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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려고 하는데, 부모님이 걸립니다

39 enable1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8 6268 0 2022.09.28 22:34
안녕하세요,

35살 직장인입니다.
부모님과 전세집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대출 받았고, 대출금은 1억 좀 넘습니다.
부모님은 경제적 능력이 전무합니다. 당연히 재산도 전혀 없으십니다.

문제는 결혼하고 싶은 여친이 있습니다. 만난지는 꽤 오래 됐습니다.
여친도 제 상황을 알고 있습니다.

어렵게 자랐다는 것, 현재 대출금이 있다는 것, 그리고 집안 형편상 결혼하더라도 전혀 지원을 해주지 못하는 것을 넘어
제가 지원을 해드려야 하는 형편이라는 것 다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야기 했습니다. 외아들이라 형제들과 분담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결혼하자고 합니다. 저도 하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시작해도 일어날 자신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결혼하는 순간 집 없이
거리에 나 앉아야 하는 분들입니다. 그렇다고 여친에게 모시고 살자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이래서 결혼을 포기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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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18 대마법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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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하냐고 글을 쓰셨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냉정하게 말씀드려도 되겠죠?
쓰니분께서 아무리 결혼이 하고 싶어도 사기결혼 하실 건 아니시잖아요?
예비배우자 분께 곁다리만 말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왜 말을 못(안)하시나요?
결혼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생활하는 거잖아요.
모시고 살자고 하셔야 되는 상황이고 이 부분 꼭 말씀하셔야 하고
그래도 예비배우자 분께서 결혼하자고 한다면 결혼하시면 됩니다.
8
33 강철휴지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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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안하는게 최고입니다.
0
37 taee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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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본인이 적어놓으신 모든 것을 여자친구분께 말해야합니다.
그리고 먼저 어떻게 해야할지 정확하게 상의해본 이후에 함께 결정해야될 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의 전세집을 부모님 살게 두고 / 빚은 내가 떠맡고, / 다른 저렴한 전세집에서 함께 시작하고 / 월에 부모님 돈을 얼마 드리고/ 저축을 얼마 하고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나중에 싸울일 없이 정확하게 합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계획 도중에 여자친구분이 도저히 답이 없다고 생각 되면 아마 먼저 포기하실 일입니다.
이 경우 포기권을 여자친구분께 드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p.s 들어보니 부모님이 진짜 아무것도 없으신데, 오히려 지금 본인과 한세대로 묶여 있어서 아무 지원금도 못받는게 아닌가요?
부모님 두분만 세대로 묶여 있으면 기초소득 등 해당되는 지원금이 좀 있어서 두분 스스로 절약하며 살아가시는건 문제 없으실텐데...
저소득층 집 지원 이런것도  잘 알아보세요.

p.s2 제가 봤을 때 막다른 길은 아닙니다. 조금 더 노력해 보시면 아주 작은 길이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23
19 잔망뽀로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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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 쓰려했는데 더 잘 적어주셨네요 ㅋㅋㅋ
0
37 호루루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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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말이  백퍼  맞으니깐  이대로  하세요
1
51 피바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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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걸 해봤는데.. 안해도 됩니다...
0
37 세니타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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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도 된다는게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과거형이신데 돌아오신건가요..;;
0
45 agsdasg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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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해야겟고~~ 돈은없고 ~~ 결혼은 장난이아닙니다 이사람의 인생을 책임질수있으면 하세요 소꿉놀이 연애와 비교가불가능합니다
0
43 유단잔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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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돈만으로도 사랑만으로도 안됩니다 둘다 어지간히 충족되야지요 현실운 현실이더랍니다...
0
27 나르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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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반갑습니다..
신용불량자 + 자산0원 + 빚 수억원인 부모님
여자친구는 다 괜찮다 하는데 결혼은 애들장난이 아니니까요..
여친 부모님 뵙는 자리에서 시원하게 다 말하고
헤어지라하면 헤어질 생각입니다.
개쌍욕을 먹을 수도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현명한 판단 못하는 상황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저는 잠들때 항상 다음날 눈뜨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는 여자친구 설득에 실패했지만 작성자 분은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3
46 뭐있농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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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네. 그냥 여기 적어놓으신대로 모든걸 오픈하면 됩니다. 다른 뷴둘 말이 맞네요
0
54 뭐뭐뭐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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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그랬었죠
죽음과 결혼은 끝까지 미루라고...
0
41 오늘은바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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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도 고민
여친도 고민
여친 부모님도 고민
기혼자이지만 하나면 모를까 세가지 리스크를
안고 가기엔 솔직히 자신없습니다
부모님, 여친, 여친 부모님은 뭐라시던가요
0
45 식샤를합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9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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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하시는게 나아요
0
29 메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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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말하셔야합니다.
전 쓰니님보다 훨 나은 상황인데도 참 힘듭니다
개인 빚 4천 / 부모님 시골 집 밑 밭 소유 하지만 벌이 적음 / 결혼 시 500 지원해주심

처가에서 반대하셨지만 여자친구 의지로 결혼
처가에서 3천 지원.
전세자금대출로 1.8억 전세 신혼집 시작

현재 제 월수 500 아내 150
보험비 공과금 대출금 결혼할부금 나가고 나면 250 남습니다.
그걸로 기름값 알바들 월급 식비 가족회비 내며 한달 버티며 살고있는데, 통장은 계속 0원...
허탈감만 가득해요.

여자친구분과 쓰니님 벌이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정도면 두분이 합쳐서 천은 버셔야 감당 되실겁니다.... 알고 시작해서 갑갑해요.
꼭 모두 오픈하세요
0
30 야미냐나하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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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마음이 아프네요 ㅜ 보니 좋으신분 같은데 화이팅입니다
0
45 돌아라돌아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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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믄좋은일있지않겠습니까?열심히포기하지마시고.요즘 임대LH원룸도많던데 첫째 세대주분리하시고 LH원룸 부모님명의로 신청해서 월세싸니꺄 전세금빼서 보증금적게넣고 월세로돌리셔서부모님만 분가시키고 월세만 지원해드리고 나머지는상의해서 생활비지원. 나머지 전세금으로 조금은힘들겠지만 굳이 좋은집아니더라도 두분이서젊으시니 함께벌어가면서 집키워가는것도나쁘진않습니다. 아물론 .상대여친분이 이해해주는 선에서말이죠.....
0
14 방방방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09.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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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부모님 명의의 청약통장이 있나요?6개월 이상 납입하셨다면 lh공공임대나 행복주택등에 먼저 지원을 해보세요. 어르신이고 소득없으면 아마 가능하실껍니다. lh공임이나 행주에서 어르신들 일자리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있으니 그런거 활용하시면 월세는 가능하실듯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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