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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 싸움

43 요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23 7560 3 2022.06.02 01:09
여자친구와 사귄지 2년이 넘었습니다

모든 커플이 그렇듯 별거 아닌걸로 싸웠는데 오늘만큼은 헤어지자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고민좀 들어주세요
푸념일수도 있습니당

여자친구는 유튜브를 보고 있었고 저는 그걸 소리만 듣고 있었습니다
유튜버가  아파트 단지를 열바퀴 돈다고 했고
저는 열바퀴나 돌면 시간이 꽤 걸리겠네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친은 열바퀴라고 한적이 없다고, 너 자신을  너무 믿지 말라며 정색을 하더군요
저는 저 말에 짜증이 났지만 짜증은 내지 않고 그럼 뭐라고 했냐고 되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건 모르겠는데 열바퀴란 말은 안했다며 우기지 말라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열바퀴라는걸 우기는게 아니라 그럼 내가 뭘 잘못 들었느냐 라고 했고 여친은 유튜브를 돌렸습니다

유튜버는 아파트 단지를 몇바퀴 돈다고 했던거고 저는 그걸 열로 잘못 알아 들었던 겄이었죠

저는 그래서 우긴적도 없고 이정도는 잘못 들을수도 있는건데 왜 그렇게 말을 하냐 했더니
여친은 제가 우겼고 이런일이 자주 있으니 충고하려고 했다합니다.

그리고 싸우는 와중에 고양이들이 눈 크게 뜨고 저희를 보고 있었나봅니다. 그걸 보고 자꾸 웃고 제가 말을 하고 있는 와중에도 피식피식 웃는데 저만 바보 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싸우는 와중에 전에도 자꾸 제말이 우스운지 피식 웃는 여친에 자주 빡쳤고 화는 내지않고 웃지 말라고도 매번 했습니다.근데 이번에는 고양이가 웃기고 귀여워서 웃는다뇨...
하..

별거 아닌걸로 싸우고 대화같지많은 대화를 하면서 이게 뭐하는건가 현타가 들기도 했고요.


헤어지자고 하고 싶었지만 꾹참았습니다
제가 아직은 좋아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헤어지자고 못하는거 보니까
여자친구는 아무일도 아닌척  그러고 있고
저는 혼자 화낸 미친농이 되는거 같습니다

제가 별거 아닌일에 혼자 열낸걸까요?
저는 별거 아닌거 같아보여도 이런게 진짜 화가 나고 대화가 안통한다는 느낌이 너무 들어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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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39 푸파푸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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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글대로라면  여친분행동은  절대 연인에게 할 행동은 아닌것같습니다.
그냥 무시 그 자체를 당하고 계시네요.
결론은 화낼만 합니다만 화낼 가치가 없네요
4
24 차에타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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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건 냥이보다는 못하다는겁니다!
열심히 냥이처럼 귀여운짓만 하세요!
0
43 요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6.02 01:22  
신고
네?긁적긁적...
고양이보다 귀엽긴 어렵....워요 ㅋㅋㅋ
1
43 요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6.02 01:23  
신고
별걸로 다싸운다는 삭제된 댓글 봤는데요
그러게요... ㅠ
1
43 그래이요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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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분이 사소한 일들로 늘 위와 같은 태도를 보인다면 충분히 남자친구 입장에서 화가 날만하고 짜증 날만한데
문제는  "여친은 제가 우겼고 이런일이 자주 있으니 충고하려 했다" 이부분이 좀 걸리네요

글쓴이분께서는 인지 못했던 과거의 일들이 여자친구분께는 하나 둘 쌓여왔다는 의미로 해석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보통 여자들은 처음 한두번은 자신한테 거슬리거나 좀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해도 넘어갑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남자들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관계에 별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기분나쁜 티, 서운한 티를 내지 않으니 그 행동을 계속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느순간부터 여자친구분께서 한마디 씩 할 겁니다. 상황으로 예를 들면 "자존심좀 굽혀", "니 생각이 다 맞다고 생각하지마" 이렇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더라도
은연중에 이런 의미를 포함한 말들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해도 보통 남자들은 고쳐지지 않는게 대부분이고 여자 입장에선 점점 쌓이고 쌓이다 못해 포기하게 되는거죠

저도 이런경험 있습니다. 전혀 헤어질 사유가 될것 같지 않았던 저의 언행 때문에 여자친구는 그거에대해 서운해하고 있었고 고쳐지지 않으니 포기하게 되서 결국 헤어지자고 했어요
하지만 남자들은 보통 그때 되서야 깨닫게 되지만 그땐 이미 늦었죠 여자들은 마음정리를 이미 다 했거든요..

대화가 통하지 않고 답답한 느낌만 든다는건 글쓴이 뿐만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여자친구분은 그 전부터 글쓴이분의 언행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고 글쓴이분보다
먼저 헤어짐을 생각하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정작 글쓴이분도 헤어지자고 말하자고 하기엔 아직 여자친구분을 좋아하는거 같으니 한번 되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5
43 요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6.02 01:32  
신고
답 감사합니다.
저도 안그래도 내가 잘못 한것이 더 있나 생각도 해봤고 여자친구가 저에게 헤어지잔말을 유도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요

여자친구가 빨리 씻고 자자 라고하며 이런식으로 별거 아닌일이었단식으로 대해서 혼란스럽습니다

저도 반성은 할테지만 저는 제의견으로 우기고 이런걸 거의 하지 않고 틀릴수도 있다 주의여서 잘 모르겠긴합니다...
0
43 그래이요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1:36  
신고
글쓴이분께서 저랑 비슷하신거 같습니다. 저도 늘 여자친구한테 맞춰주고 여자친구하고싶은대로 하자 주의고 그럴수 있다 주의 인데
여자친구한테는 거기서조차도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게 있는가 봅니다

글쓴이분 경우도 비슷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근데 정말 여자친구가 뭔가 싸움을 빨리 끝내려고하고 이전에 비해서 포기라던지 체념이 빠르면
관계에 대해서 경계하실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렇게 느끼고 3일뒤에 이별을 통보받았거든요 ..ㅎㅎ

제 입장에선 어제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하루만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니 어질어질하더군요 ㅎㅎ
하지만 여자친구는 어제까지 정말 좋았던게 아니라 어제까지 마음정리하면서 끝까지 내색 안내려 했던거였구요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좋겠습니다
1
43 요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6.02 01:41  
신고
진심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저를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네요

근데 고민은 저혼자 하고
여친은 지금 옆에서 잘 자고 있네요 흑
0
30 asd2323123dsds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1:28  
신고
저도 요즘 여자친구랑 진짜 뭣도아닌걸로 자주싸워서 그런생각좀납니다.. 좋아하는감정은 커서 헤어지고싶진않은데 저도 2년정도만나기도했구요. 조개구이굽는데 뜨거우니까 내가굽겠다했다가 자기가못굽게했다고 삐진적도있고 별일이다있습니다 ㅋㅋ 그냥 이런거 빼고 좋은게 더많음 만나는거죠 뭐..힘내요
2
37 shfwk2000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1:33  
신고
지금 당장을 생각하지 마시구,,, 10년후 20년후 미래에 과연 우린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한번 생각해 보심이.

지금 아직까진 난 사랑하고 있어와, 평생 너만을 사랑할게, 너만을 지켜줄게는 다르죠.
1
43 요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6.02 01:37  
신고
안그래도 저는 지금 여자친구와의 결혼은 생각 않고 있어요
여자친구가 우린 언제든 헤어질수 있는 사이니까 부담 주지말라고 한적도 있고(저는 결혼 하자고 안했는데 말이죠..)

참외 먹자고 하다가 자기레 집은 안깎아 먹는다고 하길래 그래도 저는 깎아 먹고 싶다고,정 싫으면 제가 깎아 먹겠다고 하니까 싫다고 하더군요.

저는 제 주변은 거의 깎아 먹으니 제가 깎아 먹자고 하는게 이상한것도 아니고 깎아 먹자고 하다가 여친이 자기 주변은 다 안깎아 먹는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로 우기고..

이런 이상한, 예측 안되는 일이 몇번 있고는 결혼 생각은 없어요 ㅎㅎ
1
37 shfwk2000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1:42  
신고
결혼 생각이 없으시다면 , 용기 내셔야 할때가 아닐까용? 

혹시 아나요,  진짜 좋은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지.
1
48 Medirabbit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1:34  
신고
훈계질에 개무시라..
한 번 진지하게 대화를 하는 자리를 만들어보세요.
그때에도 무시나 회피를 한다면 두 분 관계에 대해서 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0
27 a에르디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1:37  
신고
전 아무리봐도 여자친구가 예민하게 군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저 잘못들은건데 “너 자신을 믿지 말라”고 하는것도 그렇고 확인하는것뿐인데 귀막고 너가 우겼다 시잔하는것도 그렇고..
0
43 요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6.02 01:39  
신고
제가 여기서 동조 받을라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안 우겼는데,공감해주시니 울컥합니다
0
13 dicisan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1:42  
신고
어떤 선택이 옳은지는 님이 잘 아실거 같네요
0
85 은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1:52  
신고
싸우려고 마음 먹고 있는 자세.
저도 아침에 짜증내는 와이프보고 말 이쁘게하라고 하면 말투원래 그러니 어쩔수 없다 고칠생각없다 등 결국 고집으로 끝나죠. 제 의도는 아침부터 승질내지 말고 기분좋게 시작하자인데 나는 바쁘고 예민하니 짜증낼테니 넌 받아라 하고 쏘아대죠. 결혼,애까지 있어 참고 살지만 연인이라면 생각 깊게 해보셔요.
0
32 Wade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2:06  
신고
고양이자세 취하라고 시키고 뒤에서 혼내주세요 괘씸하네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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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퍼스스터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2:17  
신고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글쓴이분이 우기던 상황을 종종 겪었는것처럼 보이네요 한번얘기해보시고 서로 타협점을 맞추면 좋은결과가 있지않을까생각합니다
0
50 바운스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2 02:53  
신고
우와...저런 사소한걸로 싸우면 같이 못 살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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