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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뭘까요

44 잉ㅇ이ㅣ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4 4984 3 2022.10.23 00:52
살다보니 가장 친하게 지냈다고 생각한 친구 한 명이 저와 너무나도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깨닫게 되었네요. 시골에서 살았다보니 초중고를 다같이 나온 친구들이 꽤 되는데 그중에서도 불알친구라고 생각하던 친구 중 한명이네요. 술김에 오바해서 생각하는거라고 여기고 싶은데도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무슨 일인지는 적고 싶지도 않고 적어봤자 의미도 없을 것 같아서 적지 않겠습니다.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 중 한명이 나와 너무나도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때 어떻게 반응하고 지내왔는지 궁굼하기도 하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답을 찾고 싶기도 하는 마음에 이런 푸념글을 적어봅니다. 사건에 관한 아무런 얘기도 없이 이런 글을 올리는게 답답하다고 느끼시겠지만 아씨 선배님들의 여러 의견을 듣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다른 뜻 없고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로서 각자의 경험을 생각해서 한마디씩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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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51 슈퍼스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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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건 연인이건 가족이건 아무리 가까워도 다름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해라기 보다는 그냥 다른 것이다라고 생각하는게 편하더라구요
3
32 우오록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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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다보면  그런 감정을 느끼는게 누구에게나 있는 경험인거 같아요.

저도 글쓴이님처럼 군대 전역 후 매일 술도 함께 마시며  세상에서 제일 친하다 느꼈던  친구가

시간이 지나고 어른이 될수록 성격이나 가치관이 많이 다르다는걸 알게됐고

지금은 예전에 비해 상당히 멀어진 상태에요

반대로 의외의 친구가 성격이나 가치관이 잘맞아서 오히려 가까워진 케이스도 있고요

어차피 결혼하고 나중에는 내 가족이 우선이 될 것이고

친구라는게  뜸하다가도  생각나서 기분좋게 안부물으며 연락할 수 있고

술이라도 편하게 한 잔 할 수 있으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2
15 공지보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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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한 세계가 다른 세계랑 이어지는 다리를 놓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리가 콘크리트일 수도 있고 나무 판자일 수도 있는데,
오랜 시간 다리를 다져 놓았을 경우 세계가 교집합이 되다가 어느 순간 잠시 휴식기를 가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때는 이전까지 오랫동안 만났던 이유를 다시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를 통해 좋았던 점 / 아쉬운 점을 나열해보시고 고민하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우정이라는 것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술 깨신 다음, 이전의 일을 복기해보시고  어느 정도의 선을 넘었다 생각하시면 다리를 끊으시면 되십니다.
한번 금이 간 다음에는 깨지기 쉬우니 말입니다.

그러나 정해놓은 선을 넘는 정도가 아니시면 다름을 인정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사람 사이에는 정해진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셨길 바라며, 오늘은 걱정하지 마시고 푹 주무셔도 되실 것 같습니다. 화이팅!
1
52 ans2125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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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초중고 친구들의경우 성격이나 성향이 비슷해서 친해지는경우보다는 같은지역출신이다 보니 어울리게되는 경우가 많아 성인이 되고난 후에 다투는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20대 중반까지는 비슷한 문제로 많이 다투고 티격태격 많이 싸우고 다신안보네 어쩌네 하는경우를 많이 봐왔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친구들과 나이 30되어서도 연락하고 지내는데 "서로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나이가 되면 이친구들만큼 소중한 친구들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다른분들은 성향이 너무 맞지않아서 완전히 갈라지는 경우도 있다지만 살면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친구들은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보다 어릴때 어울렸던 친구들이 훨씬 의지가 되는경우를 많이봐서 서로다름을 인정하고 지내다보면 서서히 좋은 유대관계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69 galaxy2080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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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뭔 상황인지는 모르지만...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 모른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0
9 ehfwkdh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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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친한척하거나
잠깐친한척해서맺은사이
그이상그이하도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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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그로모콩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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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비슷한 생각을 했었는데 나이가 계속 먹다보니 이제는 그냥 어차피 인생은 혼자고 친구는 친구일뿐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고 맞는 사람이란 일부가 맞는것이지 다 맞을순 없으니까요
어차피 남는 사람은 남고 갈 사람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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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다나와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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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척하면서
구:라 치는게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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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김동서1999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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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가치관이 명확해 지면서 생길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친한친구 손절도 많이 생각해 봤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도 친구도 둥글둥글해져 다시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빠르게 무언가를 결정하려고 한다면 한번은 말리고 싶군요.
0
48 마늘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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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존재가 가치관이 나와 '동일'해야 성립되는존재인가요?무슨일이 있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거창하게 가치관이니 뭐니 써놓으셨는데 그냥 한바탕했는데 기분xx같다 뭐 이정도로 받아들이면 되나요?ㅋ웃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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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popee2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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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이 다르면 손절하는게 답은 답인데, 그런식으로 하나둘 잘라내면, 나이먹어서 남는 친구가 하나도 없게되죠. 맘편히 맘에 맞는 친구만 가지고 가느냐, 가치관이 틀리더라도 같이 가느냐는 본인에게 달린거죠. 정답은 없습니다.
0
38 호징어게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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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물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면 친구로 남기세요.
정신적, 물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끊어내세요.
저는 제일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들이 누구냐면 스스로 고통스러워 하면서 매몰비용 때문에 고통을 끊어내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이 더 행복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사람들을 곁에 남겨 두시고 누군가 당신을 해치려 하거든 당당해지고 무시하세요.
인생의 모든 과정은 의사선택의 과정입니다. 한 번 살아가는 인생 당신에게 유리한 게임을 하시길 바랍니다.
세계관, 가치관이 다름에도 서로를 존중하고 남길만한 친구라면 남기는 것이고,
가치관이 다른데 나에게 도움조차 되질 않는 사람이라면 끊어내는 겁니다.
복잡하게 살지 마세요. 진리는 심플합니다.
좋은 사람들만 곁에 남기세요.
가끔 친구 관계를 그런식으로 판단 내리냐면서 속물적이다 냉정하다 냉혈인간이다 욕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묻겠습니다. 당신은 그럼 당신 주변에 무능하고 당신에게 정서적인 도움조차 되지 않는 인간들만 평생 당신 곁에 함께하길 원하나요?
사람들은 솔직하지 못합니다.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의 이성친구는 예쁘고 잘생기길 원하고
공정함과 평등함을 내세우면서 자신에게는 그 누구보다 차별적인 대접을 받길 원합니다.
한 번 살아가는 인생 본인에게 도움 되는 사람들만 남기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1
44 dsj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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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경험을하셨네여 저는 손절했습니다. 근데 그친구와 보낸시간 같이아는 주변지인은 아직도 만나다보니 그친구얘기는 항상 나오더라구여 근데 저는 다시 만날생각은 없고 그냥
아쉽긴해도 너무 다름을 느꼈기에 그냥 추억으로 남겨두기로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그친구랑 저랑은 다른부분이 충분히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좋을때는 한없이 좋은 친구였죠
다시 관계회복을 하던 안하던 그건 본인선택입니다. 그리고 나이가들면서 친구는 자연스럽게 약간 멀어진다고하더라구여 그러다 다시만나서 여러이야기를하며 그친구와의 추억들이 다시생각나며 아 내가 이친구를 이래서 좋아했지
우리가 이래서 잘맞았지 한다라고 느낀데요
멀어지다가도 가까워질수도있는거고 가까워지다가도 멀어질수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시고 잘생각해보시길 제가적긴했는데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여 김태리배우가 유튜브에 친구에관한걸 업로드한게있어요 저는 그걸보고 느꼈습니다 저도 친구때문에 신경쓰이고했었어서
여튼 화이팅하세요! 아씨에서의 첫댓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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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twicesoom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0.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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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친구가 있는데 그냥 다름을 인정하고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제 부x친구 입니다.
서로 안맞는걸 알고 잘 배려하며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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