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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제 집에서 자고 갔습니다.

33 하나자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39 22849 43 2022.10.05 02:17
한 여자가 제 집에서 자고 갔습니다.

그 여자와 저는 어쩌다 알게돼서 어쩌다 술 몇번 먹은 사이입니다.

오는 여자 막지말고 가는 여자 잡지말자 그래도 가려서는 먹자는 평소소신에 충실했던 여자입니다.

그동안 딱히 이 여자랑 잘해보려고 한적도 없고 그쪽도 마찬가지였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냥 어쩌다 한번씩 안부카톡 묻고 밥 한번 먹자는 드라이한 멘트 날리고 만나서 술 한잔씩 먹고 해어지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여태 스킨쉽도 술먹고 손 몇번 잡고 뽀뽀 한두번 한 사이...딱 그정도 사이였어요.

그랬던 그녀가...



어제 밤 12시 훌쩍넘어서 자려고 누웠는데 그녀에게 전화가 옵니다.

평소 카톡으로만 연락했지 전화통화 한 건 정말 손가락으로 꼽을정도였어요.

순간 뭐지?? 하면서  일단 전화는 받아봅니다.

약간 술취한 목소리로 오늘 술 마셨는데 한 잔 더 먹고싶은데  니네집가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일이라 많이 당혹스러웠지만 내가 아는 대한민국 독신남중 십중 칠팔은  일단 대환영을 하고봅니다.

지극히 대한민국 평범한 독신남인 저는 친절하게 문자로 주소 찍어주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내가 아는 대한민국 독신남중 십중 팔구는 오늘밤 섹스각이라며 쾌재를 부릅니다.

지극히 대한민국 평균적인 독신남인 저는 순간 풀발기하며 쾌재를 불렀습니다.

한 밤중에 자다말고 일어나서 방에 청소기 돌리고...

화장실에 유한락스 뿌려서 빡빡 청소하고...

홀애비 냄새 날까봐 양키캔들 켜놓고 기다렸습니다. 향은 에로틱하게 미드나잇썸머입니다.

평소 하지도 않는 대청소를 30분안에 끝내는 경이적인 스피드에 스스로 감탄했습니다.

이윽고 그녀가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저는 미리나가서 매너있게 에스코트 해줬습니다.

집에 있는 캔맥주와 주전부리를 내주고 술자리를 이어갑니다.

오늘 무슨일이 있었고 뭣땜시 기분이 안좋아서 술마셨고 뭐라뭐라 떠는데 관심없습니다.

빨리 술자리 끝내고 대한민국 남자 십중팔구가 상상하는 그것을 하고 싶을뿐입니다.

캔맥주 2개를 마시고나서 그녀가 좀 취한것 같다며 자고 가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올레~~ 내가 아는 대한민국 독신남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이런 상황에서 빅 예스를 외칩니다.

대한민국 지극히 상식적인 독신남인 저도 빅 예스를 외쳤습니다.

오늘밤 섹스스토리는 클라이맥스를 향해 순항중입니다.



침대에 나란히 누운 저는 살며시 키스를 시도합니다.

살짝 그녀에게 술냄새가 났지만 부드러운 혀가 내 혀를 감쌀때 향기로 변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손을 가슴쪽으로 갖다대며 브라자 풀라고했더니 그냥 브라자 위를 만지랍니다.

예상치못한 반응이였지만 하라는대로 부라자 위를 만지다 손을 쓱 집어넣었더니 별다른 저항없길래 마구 만지며 애무 해줬습니다.

다음 미션은 보지입니다. 가슴애무하다 손을 자연스럽게 내리며 보지에 갖다댔더니 내 손을 잡고 만지지 말랍니다.

오늘은 가슴까지만 허용한답니다.

순간 이 년 뭐지??  자다말고 일어나서 술주고 재워주기까지한 댓가가 가슴까지인가?? 그리고 지가 뭔데 가슴까지만 허용한대??

살짝 자존심 상했지만 대의를 위해 소의는 사나이답게 접어주고 하라는대로 가슴만 만져줍니다.

가슴을 계속 애무해줬더니 자기도 흥분되는지 살며시 신음소리를 냅니다.

그러더니 발기한 제 자지를 팬티위로 쓰담쓰담합니다.

저는 속으로 그럼 그렇치 왜 튕기고 지랄이야~ ㅋㅋ

계속 팬티위로만 만지길래 팬티 안으로 손 넣어달라니깐 그건 싫답니다.

제가 억지로 팬티 안으로 손을 넣었더니 빼면서 자꾸 이러면 팬티위 애무도 안해준답니다.

헐~~ 진짜 이 년 뭐지?? 섹스하는데 뭐가 이렇게 까탈스럽고 피곤해??

많이 자존심 상했지만 대의를 위해 소의는 사나이답게 접어주고 하겠다는대로 팬티위 애무만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녀 가슴만 애무하고 그녀는 내 팬티위 자지만 애무하고...암튼 한참을 섹스인듯 섹스아닌 이상한 시츄에이션이 이어집니다.

그러다 저는 결심을 하고 맙니다. 그녀의 팬티를 쓱 내렸습니다.

별 다른 저항없길래 보지에 손을 댔더니 내 손을 또 뿌리치더니 벌떡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나 너랑 이럴려고 온게 아니랍니다.

아오~~ 그럼 이 년아 대체 뭣땜에 여기와서 이 지랄하냐고 내뱉고 싶은 말이 목구녕까지 올라왔다 참습니다.

진짜 자존심 상했지만 대의를 위해 소의는 사나이답게 접어주고 끌어안아 드러눕히고 다시 하던대로 가슴애무만 합니다.

그녀도 하던대로 팬티위로 내 자지만 애무합니다.

머리털나고 수많은 여성과 동침을 했지만 이런 이상한 상황은 정말 처음이였습니다. 정말 이상했습니다.

계속 내 팬티위로 자지를 쓰담쓰담하던 그녀의 손이 느려집니다. 그러다 코고는 소리가 들립니다.

와~~ 열여덟이 (아브씨는 욕설과 자음 경고입니다) 저절로 튀어나옵니다.

순간 이게 뭐지?? 이건 아닌데...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 현실부정을하며 짜증이 확 났습니다.

그냥 미친척하고 자지꺼내서 보지에 찔러넣어봐?? 걍 덥치면 지가 어쩌겠어...온갖 몹쓸충동이 들었지만...

대한민국 평범하고 평균적이고 상식적인 독신남답게 교미의 본능을 초인적인 힘으로 억눌렀습니다.

그래...내일 모닝섹하면 되지. 진짜 양심있는 년이면 모닝섹은 해줄거라는 근거없는 철썩같은 믿음이 마구 뿜뿜했습니다.

그녀의 가슴만 마구 주물주물하다 저도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자고 있던 저를 그녀가 깨웁니다.

이미 옷을 다 줏어입고 고마웠다며 집에 가겠답니다.

잠도 덜깨고 모닝섹하자고 말하기 무지 이상한 상황이라 저는 그냥 보내줬습니다.

그 년은 그렇게 제 집에서 잠만 쳐자고 갔습니다.

와~ 저는 그날밤 뭐한 새끼인가요?? 와~~ 그녀는 그날밤 뭐한 년인가요??

오늘 그녀로부터 카톡 2번 왔는데 다 씹어줬습니다. 제 소소한 복수입니다.

딸딸이 3연타친 현타 이상을 느끼며  이 새벽에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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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Comments
14 방아찧기에환장함2추종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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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주기적으로 적어주세요 ㅋㅋㅋ
너무 재밌습니다
0
43 백설기빨고싶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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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경고를 의식해 열여덟을 사용했지만 후반부에서 경고를 받으신 것에 애도를 표합니다..
그와 별개로 글은 참 맛깔나게 쓰시네요 ㅋㅋㅋㅋㅋ
0
34 ㅇ검은섹스타킹ㅇ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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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달리 여자가 요물이겠습니꽈~~
2
50 마산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08:20  
신고
가슴을 내어주고 모텔비를 굳히는 그녀인가여?
2
38 에코시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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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은 사람이 외로웠을겁니다.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을거구요.조만간 기회는 또 올겁니다.ㅋㅋ
3
47 꼬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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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힘들었겠습니다..
기회는 또 올꺼같네요
화이팅입니다
0
55 특수스섹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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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이거 읽으면서 저의 소중이는 또 화가 났네요
1
42 리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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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남자와의 술자리에서 팅겨서 피신해온게 아닐까요..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77 Lucky Point!

1
60 edrago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11:09  
신고
고진감래 아니겠습니까ㅎㅎ
0
39 또로로롱또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14:36  
신고
믿고보는 필력입니다 ㅋㅋㅋㅋ잘보고갑니다!!
0
34 박그네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16:45  
신고
암살 위기 슬기롭게 모면...
0
36 붉은기둥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18:14  
신고
친구들에게 가서 바보라고 놀릴 것 같네요
0
30 Hit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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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후퇴  삼보전진
담에 결단을 내세요
응원합니다
고지점령은 하셔야죠
글 맛깔나네요 ^^
0
32 사와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18:31  
신고
여자쪽에서 뭔가 진전은 시키고싶은데 쉬운 여자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그런거 같네여.
0
42 gforce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22:22  
신고
잘봤습니다! 후기도 부탁드립니다 !!
0
39 푸파푸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5 23:51  
신고
대의를 위해서 엄청 접으셨는데 언제까지 접으실건가요? ㅋㅋ
0
49 그루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6 21:28  
신고
아쉬우면 참고 기다려야죠 전 저러면 다신 안봅니다 ㅋㅋㅋㅋ

Congratulation! You win the 9 Lucky Point!

0
38 은기노80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0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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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슴까지만 이라는 말은, 다음 기회도 더 있다는 말인 것 같네요. 기다리시면 될 듯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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