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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장문) 상대(커플/부부)와 섹스에 대해 얼마나 얘기 하시나요?

46 기립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1 8353 4 2022.09.05 15:11
제목 그대로 입니다. 다른 분들은 연인끼리 섹스해 대해 대화하는 빈도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우선 저희는 둘다 30대 중반이고 20대 후반에 만나서 5년 연애했습니다.
슬슬 양쪽에서 결혼얘기도 나오고 하는 상황인데 아무튼 큰 문제없이 연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앞으로도 연애든 결혼이든 하려면 서로 섹스에 대해 생각을 맞추기 위해 섹스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으면 하는데 여자친구는 말을 꺼내면 부끄러워하고 툭 터놓고 얘기한다는 느낌이 없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1~2주에 한번씩 섹스하고 있고, 2박 3일 여행을 가면 1~2번 정도 섹스합니다.
여자친구도 막상 섹스할때는 적극적으로 하고 오럴도 잘 해줍니다.

문제는 제가 이 횟수에 만족하지 않고 더 하고 싶은데 여자친구 체력이나 성욕이 그에 따라주지 않아 아쉽다는 겁니다.
한번하고 나서 잠깐 쉰 다음 입으로 세워주고 한번 더 해보고 싶은데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구요...
시도하다가 거절 당한 경우도 많습니다.

언젠가는 한번 섹스에 대해 얘기했을때 본인은 성욕이 너무 많지 않아 이 정도 횟수가 좋은데 제가 더 요구해서 한적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사실 섹스라는게 게임이나 여행처럼 일정 정해서 '시작하자' 이러면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같이 있다보면 분위기 잡히고 반응 오면 해야할텐데 너무 제가 주도해서만 하면 제 성욕 채우는 일만 하는 것 같고 어떻게 맞추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섹스 방식에 대해서도 좀 얘기하고 싶은데 섹스하는 도중에는 얘기할 타이밍이 없고 막상 평상시에 얘기를 꺼내기도 조금 민망하긴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섹스에 대해 깊게 얘기하고 횟수나 주기에 대해 싱크를 맞추시는지 궁금합니다.
오래 연애하신 커플이나 부부분들 조언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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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26 보아러브5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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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 결혼한 남자입니다. 일주일 1~2번 하고 있습니다. 딱히 주기를 맞추는건 아닌데 평일에는 둘다 일하느라고 피곤하니까 안건드리다가 주말에 밖에서 맛난거 먹고 집으로 들어와서 좀 쉬다가 눈 맞으면 하는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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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보아러브5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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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섹스에 대해 이야기는 보통 섹스가 끝난 이후에 서로 궁금했던거 물어보는 편입니다. 성향이나 하고 싶은거(자세나 물건 등)를 물어보고 그러면 다음번에는 이렇게 해보자 뭐 이런정도의 이야기를 합니다.
1
46 기립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9.05 15:43  
신고
섹스 끝나고 얘기를 꺼내봐야겠습니다
1
37 taee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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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일단 내용만 놓고 봤을 때는 여자친구 분이 굉장히 착하신 분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제가 볼때는 부끄러워서 말을 못하는게 아니라, 자기는 오히려 섹스 빈도를 더 낮추고 싶은데 본인은 늘리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이니까
싫은 소리 하기 힘들어서 회피하는 걸로 보입니다.

본인이 하고싶은게 섹스에 대해 서로 맞춰가는 것인지  아니면 섹스 횟수를 늘리고 싶은건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셔야 될거 같습니다.
전자면 솔직히 벌써 쉽게 이야기 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빈도를 더 낮출 생각도 있나요?)
근데 후자면 이거는 그냥 여자분이랑 본인이 속궁합(여기는 성욕이나 체력 등 모두 포함됩니다..)이 조금 안맞는 상황이라서 쉽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차라리 주기적으로 이 기간은 본인 하고싶은대로, 저 기간은 여자친구분 하고 싶은대로 빈도를 해보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일단 여자친구분이 지금 하는 빈도도 벅차다는 것을 이해한다는 걸 먼저 표현해주어야 그 어떤 대화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46 기립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9.05 15:53  
신고
정확히 상황을 보시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내심 섹스 횟수도 늘리고 방식도 좀 다르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하드코어는 아니고 섹스 끝나고 같이 샤워하면서 오랄해주면서 세운 다음 한번 더 한다던지, 하루 날잡고 하루종일 물고 빨면서 계속 한다던지 등등 입니다)
AV가 섹스판타지를 심어주고 압씨에서 올라오는 회원분들의 글이나 사진을 보다보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니 저도 욕심을 내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횟수를 늘리거나 유지하거나 케이스 정도로 생각했지 여자친구가 벅차다는 생각은 못 해봤습니다.
벅차다고 한다면 줄일 용의도 있으니 님 말씀대로 횟수가 많거나 벅찰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고 대화를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님 덕분에 괜히 얘기 꺼냈다가 싸울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많이 도움됐습니다.
지나치셔도 되는데 정성스럽게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12 00쭈00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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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적은 쪽에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일주일에 5번을 하고 싶은데 상대는 1번만 하고 싶다 그러면
3가지 중에 하나죠
1.나에게 맞춰줘라 2. 너에게 맞추겠다 3. 중간정도로 하자
근데 섹스라는게 그런게 있나요??
하기싫지만 중간정도로 합의 했으니 해주자 라는게 성립이 되는 행위인가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어쩔 수 없이 적은 쪽에 맞추는게 맞다고 봅니다..
상대방도 시간이 지나면 성욕이 올라오는 시기도 있고 그러면 더 자주 하게 되기도 하고 애초에 성욕이 별로 없으신 분은 적을 수도 있고 등등입니다
이게 조율이라는게 애매합니다
저도 저런거로 싸워봤지만 의미 없더라구요
왜냐면 아니 그러면 안땡겨도 해야 하는거냐 횟수를 정해서 1달에 6번은 하자 이러면 하기싫어도 채워야 하냐 인데 그게 의미가 있나요 ㅎ
그냥 차라리 나는 성욕이 좀 많고 너는 적은데 너는 섹스까지 하는건 원할때 하되 한달에 한두번 정도만 나 입으로 해주거나 하는 건 어려울까? 등을 제안해 보세요
저는 그런식으로 하긴 합니다.
그래서 정립이 되면 나 오늘 해줘 이런식으로 이야기 합니다(너무 자주 말구요 한달에 한두번 정도요)
0
46 기립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9.05 18:48  
신고
네 사실 그 동안 횟수때문에 싸움까지 가지는 않았었습니다.
보통 제가 추근덕대면서 시도하다가 받아주면 하는거고 오늘은 아니라고 하면 넘어가고 그랬죠.

근데 얼마전 분위기 좋은 상태에서 시도 안했는데 여자친구가 오늘은 하지 말자는 식으로 먼저 얘기했고
내가 무슨 발정난 것 마냥 취급 당하는 것 같아 잠깐 언쟁이 있었거든요(사실 그때 하고 싶긴 했습니다...)

결국 사과하고 잘 화해하긴 했는데, 여자친구가 그때 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는데 안해주면 실망하는게 보여서 해준 적도 있다는 말이 자꾸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대로된 횟수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어서 대화를 하고 싶은데 어느 타이밍에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몰라서 원래 오래된 연인이나 부부들은 이런거 다 얘기하면서 맞추는지 궁금해서 여쭤본 겁니다.

님 말씀대로 서로 성욕의 차이 인정하고 섹스는 부담갖지 말고 원할때 하고 가끔 입으로는 좀 해달라는 식으로 툭터놓고 얘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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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기립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9.06 09:30  
신고
섹스를 시작하면 여친은 열심히해서 잘 몰랐습니다.
근데 최근에 얘기할때 보면 매번 그런건 아니지만 가끔은 섹스를 안하면 제가 많이 실망할까봐 그냥 한 적도 있다고는 하더라고요

저도 상대가 만족하는 포인트를 찾아서 하려고 했지만 사실 잘 몰랐기도 했고 툭 터놓고 얘기도 안해봤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님이 말씀하신 야한 포인트도 찾아보고 서로가 만족하는 섹스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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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덴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06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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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엔 결혼 전엔 장거리였었고(대구-서울), 만날때마다 주구장창 했습니다. 결혼얘기 하면서는 “매일 할 수 있어서 좋다”라는 말도 할 정로도로요..
근데 애낳고 육아하고 거기에 와이프 지치고 하다보니 횟수가 줄다못해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 한 수준인데요..어찌보면 지금 제 상황이 쓰니님과 비슷하지 않아 싶네요. 할때면 생리주기나 애기 얼집보내고 집에 둘만 있을때 같은..
근데 막상 할때되면 서로 또 물고빨고 다 하긴 하는데요..
결론만 놓고 본다면 이 사람을 정말 섹스상대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횟수나 판타지적인 요소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단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 줄 줄 아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하고싶어서 들이대다가 뺀찌먹으면 여기와서 포럼오거나 영상보고 빼곤 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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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기립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09.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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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결혼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결혼하면 서로 일하고 생활에 찌들다보니 횟수도 더 줄어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사랑하는 사람이면 횟수나 판타지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단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야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얘기해보면서 오히려 상대의 생각을 더 들어보고 앞으로 맞춰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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