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신념 자기 축구에 안 맞는다라는 건 이해하는데..
여론에 떠밀려서라서 이강인을 뽑았다면 정말 이강인이 자기 축구에 안 맞는지를
이강인을 경기에 내보내 이래서 내가 안 뽑는거다 라고
여론에 보여줄 필요성도 있지 않았나 싶네요..
평가전이라는게 그런걸 보여주는건데..
그리고 벤투는 너무 승패에 집착하는듯 하네요..
선수기용은 감독의 권한입니다. 그래서 마구잡이로 어떤 선수를 쓰라고 말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번 2연전은 상당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벤투가 원하는 선수구성으로 두경기 다 진행했는데, 주전 네명 빠진 코스타리카랑 홈에서 간신히 2:2 무승부,
2군에 가까운 선수가 나온 카메룬 상대로 1:0 신승.. 둘 다 월드컵을 목전에 둔 팀이라기엔 경기력이 형편없었습니다.
이상태로 월드컵 나간다면 3전 전패하고 돌아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요.
1) 경기력이 안좋은 상황에서는 본인의 전술을 바꿔서라도 이강인이나 양현준을 기용해봤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위 선수들이 트레이닝에서 좋지 않은 폼을 보여줬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벤투 입장에선 이강인을 기용하고, 신통치 않으면 '봐라, 얘는 우리 전술에 안맞다'하는 핑곗거리라도 생길 터인데, 이렇게까지 안쓰는 이유는.. 전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2) 그리고 폼 다 떨어져서 리그에서도 죽쑤고 있는 권창훈 나상호를 고집한 이유를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이 선수들이 나왔을 때, 본인이 말하던 빌드업이 제대로 됐냐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니었음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죠..
저도 화가 나서 말이 길어졌는데, 여튼 1승 1무 챙겼으니 일단 오늘은 저도 글쓴이님도 진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상태로 월드컵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벤투의 선택이 옳았던 것이고, 월드컵에서 박살이 난다면 비난은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 월드컵.. 진짜 잘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셔야할건 코스타리카와 카메룬 모두 그럼에도 강팀이라는 점입니다.. 코스타리카는 우리가 속절없이 무너졌던 브라질월드컵에서 8강까지 갔던 팀이고 조엘 켐벨이라는 선수는 그 당시 주역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메룬은 추포 모팅(뮌헨), 잠보 앙귀사(나폴리) 단 두명만 제외하고 아부바카르(알 나스르), 음붸모(브랜트포드), 은참(스완지시티), 카스텔라토(낭트), 오나나(인터밀란) 등 사실상 1.3군이었죠 게다가 아시아 국가는 여전히 세계무대에서 변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가 고전하긴 했지만 1승1무를 따냈다는 점에서 오히려 선전한것이죠,, 월드컵이 끝나고 어떤 평가가 따르든 지금 현재로썬 감독을 존중해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평가전의 의미를 잘 모르는 사람인거 같음 매번 같은 선수들로만 구성하고 축구할꺼면 평가전이 필요하나? 이 선수 저 선수 조합도 해보고 어떤 시너지가 나는지 실전으로 경기로 경험도 해보고 하려고 돈 주고 평가전 하는 건데 매번...
변한거 없을꺼 알고 안 본 사람이 하는 소리입니다
솔직히 정말 유명한 감독님 모시고 오기 힘드니까 벤투면 전 만족합니다. 전술이 딱 한개이고 교체도 별로 없고 그밥에 그나물이어도 승률은 전체 국대 감독 중 가장 높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4년 준비했다고 하니 이 전술로 우리나라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함 보고
벤투가 성공한다면 그 전술이 먹힌거고 아니면 또 새로운 4년을 찾아야겠죠. 이강인은 어찌되었던 벤투전술이랑은 안맞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경험삼아 5분이라도 뛰면 다행이고 다음 월드컵때 이강인을 최대한 활용해줄 수 있는 감독을 찾아봐야겠죠.
물론 이강인이 요즘 폼 좋다고 하지만 라리가 어시 1위도 3개입니다 시즌 초에 반짝하는걸로 너무 띄어주는 경향인거 같아요
이강인 볼간수 잘하고 잘찔러주죠
하지만 활동량이 엄청난 선수도 아니고 포지션 특성상 뒤에서 받혀주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우리나라는 황인범 큰우영인데 턱없이 힘들죠 특히 큰우영은 나이도 많구요
게다가 역습 상황이 아니고서는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싸워줄 선수가 그나마 조규성 한명인데
마요르카 처럼 헤딩이 뛰어난 선수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강인 썻다가 중원 템포 잡혀먹히면 그때는 답도 없습니다(손흥민은 내려앉은 상대 수비를 뚫어낼만한 크랙은 아니죠 잘해봐야 한두명일듯합니다)
물론 70분 이후로는 투입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그렇게되면 안그래도 체력부하가 큰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더 힘들어진다고 봅니다
벤투 감독의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아..16강이면 메불메가 있습니다..8강이면 이 성과낼라고 그 옌병했구나 할겁니다..4강이면 희대의 명장이겠죠..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그런데 그 이하다? 지나가던 대한민국 국민에게 쌍욕처먹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조별예선 탈락하려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이강인 포함 유망주 유소년 선수들 다 조져놓고 국민감정이 걸린 대일본전을 본인 팀 평가전으로 말아먹은 감독입니다...벤투는 이강인을 불렀다면 이번엔 꼭 내보내야했습니다..이 이후로 월드컵에서 이강인을 쓰고 그가 활약한다고해도.. 그전까지 안쓰고 뭐했나.. 그동안의 평가전은 무의미했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꼴이니까요...어쨋든 손흥민과 이강인의 월드컵 합작을 보려면 또 기약없는 4년..안타깝습니다...
2014년도 그렇고 2018년도 그렇고 이번 월드컵도 망했네요 ㅎㅎ
2018은 독일전 때문에 세탁된거지 이번월드컵은 2018때보다 더 심할거 같네요
2년전 일본전 대 참사때 짤라야 했었는데 그 놈의 '믿어보자', '또 경질 반복이냐' 하던 사람들 때문에 새 감독 뽑기도 애매하고 그대로 가기에는 안봐도 비디오각이고 계륵인 상태 되버렸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