하는 법입니다.

팀이 개편된 이후로, 제가 하던 업무는 대부분 A로 이관되었고 / 제가 속한 B팀은 사실상 A팀의 밑이 되면서
A팀에서 하는 업무 뒷처리, 온갖 잡일 등 그동안 하지 않던 온갖 잡일만 하고 있습니다.
(A팀이 업무가 돌아가도록 B팀이 잡일을 하는 형태)

예를 들면 갓 입사한 신입이 저에게 본인 업무를 위해 제가 하던 자료를 전부 넘기라고 까지 하는 실정입니다.

상황이 이 정도이면 팀장이 선을 긋고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하는 데, 원래 제 팀장이 A팀 팀장으로 가고
새로 온 사람이 지금의 B팀 팀장을 맡게 되면서 어리버리 타면서 잡일을 하면서, 업무를 빼앗기는 실정인데도 중심을 전혀 못 잡고 있습니다.

3. 제 생각
- 지금 이런 상황이 너무 화가 나고 분해서 밤에 잠을 못 이루고, 속이 쓰립니다.
- 열심히 하다보면 상황이 변하고 기회가 오겠지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해도 "수 많은 잡일과 타팀의 뒤처리"를 하다가
  생기는 불편한 상황에 마인드 컨트롤이 안됩니다.

☞ 이런 상황에서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회사 생활을 하여야 할까요? 저는 아직 젊고 더 많은 것을 배우며 잘할 수 있는 의욕과 열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생활이 몹시 견디기 힘듭니다 ㅠㅠ

☞ 상황이 쉽사리 개선될 것 같지 않은데, 옆그레이드라도 해서 이직을 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 ㅠㅠ
      나이가 30중반인만큼, 잦은 이직은 원치 않는데 속앓이를 너무 하다보니 / 이직한다고 해서, 이직한 회사라고 나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때문에
    이직도 쉽게 결정이 어렵습니다.

하소연하고 고견을 듣고픈 마음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 읽어 보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인생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직 일교차가 제법 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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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51 송파구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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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팀장님이 A팀으로 가셨으니 친하시다면 거기에 고초를 털어놔보는건 어떨까요? B팀에선 더 회사생활이 힘들다고 말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0
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5.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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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다만 ㅠㅠ 원 팀장이던 A팀장은 능글맞고, 선긋기가 분명해서 털어놓아도 제 편을 들어주거나 할지 걱정입니다 ㅠㅠ
0
51 송파구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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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님께서 디테일하게 적으셔서 별로 첨언할건 없고, 글쓴님이 a팀장 보기에 괜찮았음 옮겨줄거고, 아님 정말 박차고 나오셔야죠... 힘내셔요!
0
50 야한하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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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팀 팀장이랑 얘기를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본인이 계속 하던업무가 a 쪽인데 b팀으로 가는것도 좀 아니지 않나 싶네요.
아니면 b팀 팀장이 어리버리 하면 글쓴이 분이 팀장을 잡으시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여.
나이 짬으로 팀장 달고 있는건지 낙하산으로 팀장을 단건지.
실력이 우선이어야 하지 안나 싶습니다
계속 속 쓰리게 고민하지 마시고 얘기 해보고 이직을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0
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5.13 21:58  
신고
a팀 쪽에는 이미 티오가 다 찼습니다 ㅠㅠ  / 말씀해주신 팀장을 조종하는 방법도 한 방법이긴 한데, 시도는 해봣는데
이 양반이 원체 어리버리라 ㅡ_ㅡ; 조종이 안됩니다. 이거 해야 한다. 저거 미리 해둬야 한다. 이거 시도해보자. 해도 시큰둥하고
일 머리가 도통 없습니다. 저하고는 15년 선배이십니다 ^^; ㅎㅎㅎ
이직에 한표! 답변 감사드립니다!
0
30 진상12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3 21:37  
신고
이직이 답인거로 보입니다.

그 근거는 아래 2개 입니다.
  1. 갑을로 나누는건 좋아하지 않지만, 갑이 A팀 을이 B팀으로 보이는군요.
  2. 기존 팀장님이 A팀으로 갈때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면 A팀 데리고 갔을겁니다.
        하지만 데리고 가지 않았죠. 이유야 많겠지만 대충 추리자면
    2-1. 팀장입장에선 글쓴이분이 일은 잘 하지만 해당 능력은 A팀에 필요없다고 생각했거나
    2-2. 글쓴이 분이 팀장 입장에서 봤을 때 일을 못한다고 생각했거나 일겁니다.
              (이건 글쓴이가 일을 성실하지 않게 했다는 애기가 아닙니다. 관리자 기준으로 봤을때 애기입니다.)

글쓴이가 취해야할 행동은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1. 본인의 6년동안 한 프로젝트 및 커리어를 정리 및 이력서 작성을 시작한다.
2. 잡플래닛, 사람인 및 여러 사이트를 이용하여 경력 구인광고를 찾습니다.
    (단 본인 이력서를 올리는것은 반대합니다. 회사에서  인사담당자가 조회하다가 나올수 있고 오해를 살수 있습니다.) 
3. 이직 자리를 알아본다.
  면접해서 합격할 떄 까지는 누구에게도 사실을 알리는건 좋지 않습니다. 물론 레퍼첵이 오긴하겠지만, 그건 합격을 전제로 한것 이겠지요.
  중소기업에서 5~6년 일하셨고 성실하시다면 중견이나  대기업에서도 인정 받으실걸로 보입니다.
  CBRE나 JLL 같은 외국계 회사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영어 실력 그렇게 필요치 않습니다. 어느정도는 필요하겠지만, 그건 공부해 나가야지요.

4. 합격을 했으면 이제 귀하에게는 선택권이 2개 있습니다.
    4-1. 이직한다.
    4-2. 별로 권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카운터 오퍼 입니다. 이직이 싫다면,  합격한 사실을 들고 회사에서 가서 A팀으로 옮겨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끝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중소입장에서 보면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혀있기 때문에 권하지는 않습니다.
            합격한 상대 회사도 마찬가지구요

5. 번외
    5-1. 이직준비하다 실패시,
            부정적으로 보면, 시장에서 귀하의 능력이 거기까지 인겁니다. 더 노력하셔서 이직 준비 하시기 바랍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귀하의 능력과 회사에서 원하는 능력이 일치하지 않은것 일테구요, 이렇게 생각되시면 많은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해보세요
    5-2. 그냥 이직준비도 하지않고 그냥 원망만 하며 다닌다.

이정도 겠네요 화이팅하시고 30대 중반이면 이직하기 좋은 나이입니다.
이직 하셔서 근로소득도 높이시고 본인 업무에 좀더 전문성을 가지면 좋을거 같네요 ~
2
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5.13 22:01  
신고
와 명확한 답변과 세부적인 플랜 B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 주신 의견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커리어 상으로는 노력하면 충분히 이직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결혼도 멀지 않았고 해서 아직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회사도 코스피 1000대 안으로 들어가는 나름? 대기업이긴합니다 ^^;  이름대면 아는 대기업 계열사입니다ㅎㅎ
긴 고민 끝에 달아주신 감사한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0
32 빅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3 21:58  
신고
일단 이직을 실행에 옮기진 않더라도 한번 생각해보고 알아보셔요. 제 생각엔 요새 안전관리자 수요가 많아져서 좋은 대우 받고 이직하실수도 있을거 같은데..
1
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5.13 22:32  
신고
답변 감사합니다. 요새 추세가 그러해서 이직을 고려하는 사유이기도 합니다. 다만 윗분 의견처럼 마냥 잘되는건 아닐 수 잇기에 ㅎㅎ 쉽사리 이직을 결정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이직 의견 주셔서 좀 기울고 있습니다 ㅎㅎ
0
53 파란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3 21:59  
신고
각각 다른 팀인데 업무 분장이 안되어 있나 보네요.

업무 분장이 안된 상태에서 기존에 있던 팀장이 주도권을 가지고 휘두르는 모양인데
업무분장과 임무를 명확히 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물론 a팀 팀장은 아닌 것 같고 그 윗사람에게 메일이나 직접 면담을 해서 조치 해달라고 하고
그래도 개선 되는 게 없으면 이직 하거나 정신 승리로 계속 다니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계속 잡일만 들어오고 처리 하는게 짜증스러우면 업무자체를 티 안나게 천천히 하고
쉽게 처리할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은 모르는 내용으로 고민을 좀 하고 하면 시간 잘 갑니다.

나중에 업무평가, 성과평가 등 평가를 받게 될텐데 평가를 잘 받아서 가고 싶은 자리로
갈 수 있도록 회사내에서 평가관리 잘 하시면서 이빨을 잘 갈아 두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0
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5.13 22:33  
신고
법이 새로 생기면서 A팀이 자리를 잡도록, 제가 속한 B팀이 완전 뒤치닥거리 하는 중입니다 ㅡ_ㅡ
위에 임원도, 당분간은 그렇게 되도록 B팀이 지원하라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분장 없이 계속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제가 속한 팀은 정말 어중이떠중이 안될게 보여서 화가나고 속이 쓰립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0
11 아라이아라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3 23:04  
신고
회사 블라인드 어플에 해당 상황을 계속 알리고 문제를 계속 야기하는게 일단 심적으로라도 안정될듯 하네요.
0
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5.14 08:58  
신고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만, 블라인드 같은 곳에 올리면 팀원이 적어 바로 유추가능하기도 하며
업무적인 문제이지, 개인의  일탈이나 윤리적인 문제는 아니라서 블라인드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0
58 azgaro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3 23:09  
신고
이직준비는 결론과 무관하게 해두셔야겠네요.
0
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5.14 08:59  
신고
이직준비를 꾸준히? 하다가 봐서 개선 여지도 없고 하면 진짜 넘어가는게 답일것 같습니다.
0
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5.14 00:23  
신고
아무리 A팀이 잘나간다고해도..
신입이 자료달라는데 그걸 본인이 커트 못 하시면..
어딜가셔도 또 그런 일이 생기면요..??
우선은 본인이 자기의 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0
54 smrin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5.14 09:07  
신고
안녕하세요! 높으신분이 답변을^^; 감사합니다!
A팀은 법에서 정한 업무, 회사 경영층이 요구하는 업무를 하기때문에
또한 임원이 시키는 걸 지시 받아 하는것으로
신입이 자료를 달라는것이 불필요한 행동이거나, 제가 인위적으로 컷트할수 없는 일입니다.
그 행동이 화가 난다기보단, 제가 만들고 관리하던 자료를 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답답해서
의견 여쭈었습니다. 업무 확장, 바운더리를 지키기 위해 갖은 노력도 병행 중이지요
글에도 적은 것처럼 식지 않은 열정으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선의 노력과 행동에도 환경을 바꾸기 쉽지않은것 같아 힘이 드는것이지요
바쁘신 와중에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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