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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인생이 재미있나요?

33 아리랑보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9 5122 8 2022.06.06 01:35
장문이라 죄송합니다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안녕하세요 40대초반의 말 그대로 결혼 2년차에 애는 아직 없습니다
궁궁한게 동년배분들은 삶에 활력이 어떤게 있을까요?

제가 업무 특성상 근무가 불규칙하며 주말 출근은 허다하고
매일 퇴근 시간도 보통 저녁 12시 넘어서야 집에 들어옵니다
유흥은 생각도 못하고, 취미는 물론 친구랑 소주한잔도 언제했는지
기억도 가물합니다
그만큼 수입은 괜찮습니다 작년 기준 년 3억정도 수입이 있어
먹고사는데는 큰 지장이 없고 다행이 바쁜 저를 와이프도 이해해주고
내조 잘해줘 가정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이런 생활패턴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대신 문제가 저입니다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처음부터 수입이 좋았던거도 아니였고 몇년전만 해도 정말 힘든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런시기도 좀만 더 해보자 하고 노력하니 결과는 나오는데
솔직히 제가 왜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명품, 고가차 이런건 솔직히 관심도 없고 취항도 아니고
바라는건 그냥 한적한 곳에서 아무런 남 방해안받고 집이나
가꾸며 사는것이 꿈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하는 한 그런 삶은 꿈에 불과하고요
집에서야 남들보다 조금 괜찮은 수입에 별 사고 없는 남편, 자식이다 보니
좋아라 할지 모르지만 솔직히 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없어 그렇다 하는데 솔직히 지금도 아침에 나가 새벽에 들어오거나
툭하면 출장에 이렇게 가정에 소홀한 상황에 아이라도 있음
더욱 힘들것 같아 아이생각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일만하는 기계가 된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일에대한 성취욕도 없습니다
외로운건 아니지만 고독합니다
가족이 있지만 위안이 될뿐 위로가 되진 못 하는것 같고요
요즘은 빨리 나이들어 은퇴하는게 꿈입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나이먹는게 꿈인 어떻게 보면 허무한 인생 같아서요
혹시 다른 인생선배님들은 어떻게 활력을 얻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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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Comments
6 ililililiillii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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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하세요 !!
1
17 그래행복하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1:39  
신고
40대 초 노총각 수입은 차이가 있지만 저역시 고독이란 단어가 자꾸 머릿속에 나타나네요
1
33 alstn1305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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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한가지뿐이에요
퇴근시간이 늦어서 그래요
아주 쉬운문제인데 너무 깊게 고민하시는거 같네요..
퇴근시간을 해결할 방도부터찾고 차후문제는 다시 고민하는게 좋을거같네요

참고로 아이가생긴다고해서 행복하진않습니다.
물론 내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아끼지만
그게 행복? 해진다. 라고는 확신못하겠네요
5
52 군필여고생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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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억이면, 몇 년 바짝 버시고, 한적한 곳에서 편히 사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3
31 asgdssh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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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이 오신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육체가 힘들면 쉬듯이 정신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2
40 이런부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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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워하다  떠나는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쉬엄쉬엄 하시고  힘내십쇼..
1
44 dfsnia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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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금액이지만 그에 반해 밀려오는 고독함과 지침은 누구도 버티기 힘든 점이지요.  당연히 생각은 해보셨겠지만 조금 더 느슨(?)한 기업으로 이직을 한다거나 우선 근무를 조금씩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을 찾으시는게 먼저인것 같아요.
1
8 e구아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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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으나 결혼을 안하셨다면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길게 여행갔다오라고 하고 싶은데 결혼하셨으니 거기 맞춰서 사셔야죠 아니면 쉬는날 아내분이랑 캠핑이나 산책이라도 해보세요
20대의 절반을 백수로 살다보니 오히려 바쁜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시간 날리는거 보단 돈이라도 벌면서 만약 죽더라도 바쁘게 살다 후회 없이 죽고 싶습니다
1
26 럭스좋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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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3억 머시씁니당
1
43 매덕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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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대는 거의 독같은데 수입 멋지네욧! 수입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나지만 저도 시간적 여유 없고 삶의 낙은 크게 없습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19 Lucky Point!

1
47 볼바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3:25  
신고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3억 대단하시네요
무슨 일을 하시는지는 모르지만 쉬면서 하세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주말에 여행도 가시고 맛집도 가고요.
진짜 일만 하다가 쓰러지거나 병 걸리면 후회합니다
그리고 아내분하고 이야기하면서 털어놓으세요
솔직히 나 지금 너무 힘들고 지친다
하면서요
1
35 처용전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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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가치 기준이 다르다지만
저라면 덜벌고 본인의 삶과 일상에 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평일 오전에는 수영 헬스하고 출근하고 정시퇴근해 야간 축구경기 및 클라이밍 주말에는 어여쁜 딸들과 놀러다니고 공치러 다니고 그럽니다
중가중간 지인들 만나 술도 한 잔하구요^^
순간순간 보람된 일상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1
85 은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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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 돈 사시는 중이시네요. 그땐 정말 힘들고 행복감도 적습니다. 자식, 마누라 보고 버티는거죠. 그게 아니라면 그돈으로 뭘할까 행복한 상상하구요.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회사사람들과 즐겁게 지내세요. 그게 생각보다 큽니다ㅎ 여튼 힘내시구요! 체력 조금 아껴뒀다 즐섹하십쇼!

Congratulation! You win the 28 Lucky Point!

1
53 파란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8:21  
신고
여자 입장에서야 남편이 돈 많이 벌어다 주고 집에도 자주 없어서 조금만 챙켜주면 되니 별문제가 없을테고
이런 생활이 오래되면 고민하는 부분과 같이 이렇게 해서 내가 뭘 하나 싶은 단계가 된다고 생각 합니다.

바쁘게 생활하고 성과가 보이면 그 재미가 있고, 즐겁고 시간도 잘 가긴 한데 공허감이 커가는 단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혼을 한지 얼마 안되었고 아기가 태어나게 되면 바쁘지만 활력소가 되고 좋아 집니다.
부모님이 있는 것만으로 힘이 되고 와이프가 카톡으로 응원만 해줘도 힘이 나는것 처럼 내아이가 있는것
퇴근해서 밝게 웃으면 안아 주는 것 자체가 힘나게  하는거죠.

나이도 있으니 애를 낳아보는 것을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1
38 크리엉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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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일을 둘이 1.5억씩 하면 안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1
56 그런가보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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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이야기지만 아내도 글쓴이의 기분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결국 가장의 슬픔이죠 ㅠ 돈을 얼마나 버는지 얼마나 바쁜지의 문제가 아닌듯 하네요 ㅠ
그 고독은 가장이면 누구나 가지고 잇을 것 같습니다.
1
38 망니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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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시간이나 금전적으로 전보다 훨 여유가 생겻는데 전보다 인생이 재미가 없네요..
1
33 아리랑보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6.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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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 조언 감사드립니다
하는일은 작은 개인사업에 거의 하청업무라서
이직을 하거나 근무시간을 제가 컨트롤이 힘드네요
가족 외에도 가족처럼 같이 고생해온 직원들이 있어
그만둘 수가 없네요..
어떤이에게는 배부른 푸념처럼 들릴 수 있지만
나름 진지한 고민이라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0
32 유후우흐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6.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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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너무 바쁘시네요. 제게 일감과 페이를 나눠주시면 글쓴님이 여유시간이 늘어날것같습니다 하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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