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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한테도 말할 수가 없어서 쓰는 푸념글...

36 나도하고싶은게있었는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47 10531 3 2022.11.03 19:29
올해 수능보는 삼수생입니다...

원래 재종기숙학원에서 수능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며칠전에 갑자기 코로나에 걸려서 집에 왔습니다

이게 원래 코로나가 걸릴 수 없는 구조인데 알고보니까 제가 코로나 걸리기 며칠전에 학원에 어떤 친구가 걸려서 들어왔더라고요... 학원에선 몰래 얘를 집으로 보낸거고요... 하...ㅋㅋ

수능이 2주남은 이 시점에 코로나에 걸려서 공부를 하나도 못하고... 수능 준비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3일만 공부안해도 감이 확 떨어지는데 거의 일주일을 공부를 안했으니...
방금전에 집에서 오랜만에 책을 펴봤는데 착잡하더라고요... 국어는 글이 하나도 안 읽히고 영어는 해석조차 잘 안되고... 탐구는 개념다시 복습해야될 정도의 수준이고....

올해 중앙대 상경계열을 목표로 했고 충분히 도달가능하다고 생각해왔고 마지막 한 걸음을 앞두고 학원에 상놈하나가 들어와서 제 인생을 말아먹네요... 솔직히 이 정도 수준이면 기껏해야 국숭세단...이네요

공부 감을 다시 찾으면 혹시 모르지만 제가 휴가만 갔다오면 이런 슬럼프에서 단기간에 벗어나질 못해 원래 휴가도 3달에 1번씩만 갔다왔는데 ㅎㅎ...

아직 아무한테도 말 안했고 혹시 걱정하실까봐 부모님한테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마음은 올해 수능은 놓았고 그냥... 울고싶네요
올해 진짜로 열심히했는데... 수능끝나면 부모님 얼굴은 어떻게 볼 지... 친구들한테는 뭐라 말해야 할 지... 그냥 너무 창피하고 죄송하고... 이제 성인인데 뭐 하나 제대로 못하는 게 너무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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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Comments
44 Takken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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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야 알 수 있고
지나고 났는데, 이 모양이라서 이 정도 답변? 댓글? 밖에 못드리는 걸 수도있고
아직 덜 지나봐서 모르는 걸 수도 있습니다만,
타이틀 그렇게 중요히 않더라구요.

벌어진,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마시고 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부분에 매진하셔서 부디 목표하신 좋은 결과 도출해 내시기만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걷고, 기고, 쉬고 있을때 누구는 뛰고 있다는 점만 항상 명심하고 살고자 합니다.
타협하기 싫다면, 변명않고 느리든 빠르든 앞으로 내딛는거죠.

Congratulation! You win the 81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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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나도하고싶은게있었는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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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잊고 살았네요 멈추지만 말자고 스스로 다짐하면서 1년을 버텼는데 다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0
18 대마법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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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준비했는데 마음이 참 안좋으시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코로나 탓, 남의 탓을 하는게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시험을 치르기도 전에 포기하는 건 이르지 않을까요?

마음을 굳게 먹으세요.

나약한 마음으로는 될 일도 안 됩니다.

왜 스스로 한심한 사람이라고 합니까?

Congratulation! You win the 97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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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나도하고싶은게있었는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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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단단히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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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조조조조조이이이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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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는 나약한 사람들이 하는 변명이에요 아프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일단해보세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더라고요 입시에서는 후회하지 않게 지금이라도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세요 화이팅
0
36 나도하고싶은게있었는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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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파이팅하세요
0
26 유지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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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나 공부를 못해서 불안감때문에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작성자분이 지금까지 노력한게 있으시니 금방 감은 잡을 수 있으실거예요.

저는 재수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수능 두달 좀 못되게 앞두고 교통사고가 나서 5일을 중환자실에 누워있다 일반병실로 옮긴 후에 어찌어찌 공부를 시작했는데 목도 팔도 불편해서 한동안 문제를 전혀 집중해서 풀지 못했습니다. 눈으로 문제만 보는 식으로 병원에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제서야 다시 하려고 하니 막막하고 불안해서 더 눈에 들어오지 않고 시간은 다가오니 점점 침체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주쯤 남겨두고 경과가 좋아져 퇴원을 했는데 그때 이후로는 오히려 더 잘 된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잘 안정하고 오히려 진짜 한없이 달려오다 한번 쉬었다 생각하니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그렇게 잘 마무리 하고 학교도 나름 지망하던 대학에 붙어서 지금은 졸업도 했습니다.

작성자님은 저랑 다른 일이라 제 말이 크게 와닿지 않으실수도 있지만 그간의 노력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슬럼프라면 잠깐 환기도 해보고 마음의 안정도 찾으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제가 경험자거든요.

창피하고 쪽팔린거 아닙니다.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행동에 몇번 미끌어져도 그건 창피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해보지 않았으니 남은기간 잘 정비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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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나도하고싶은게있었는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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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멋지시네요... 비슷항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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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채심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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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통합 국영수된 이후로 문과는 등급따기 더 어려워 졌습니다. 무시하는 건 아닌데 문과 중경외시 국숭세단라인이 더 아래에서 촘촘해져서 말그대로 미리 커트예단하고 점수예상하기가 어렵단 말씀입니다. 야동사이트에 코로나때문에 점수떨어졌다 말씀하지마시고 끝나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는 인생선배들이 님이 여기서 이러는 거보면 안타까움의 감정을 느낄겁니다. 님의 모고점수는 한낱 예행점수에 불과합니다. 본 수능때 후회없이 시험치십시오. 나중에 후회한다면 그건 높은 확률로 핑계이고 후회하지 않는다면 높은 확률로 본인 실력입니다.
-지나가는 수능 6회 본 딸중독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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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나도하고싶은게있었는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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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새겨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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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배파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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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주나 남았습니다. 좌절금지...  지금이 제일 중요해요. 다시 다잡고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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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나도하고싶은게있었는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4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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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다시 맘 잡고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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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소닌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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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거리를 찾은 느낌이네요.
한두달 공부 못한게 아니라면 일주일정도는 하던 안하던 갈 대학 가고 못갈대학 못가는 기간입니다.
삼수까지 했는데 안되면 어떡하나 걱정에 방어기제 발동해서 탓할게 생기신건 아닌지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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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나도하고싶은게있었는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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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들리실 수도 있겠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김정적으로 쓴 것 같네여
0
32 rawrow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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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할 수 있을겁니다, 그동안 누구보다 노력했으니까요.
지나고보면 코로나 사건이 추억이 되길 바라며 위로의 추천 드립니다.
0
36 나도하고싶은게있었는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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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번 일이 변명이 아니라 추억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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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거나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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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이시면 아실텐데요
수능 막주 혹은 몇 주 전부터는 공부 안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라는거를
삼수생이면 이미 기본기+ 현역애들보다 훨씬 공부량도 많고 숙달되었으므로 핑계거리 찾지마시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세요
아플때 셤보는것도 억울하겠지만 앞으로 닥쳐올 미래들은 아프거나 안아프거나 부딪혀야합니다.
열심히 했건 안했건 지난 수년동안 공부한 결과고 깔끔히 인정하시고 공부를 더 하시거나 공부를 접고 다른 길을 찾는것도 나아보이네요
더이상 미래의 자신에게 비참해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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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그냥지나가요옹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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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핑계거리로만 보이네요.
1
5 7흑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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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못하는사람이 소란스러운법 핑계거린를 찾는법
5
38 siicksnsnucisk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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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서, 이 순간은 인생에서 남자답게 당당하게 맞딱뜨려야하는 순간입니다. 남자답게 모든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이시고 최선을 다하시고 결과를 맞이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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