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더 성장하겠다는 거..
그걸 말린 권리는 남친 분에게 없죠.. 못 가게 하는 것은 오바예요..
여친이 어떤 성격인지 몰라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평범하거나 그거보다 남자를 더 좋아하는 성격이면, 맘 접는게 맞습니다.
저랑 같이 일했던 아줌마가 있는데.
언제 점심 후에 둘이서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떠는데...
딸에게 들었다면서, 자기 딸이 유학을 갔는데 같이 간 여자가 거기서 백인 연하남이랑 동거한 이야기를 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동거라는 것 때문에 놀란게 아니라. 그 분이 저한테 이런 이야기를 해줄 때의 억양 때문에 많이 놀랐어요..
말투에서 .. 뭔가 부럽다. 로망이다. 이런 투였습니다...
(딸의 경험을 떠벌리는 것은 안될 일이니 안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분이 막 밝히는 분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분이데도. 그 와 같습니다.
한국과의 평판과 단절된 곳에서, 맘대로 살아보는 것에.. 욕망이 있습니다.
그것도 한국남자가 아닌 외국남자도 먹어보고 그러는 거죠..
연애 9년 결혼 2년차 입니다.
댓글보니 저로써 이해 안되는 글들이 많네요ㅋㅋㅋ
저는 여친 1년 미국 어학연수 기다리면서, 그동안 못했던 자기개발하면서 시간보내니 금방 1년 지나던데요
멀리 떨어진다고 헤어지는건 아닌 것 같고, 기다리면서 신뢰가 떨어지거나 불안할때 고민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유럽 유학 1년 6개월, 미주 인턴 1년을 해본 사람입니다.. 노는 거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해서 진짜 매일매일 파티 참석하고 한국인 여자 유학생들도 파티에 많이 데리고 다녔습니다. 주위 사람들 챙기는 것을 좋아해서 유학 온 다른 한국인들도 제가 많이 챙겼고 짧게 스쳐간 수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만 문란한 사람 극히 일부입니다... 비율로 따지면 50프로도 안됩니다. 물론 문란하게 노는 사람들도 적지 않지만 윗 분들이 언급하는 것마냥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학가면 서양인, 흑인들이랑 원나잇하고 안돌아오고 이런 거는 너무 과장입니다... 넷상에서 그런 루머들이 많이 돌곤 하는데... 대부분의 한국인 여자 단기 유학생들 한국에서 나름 잘 논다고 하는 애들조차도 정작 타국에 오면 대부분 거기 격렬한 파티 문화에 위축되고 신변의 문제를 걱정해서 오히려 원나잇까지 가게 되는 상황을 피하는 편입니다. 장기 유학 온 여자들은 보통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약도 하고 파티하면서 원나잇 하고 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6개월은 정말 짧디 짧은 시간입니다.대부분의 반년짜리 한국인 유학생들은 간신히 유럽식, 미국식 파티며 원나잇 문화(원나잇에 적응한다는 것이 아닌 주변에서 원나잇을 쉽게 하는 모습)에 적응될 때 쯤 되면 6개월이 다 지나버려서 귀국하게 됩니다. 요새도 연락하는 동생들이 꽤 많은데 오히려 한국 오고 나서 "나도 유럽에서 원나잇도 해보고 즐겨보고 올걸!" 하는 애들은 있어도 정작 실제로 원나잇 줄창 즐기고 오는 애들은 별로 없어요 ...
물론 걱정하시는 마음도 이해를 하지만 정말 소중한 연인이라면 믿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여자친구 어학연수 반년 긴 시간 아니니 응원해 주시고 대신 '술과 약 조심하고 연락만 꾸준히 하기' 이 정도만 약속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민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여자친구를 소중히 하니 고민을 하신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불신과 상상을 한번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의심으로 고통받다가 헤어질 바엔 저라면 믿고 응원해 줄 것 같네요..
댓글에 바로 장문의 글을 쓰려고 하니 두서가 없네요..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주시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의심으로 한 커플이 불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저는 유학 생활을 오래 하며 현지에서 많은 유학생들을 만나봤을 뿐더러 한국에서도 지속적으로 학교의 유학생, 유학 희망자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정말 수많은 유학생들을 만나봤고 깊은 고민거리들도 서로 공유할만큼 친한 유학생 후배들도 많이 만나봤습니다. 아마 윗 댓글 다신 분들이 평생 살면서 만나본 유학생들 전체보다 제가 만난 유학생들의 표본이 열배 이상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끄러운 말이지만 공부보다도 파티를 거의 거르지 않고 다니면서 노는데 집중해서 이런 쪽으론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소문은 인터넷의 소문일 뿐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너무 깊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