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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QnA

제가 관계를 가졌던 여자들. 썰 (4) - 6살 연상 슬랜더

27 UNANA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3 19675 47 2022.10.10 13:31
결혼하기 전 50여 명의 여자와 관계를 가졌습니다.
지금은 나이들어. 착실하게 살고 있습니다만.

앞선 세 번의 글 이후 네 번째 입니다.
과거 아련한 기억을 소환해 봅니다.


#  회사 6살 연상 골드 미스 :  보수적인 슬랜더가 몸을 허락해줄 때

    -  키 170. 소녀시대 윤아를 떠올리게 하는 슬랜더.
      윤아가 그렇게나 마르고도 여성미가 나오는 이유가 골반인데
      그녀가 딱 그러했음. 골반의 축복. 호리병 몸매.

    -  언젠가 회사 단체 업무 출장.
      타지에서의 출장이 항상 저녁 술자리를 동반하는데,
      이때 단체 1-2차 파하고 우연히 단 둘이 남음. 둘이서 3차. 새벽 동 틀 때까지 이야기.

    -  그 이후부터 단 둘 만남 수 차례. 관계 정의 없이 이따금 만났음.
      술 번개. 주말 나들이. 심야 영화. 비디오방. 노래방. 브런치. 공연 관람. 점심 시간 타지 산책..
      왜인지 그녀는 꽤 자주 제 호출에 응했고,
      때때로 야밤 술 취한 제 전화에도 오랜 시간 통화해 주곤 했음.

    -  잦은 만남은 아주 아주 천천히, 스킨십의 발전으로.
      언젠가는 손을 잡고. 그 다음엔 포옹을 하고.
      그 다음은 볼 뽀뽀.  그 나중엔 입술 뽀뽀.  그러고 난 그 다음 언젠가에 키스.
      연하남이자 직장 후배로서의 애교 섞인 은근한 욕정을,
      저는 때로는 넌지시. 때로는 대놓고. 있는 그대로 표현.
      그녀는 꼭 그게 싫지만은 않았던 건지, 천천히 한 단계씩 허락.

    -  그렇게 하게 된 몇 번의 키스는, 항상 길고 달콤하고 부드러웠지만
      그녀는 늘, 더 깊은 애무 이전, 단호히 끊어냈었음.
      우리 이럴 사이 아니잖아. 라며.
      지금 돌아보면 그말은
      당시의 저와 그녀 둘 사이에 대한
      명확한 규정 아래의 진전을 바랬던 말이었던 것 같음.


    - 그 이후의 어느 야밤, 단둘 술 번개를 하고 대리를 기다리던 그녀의 차안.
      취기와 욕정이 한껏 맞물려 달아오른 저는
      불쑥 그녀의 운전석 시트에 손을 뻗어
      그녀의 시트를, 또 조수석 제 시트를, 젖힘.
      젖혀진 운전석과 조수석 간 경계를 허물고 그대로 달려들어 키스.
      읍. 하는 당황의 소리를 내는 그녀의 경직이 채 풀어지기 전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바지 지퍼를 내리고,
      그렇게 그녀의 몸과 맨 살에 처음으로 제 손을 어지러이 침범시킴.
      넣은 손가락이 질퍽거릴 정도로
      순식간에 흥건히 젖어 오르던 그녀의 아래 쪽 기억이 생생함.     
      와. 뭐야. 이렇게나 물이 많은 여자였었나. 라는 놀라움과 함께
      어라. 웬일이지. 이쯤되면 내 손길을 걷어낼 때인데. 라는 의아함의 교차.

      여자도 성욕이 오를 때가 있음. 그때가 그녀의 그 순간이었는지도.
      다른 때와 달리 제 응큼한 손길과 입술을 꽤 길게 용인하던 그녀는
      문득 혼미한 신음을 누르며 대리운전 호출을 취소.
      그리고는 이내. 처음으로 제 바지 안으로 본인의 손을 넣어 오기 시작.
      키가 큰 만큼 얅고 길고 가녀린 그 손과 손가락들이
      제 팬티를 헤짚고  정신없이 제 물건을 쓰다듬기 시작하는데
      정말 곧바로 쌀 뻔 했음.
      그렇게 1시간 여, 어두운 그녀의 차안, 한참을 서로 물고 빨고 핥고 애무.

  -  6살 연상,
      회사 남자후배들이 한 번 쯤 상상 속에서 범했을
      그 골드미스 여자 선배를,
      그 팬티 속을, 그 까끌까끌한 음모를,

      회사 사람 아무도 모르는, 새벽 2시 늦은 밤, 그녀의 가장 개인적 공간인 차 안에서
      제 맘껏 휘젓고 만지고 유린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그리고 그녀는 그걸 기꺼이 허락하고
      거부 없이 제 손과 입과 침에 몸을 맡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연상 여성의 판타지를 지닌 제겐 너무나 자극적이었음. 인생의 기억.

  -  그러나 그 이상의 진도를 못내 거부한 그녀의 절제에,
      그날의 뜨거움은 거기까지.
      그래도,
      이대로는 미칠 것 같으니
      넣지 못하면 싸게는 해달라는 남자로서의 푸념에
      그녀는 손으로 저를 사정시켜 줌.
      손으로 이렇게 해 주는 거 니가 처음이야... 라는 말과 함께.
     


    -  그리고는 또 한참이 지남.

      제 자취집에 집들이 온 그녀.
      그 방문 역시 회사 사람 아무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이벤트.

      나이가 적진 않지만 나름의 보수성이 있던 그녀는,
      어두운 제 방 안, 은은한 조명, 잔잔한 음악, 단 둘의 술.
      가벼운 알콜 기운과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또 한 번 키스를 허락.
      저는 이미 풀발기.
      침대 위로 넘어뜨리려는 자와, 위험한 선은 넘지 말아야 한다는 자 간의
      작은 실랑이가 이어지다,

      이번 만큼은. 이라는 저의 밀어붙임 끝에
      사뭇 강압적으로. 위 아래 옷을 모두 벗겼음.
      긴장했던 것일까.
      미세한 몸의 떨림을 보이던 그녀의 반응을 잊을 수 없음.
      그렇게 그녀의 몸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짐.
      골반의 여성미가 넘치던 그녀는
      유독 후배위를 더 부끄러워했고,
      그날밤 저는 유독, 후배위를 더 고집했음.


    -  결말.
        관계의 정의 없음은
        꽤 긴 시간 야릇한 썸을 타던 그녀와의 멀어짐으로 이어짐.
        요즘도 가끔은
        그때 그녀와 더 진지하고 더 야한 관계로 발전하지 않은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듦.


당시의 느낌과 분위기를 묘사하려 했습니다.
야설은 아닙니다.
배경 디테일을 바꿨습니다만
제 청춘의 소중한 순간의 기록. 100% 사실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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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54 Stop9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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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쏨씨가 역시 좋으십니다. 오늘도 잘 읽었네요. 부럽...
0
56 둘리공룡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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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
44 8u88le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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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시리즈 쭉쭉 가나요? 굿잡~!!! 심플하고 깔끔한 묘사가 돋보입니다.
0
27 시트콤같은내인생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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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도 쉬지않고 읽어내려갔습니다. 대단한 매력의 소유자이신가봐요.
0
47 김닉네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0 15:42  
신고
기억력이 굉장히 좋으시네요
0
29 512808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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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며 읽게되었습니다 신기합니다
0
37 뷰짓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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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읽어도 존잘남에 능력도 좋으신거같아 보이네요 부럽습니다
0
47 가돌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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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입니다.
필력 좋으네요
0
58 장조림장인김본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00:37  
신고
재밌는 시리즈가 또 하나 생겼네요
0
57 데미소다ak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00:42  
신고
50명 다 나오나요?  추천
0
32 eeeeeeeee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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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게시글 중 최고!!
0
49 풍수지리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1 19:23  
신고
재밌어요 기대되는 게시물중 하나에요!
0
42 비니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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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글 잘 쓰시네요 스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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