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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주의?)여기보면 인생 형님들 많은거 같아서 한번 문의드려봅니다

33 narar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기타 14 3193 0 2022.07.07 22:06
저는 30중반 직장인이구여
요새 좀 사는거에 대해 고민이 되어 문의드려봅니다

저는 현재 부모님하고 같이 살면서 직장다니는 사실상 직딩에 가깝구여 ㅠ

술담배커피 다 하지 않습니다

살면서 실패를 많이 경험했다생각하는데
수능때도 평소보다 못 쳐서 하향지원으로 지방 사범대갔었었구여
1학기는 학점이 그리높진않았지만 2학기때는 나름 열심히해서 2등해서 장학금받고 했지만
군대다녀오고 전역하고나니 집이 좀 어려운거같아서
자퇴하고 공무원준비를 했었는데여
 처음해는 정말 열심히 했었지만 떨어졌었구여 ㅠ
그 반동인지 야동이나 게임이런거에 빠지면서 허송세월보내다 3년차까지 준비하다
아버지가 다니던곳  병원에 보안업체쪽에 자리가 있다고 해서 전에였으면 안했겠지만 눈도 낮아지고 그래두 이생활보다는 괜찮지않을까해서 알바가아닌 첫직장생활을 했습니다
뭐 나름 일은 열심히 했다고생각하고
2년 되갈때쯤 병원쪽 타부서에 여기는 정규직을 잘뽑는다고 아버지가 알려줘서 고민하다 서류를 넣고
단시간 근무부터 시작해서 첨엔 일이 너무 적성에 안맞아서 이런일하느리 다시 공무원 준비하자했지만 그때 직장에서 2개월쯤인가 처음 칭찬듣고나서는 마음에 변화가생겨 참고버티면서 뭐 무기계약직 합격하고 바로 정규직은 못됐지만 열심히하고 하면서 정규직까지 되고 지금은 한 6~7년차쯤 일하고있는데여

뭐 아무래도 술담배이런거안하고  예전버릇 못버려서 게임이나 애니 이런거만 좋아하다보니 완전히 집돌이가돼서 일터제외하곤
약속없으면 무조건 집에만 와서 생활의 반복인데여

뭐 직장에서 사람들하고는 그렇게 나쁘게 지내지않고
왠만하면 도와주면서 지내려하고 나름은 그래두 나쁘게 지내지는 않는데

요새 문제라 느끼는 부분은

형하고도 친하긴한데 이제 형은 결혼을 했다보니 예전처럼보다는 뭔가 거리감이 좀 느껴지고 ㅠ
그리고 저희집이 이사를 자주다녀서 친구들이 거의 지방에만 있다보니 옛날 중학교친구들이 제일친한친구들이지만 제가 일하는형태도 특이하고 집돌이성향때문인지 친구들끼리야 같이 지방에 있어서 놀기도하고하지만 저는 멀리 떨어져있어서 그런지 가끔 전화하고그러면 친하고하긴하지만 아무래도 거리가 멀면 마음이 멀어진다 느껴지다보니 진짜 맘 터놓고 얘기할사람이 딱히 없다라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연애쪽도 예전에 공무원준비할때 연애해본거 제외하곤 연애한지도 오래되고 결혼생각이 없는거까지는 아니지만 맘이 맞는 사람이 있으면 하고싶고하지만 막상 내가 필요하다고 애완동물도아니고 사람인데 연애나 결혼쪽은 사실상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산이야 형님들보다야 훨씬 못하지만 차나 집이런거는 아무것도없긴하지만 1억이상은 모았다보니 뭐 독립하려면 현재 지내는 경기도권은 대출땡기고하면 혼자살집은 마련하려면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은 되는데..

서론은 길기는하지만  궁금한게 위에적은거와는 달리 지금자체는 생활하는데는 만족하고 나름 행복하게 지내기는 하지만은 제가 나이들에 건강이 나빠지거나 부모님이 지금과 같지 않고할때 이생활이 깨지기 시작하면 친구도 형도 연애도 안하고있다보니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나 생각이 문득문득 들다보니 형님들에게
조언한번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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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17 그래행복하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7.0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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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 별문제 없는데? 지극히 극단적인 소극적인간도 아니고 여자만 만나면 될거같아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은 누구나 다있어요
그리고 성실히 자금도 모았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있다하니 별문제 없어요
단지 지금은 하고픈게 없을뿐이지
하고픈게 생길때 그때 하면됩니다
담배안하는건 부럽네요 ㅎㅎ
0
33 narar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7.08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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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여 성격이 좀 소심하고 생각이 많아서 그런지 괜찮게 지내다가도 좀 고민하고 그러게 되네여
담배는 군대때 피고 전역하니 신기하게 안피게 되더라구여 ㅎ
1
33 아픈그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7.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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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하라고 민간상담센터나 각시군구에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0
33 narar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7.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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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이런곳 이용한적 없긴한데 나중에 뭔가 막막할때는 한번 연락해봐야겠네여 ㅠ
0
33 아픈그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7.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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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받을 수 있을겁니다
0
37 탁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7.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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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있으신데요 집이 편하면 편한대로 살면 그만이죠
0
33 narar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7.0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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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데도 한번씩 걱정이 많다보니 좀 더 그런가봐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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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2 프리즈아웃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7.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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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추천드립니다.
숨 쉬는 것만으로도 돈이 나가는 걸 체감하게 되면 이전과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으니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0
33 narar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7.0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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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도 원래 당연히 나쁜게 아닌데 ㅠㅠ
뭐 이래저래 돈 모으는것두 그렇고 부모님도 딱히 나가라는 말도 없고하다보니
너무 제가 울타리에만 있는걸려나여
0
57 데미소다ak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7.0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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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사시는겁니다.
지금불편없다면 크게상관없지않을까요.
0
33 narar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7.0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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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원래 걱정이 많고해서 불안감이 많아서 그런걸까여 ㅠ
막상 어찌보면 행복하게 잘 지내는거긴한데 ㅠ
0
63 텍사스유부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7.0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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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저랑 비슷하신거 같네요

먼저 결혼하면 확실히 주위 관계가 소원해지는건
사실입니다 이건 꼭 감정적인 면보다는 아무래도
가정이 있으면 먼저 집중해야 하는 쪽이 달라지니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애라도 있으면 더하죠

 (그래서 한편으론 중장년 분들이 술자리 좋아하시고
자주 갖는 점이 이해가 갑니다 친구들하고 얘기좀
하고 싶어서 “야 오늘 우리 얘기좀 하자” 하면
코인 물렸나?, 돈빌려 달라는건가??, 무슨일 있나??
이런 생각부터 드는게 요즘이죠 근데 야 오늘 술한잔
하자 하면 싱글벙글 하게 되고)

그렇다고 힘든일, 터놓고 싶은일들 와이프한테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나이는 들어가는데
새출발은 더욱 힘들어지고,, 이래서 남자란 동물은
언제나 외롭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저도 참 많이 느껴요

눈치 빠르시다면 전술한 것에서 느끼셨겠지만 남자는
결혼 하나 안하나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글쓴님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주위
사람들 결혼해서 소원해져도 외로워지겠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결혼하면 외롭지 않을까? 하고 묻는다면 그것도
당연히 아닙니다 외로움과 고독은 남자에게 있어선
떼어내고 싶어도 떼어낼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그것을 잘 이겨내는게 현명한 겁니다
고독함을 내 평생 친구다 라고 생각하고 본인의 인생을
즐기는 방법을 찾으세요 게임도 좋고 차도 좋고 내가
했을때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찾아서 하세요 (아
그래도 좀 아프리카 여캠한테 별풍쏘고 그런짓은
하지마세요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시길) 백세인생
이다 뭐다 하는데 삶은 그래도 짧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여기와서 느끼는거지만 한국 사람들은 자유가 주어져도
제대로 누릴 줄을 모른다는 거에요 (저도,,) 그러니
남의 눈치 신경 쓰지 마시고 하고 싶은거 하세요 또
인생이 묘한것이 그러다보면 새로운 인연도 찾아오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덧붙여서 하나 더,,
전에도 포럼에 쓴거 같은데 결혼도 체질이라고 봅니다
옛날처럼 꼭 결혼해야 되고 그런거 없어요 집안 어른
들이나 결혼해서 손주보고 싶다고 들들 볶는데 그런거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다른 시점으로 보면 다 자기들
욕심에 체질에 맞는지도 모르는 사람을 결혼에 억지로
등 떠밀어서 괜히 나중에 이혼 딱지 붙일지도 모르는
일인데,, 어른들 말씀 들어서 손해볼거 없다지만 결혼은
얘기가 다르다고 봅니다 신중해야해요 진짜;; 갠적으로
부모님들 등쌀에 못이겨서 마지못해 결혼하고, 동남아
같은데서 여자 사와서 꾸역꾸역 하는 경우들,, 진짜
보기 흉합니다 정말 이런거 없어져야 해요 거기다
아이 갖는건 효도하는 거다 이런 미사여구로 포장을
하는데 다르게 보면 아이는 세상에 강제로 소환되는
거에요 이런 죄없는 생명을 남의 욕심 때문에 억지로?
세상에 이런 코미디가 어디 있습니까

저는 다시 결혼전으로 돌아간다고 하면 그래도 지금
와이프랑 결혼하겠지만,, 아마 고민은 더 할듯 합니다
러시아 속담에 전쟁 나가기 전에 한번 기도하고 바다에
나가기 전에 두번, 결혼하기 전엔 세 번 하라 라던데
아마 저는 돌아간다면 한 스무번은 할거 같아요

주절주절 잡소리가 많았네요 결론을 다시 정리하자면
남자로 태어났다면 결혼 하나 안 하나 외로움과 고독은 죽을때까지 피할 수가 없습니다
2
33 narar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7.0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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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결혼하나안하나 외로움 못 벗어난다는 말이 제가 결혼할때 그러지않을까 느낌을 뭔가 잘 설명해주시는 거같아여

뭔가 맘에 잘와닿네여 ㅠ 감사합니다 ㅠ
0
34 Kafkaa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7.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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