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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생각하는 걸까요?

19 지후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7 3454 2 2022.08.26 04:19
어떤 여성 유저분이 남긴 글을 읽고서 답글도 남겼었고
다른 분들이 남기셨던 답글들도 읽어보았는데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해당 글의 주요 논점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를 수 있겠으나
댓글에서도 썼지만 이 곳에 글에서는 이 관점에서 이야기 해 보고 싶습니다.

"상대방이 원치 않는 행동이 과연 선의로 한 행동이라는 점으로 이해 받을 수 있는 것인가."

사람마다 가치관과 판단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옳고 그름보다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저의 가치관이나 판단 기준으로는
'아무리 선한 의도라고 할지라도 상대방이 원치 않는다면 그 것은 선행이 될 수 없다' 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선한 의도로 한 행동이라고 하여도 모두 다 좋게 받아들이는 존재들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부모님의 잔소리가 있죠. 부모님이 하는 잔소리의 의도가 선한 의도라는 것을 부정하는 자녀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녀들은 부모님의 잔소리를 좋게 받아들이지 못하죠. 자녀들이 부모님의 잔소리를 동의하고 원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의도가 선하고 부모님이 그런 잔소리를 하는 이유를 이해하더라도 좋게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누군가가 심하게 넘어져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어떤 이는 일어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자신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원치 않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 고난에서 이겨낼 수 있기를 원하는데 선한 의도라면서 그 문제를 해결시켜 버린다면
스스로 고난을 이겨내며 성장하기를 원했던 사람은 그 성장의 기회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선의로 한 행동은 선행이 아니라 그 사람의 성장을 막아버리는 악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선행은 그 도움을 원하는 사람에게만 행하면 됩니다.
아무리 선의라고 할지라도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는 선의의 행동은 결과적으로 악행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 글 대부분
남자는 선의로 한 행동이었는데 왜 이해하지 못하고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답글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애인 사이이고 선의로 하는 행동이었다고 할지라도
내 동의 없이 나의 민감한 부분을 체크한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 저는 더 모르겠습니다.
의도가 선한 것임만을 제시하면서 잘못되지 않았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이런 상황도 이해하실까요?
글쓴이 님의 글과 약간의 상황을 달리해서 예를 들면
애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서 애인의 경제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카드 이용내역이나 가계부, 통장 입출금 내역을 애인 동의 없이 체크한다면 이해하실 수 있는 분들일까요?
도움 되는 사람과 도움 되지 않는 사람 등 인간관계의 정리를 도와주기 위해서
애인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애인 폰 연락처를 정리한다던가 톡을 정리하는 것도 이해하실 수 있는 분들일까요?
이 사항들도 분명 동의를 구하지는 않았지만 선의를 가지고 하는 행동인데 이해하시겠지요?
애인관계로는 좋으나 결혼은 도저히 할 생각이 없는 상대인데
애인이 친구들 다 불러다 놓고서 깜짝 프로포즈 하고 친구들은 다 "받아줘, 받아 줘."하는 그런 장면.
애인이 이런 난처한 상황을 만들어도
결혼하고 싶어하는 순수하고 선한 의도이니까 이해하고 받아들여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시겠죠?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동의할 수도 없겠지만
선한 의도였다는 것만을 들이밀면서 이해를 구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선의라고 할지라도 상대방이 원치 않는다면
선한 의도였음을 강조하며 이해를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저라면 아무리 애인 사이 아니 설사 배우자나 부모님이라고 할지라도
동의 없이 저의 민감한 부분을 체크하려든다면 이해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제 생각은 잘못된 걸까요?
잘못되었다면 과연 어디서부터 얼마나 잘못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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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36 bsjsnsnsbsbsbdb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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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글의 내용을 잘 모르지만 단어자체로만 본다면 글쓴이님말에 동감입니다
선의 라는 말 자체가 착한마음이라는 뜻인데
자신의 가치관을 상대방에게 주입시킨다는것 자체가 좋은뜻이라고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물론 상대방이 법적으로든 인간관계에서든 명확하게 나쁜행동을 한다면
배려보단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애매모호한 가치관의 차이,삶의차이 에서 나온 행동과 사고방식등은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지않을까요?
자신이 생각했을 땐 좋은뜻으로 다가갈진 몰라도 상대방이 느낄 땐 기분이 나쁠수도 있으니깐요
애초에 다가갈때 그만큼의 배려조차 없다면 그건 좋은뜻이 아니기에
선의라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은 이런 문제에서 자신이 옳다 라고 판단하는게 1순위이기 때문에 맞춰나가기 힘든 부분이 있는거겠죠
결국은 안맞다면 상대하지 않는게 이득인거예요
0
12 아이폰케이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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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한가지 유형의 사람만 있는것이 아니라 참 다양하죠. 선과악도 기준을 어디다 두는지에 따라 구별 되듯이. 글쓴이 기준도 댓글쓴이의 기준도 달라서 생긴 일뿐입니다.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의 기준에 따라서도 또 달라지겠죠
0
12 아이폰케이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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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기준점을 또 남에게 강요하게 되면 그 본인도 이상한 사람이 되겠죠. 예를들면 자살할려고 한강에 뛰어든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럼 당신은 119에 구조요청을 할것인지. 그냥 방관 할것인지. 딜레마에 빠지겠죠. 하지만. 글쓴이님의 가치관(저의 가치관이나 판단 기준으로는
'아무리 선한 의도라고 할지라도 상대방이 원치 않는다면 그 것은 선행이 될 수 없다' 입니다.) 기준이면 방관해야겠죠. 하지만 그 긴박한 순간에 119에 신고하는게 일반적이죠. 왜냐하면 그 자살할려는 사람의 마음을 나는 모르니까. 진짜 자살하고싶어 물에 뛰어드는것인지. 생활고에 시달려 어쩔수없이 물에 뛰어드는것인지. 나는 모르니까. 나의 선의의 기준에 119에 신고하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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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지후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8.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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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제시한 경우라면 저의 기준은 이렇습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을 때 나의 선의로 인한 행동이 상대방이 원한 것이 아니었을 경우 내가 그 비난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문제 상황인가'
모든 판단은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에 따라서 이뤄집니다.
제 생각으로는 진짜 자살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그 사람의 주변 상황이 그 사람을 그렇게 몰고 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상 사 모든 문제에는 나름의 해결 방법이 있으나 그 방법을 알지 못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살을 선택하려 했던 사람을 살리게 되면 그 방법을 아는 사람의 도움을 얻을 수도 있겠죠. 얻지 못하고 또다시 자살 시도로 이어질 수도 있겠으나 그런 경우라도 전 또다시 살리려는 선택을 할 것입니다.
사람을 살리려는 행동이 설사 내 자신의 모든 가치관과 충돌할지라도 생명보다 우선하는 가치관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뭐 사람들 중에는 생명보다 명예를 중시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그렇게 명예가 중요하다면 그 명예를 깎아 먹는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뭐, 사람 살리고 난 후 그 사람에게 비난을 받는다면 감수하겠습니다. 비난을 감수하고 살리려는 선택을 했으니까요. 너의 가치관과 모순된다고 욕한다면 그 욕 먹겠습니다.
내 선의로 인한 행동이 선행이 될지 악행이 될지는 내가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동의를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 선의로 인한 행동이 설사 악행이 되더라도 감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
12 아이폰케이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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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른 사람이 119에 신고하여 진짜 자살할려고 물에 뛰어든 사람을 구했습니다. 그러자 자살시도 했던 사람이 왜 살려냈냐 하면서 울고있습니다. 그럼 글쓴이님 가치관에 따라 (아무리 선의라고 할지라도 상대방이 원치 않는다면
선한 의도였음을 강조하며 이해를 강요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라고도 생각합니다.) 119에 신고한 사람은 잘못된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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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bsjsnsnsbsbsbdb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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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참 중간이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저도 글쓴이님의 말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입장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애매모호한 각자의 삶,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한 문제에서 비롯되거든요 자살이라는 문제에 선택권을 준다는게 웃기잖아요 목숨이 걸린 일인걸요
누군가 저에게 "선의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원치않을 때 그 행동을  강요하는게 폭력이라고 한건 너아냐?"라고 모순되었다며 손가락 질 하더라도
저는 그 사람을 살리려 노력할 것 같네요
본질은 같지만 전혀 다른 문제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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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지후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8.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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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한 사람이 잘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주변 상황이 그 사람을 자살을 선택하도록 몰고 간 것이 아니라 진짜 자살하려고 물어 뛰어든 것이라면
자살시도한 사람에게서 받는 비난을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만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그 비난을 감당할 수 없거나 감당하고 싶지 않다면 신고하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그로 인한 결과로 그 사람이 죽었다면 내가 신고하지 않아서 그 사람이 죽었다는 죄책감을 가질 수도 있겠지요.
타인에게 받는 비난과 스스로에게 하는 비난 중 무엇이 더 무거울까요?
저는 스스로에게 하는 비난이 훨씬 더 무겁다고 느낍니다.
말로는 선의니 뭐니 하면서 떠들어도 결국엔 죄책감을 느끼며 자기 스스로에게 하는 비난을 피하기 위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즉 자살하려는 사람을 구하려 신고를 한다는 것이 자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행동일 수가 있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신고하는 행동이 사회 통념상 나쁘다고 볼 수도 없는 행동인데 자살 시도자 외에 누가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난할 수 있을까요?
모든 선택에는 득과 실이 있고 자살시도자를 살리려는 행위는 이러한 관점들로 실보다 득이 더 크다고 판단합니다.
어떤 사람은 가끔 손해 보는 선택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지만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자원봉사나 얼굴 없는 선행 같은 경우는 분명 물질적으로나 실리적으로는 아무런 이득을 볼 수 없는 선택입니다.
이를 다른 사람은 손해 보는 선택이라고 할지라도 선택한 당사자에게는 이득이라고 판단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물이나 실리적에서는 손해일지라도 그 선택으로 인한 마음의 평온의 가치를 그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더 높게 평가할 수도 있으니까요.
결국 어떠한 가치를 더 우선시 하고 어떠한 득실을 가질 수 있는지 판단여부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고
저는 신고한 사람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0
12 아이폰케이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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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그렇다라고 대답이 뒤따라 온다면. 지금 현실 사회처럼 길거리에 여성분이 성추행 당하고 있어도 모른척 하여야 할것이고, 어떤 학생이 집단구타 당하고 있어도 모른척 하여야 할것입니다. 1%라도 그 피해자들이 원해서 당하는것일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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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이폰케이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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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 by 사람입니다. 누구는 안되고 누구는 괜찮다. 글쓴이님한테는 안되는 기준이고, 댓글 쓴 이한테는 괜찮다는 기준이겠네요. 어느 누구도 잘못된 사람없고, 너무도 다른 기준점을 가진 남녀가 만나면 서로 고통스럽겠고, 비슷한 기준점을 가진 남녀가 만난다면 잘 지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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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Duith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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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이 분과 같은 마음입니다
자신이 선의로 한 것이니 너는 감사해야 한다는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물이 납니다
하지만 어떤 선의였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내미는 선의인지 말이죠
0
30 아내는장인어른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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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과는 결이 다른 댓글이 많아 이 사이트를 보는 다른 어린 친구들에게 영향이 갈까 염려되어 댓글 답니다.

우선 연애 혹은 결혼생활하면서 자신이 한 말에 대한 파급력이 없을거다. 라 생각하고 꺼내는 말은 없을겁니다.
즉. 자신의 말이 영향력을 가진다는걸 알고있는 상태에서 말을 하겠지요.

그렇다면 남자의 입장에서 상대방(여자)가 월경 여부에 따라 하는 행동과 말이 달라진다는것을 느낄 때, 해당 주기동안은 조심해야겠지요. 그렇기에 해당 주기를 알게되는 정보가 있을 때, 챙길테구요.
이렇게 챙기는건 평소와 다른 행동변화가 있을 예정인 상황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위한 베려? 존중?
만약 프라이버시를 챙기고싶은, 혹은 남자에게 베려를 받고싶은 성인이었다면, 월경을 하고있던 안하고있던 똑같은 태도로 대하겠지요. 월경은 여자에게서 발생하는 개인적인 루틴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남자)에게 자신이 생리시작했다는걸 알린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남자가 생리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축하해주길 원해서 하는 말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자도 오직 자신이 힘든상황에 놓이는걸 방지하기 위해 날짜 체크를 해야하겠지요.

그럴다면 여기서 필요한건
첫째로 좀더 성인이 되는것과
둘째로 좀더 스스로의 행동 원인에 대해서 파악하고 인정하는것과
셋째로 좀더 상대방의 행동원인에 대해 이해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뿐만아니라 여자도 말이지요.
1
35 jeneral4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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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사황 맥락과 관련된 사람들에 따라 매번 다른 판단이 내려지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실 세상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 하나의 기준을 가지고 일관되게 판단하려다 보면 가치관의 충돌이 일어날 수 밖에 없죠. 저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글쓴이님의 판단 기준과 같이 판단합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위에 댓글 쓰신 분의 의견처럼 위기 상황에서는 또 어떻게 행동해야될지는 그때 가서 판단해야하는거죠.

개인적으로 선의가 통하려면 주는 사람 역시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선의를 위해 행동했는데 왜 그러느냐'라는 말이 모순인게, 정말 그 사람을 위해 선의의 행동을 하였다면, 그 사람의 반응을 더욱 중시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마치 나의 선의가 그 사람보다 우선된다는듯 '선의니까 받아들여'라고 하는게 강요가 되고 정말 그 사람을 위하는건지 생각 안해본거죠.

예를 들어, 나이드신 분이 성희롱적인 발언을 했다고 합시다.  그분들 나이때에는 어느정도 당연시 되는 농담이나 설사 상대방을 칭찬하는 의도였어도 상대방이 들을때 성희롱이면 문제가 되는거거든요. 근데 그걸 호의랍시고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면 전 못할것 같네요.

하지만 이러한 판단은 모두 개별 상황마다 달리 적용되야하는거죠. 결국 한가지 기준으로 모든 상황을 재단할수는 없는거니까요.
0
47 giskfe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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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얘기 하나 해서 찾아봤는데 예시는 결이 다른 문제 같아요...
주기 체크하는 건 상대에 대한 배려를 넘어서 서로의 안전과 호르몬으로 인해 짜증 내는 걸 미리 예측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카드 이용내역이나 인간관계 같은 사적인 영역에 비유하면서 아예 침범하지 말아라 하는 것은 너무 간 것 아닌가요?
0
19 지후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8.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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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대화를 통해서 허락을 득하였다면 카드 이용내역이나 인간관계 정리같은  사적인영역 마저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주기 체크 역시도 사전에 서로 대화를 통한 협의가 있었다면 전혀 문제가 될 사항도 아닙니다.
아무런 사전 협의나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판단하여 체크하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묻지 않고 혼자 알아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사람과 묻고 대화를 통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 이 두 가지의 차이입니다.
묻지 않고 혼자 알아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개인적인 문제를 나와 아무런 대화나 상의 없이 혼자 결정하고 판단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을 좋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문제의 당사자가 배제된 채로 설사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기분 나쁠 것 같아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24 Lucky Point!

0
43 아이우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11:41  
신고
저도 글쓴이 님 말에 동의합니다 사람마다 입장이 다를 수 있는건데 본인이 선의로 했으니 너도 선의로 받아들여야한다? 전 이해 못 합니다
0
22 환영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11:55  
신고
정답은 없습니다
그사람의 가치관의 따라 모든게 결정될뿐..
이해가 되느냐, 이해 못하느냐
상황과 단어에 따라 수만가지 경우로 바뀌구요..
본인이 싫다면 싫은건 맞지요. 옳고 그름이 없는문제..
0
33 alla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8.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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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원치 않는 선의 = 자기만족 = 욕심 입니다.
지딴에는 정당한 욕심이라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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