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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에 많이 힘드네요...

29 밤다밤밤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23 4448 10 2022.11.05 21:14
3년 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2달 전에 헤어졌는데

저도 이제 나이가 30대 후반이라 마지막 사랑이라고 생각했었고

어린시절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집안을 책임지느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정도 이해해주고

많이 부족한 저를 많이 사랑해주었고 이해해 주었기에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런저런 부분에서 잘 안 맞아서 결혼에 대해서 긴가민가 하긴 했지만 여지것 살아오면서 여러 사람도 만나보았고

1년 이상 만나게 되면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어느 정도 다 똑같아 진다는 걸 알고 있기에

그녀의 단점을 케어해주고 이해하자고 생각하면서 결혼을 생각했었습니다.

여지것 만나오면서 여자친구에게 이따금씩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이 나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기도 했고

저에게 많은 표현을 해주었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여자친구를 믿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끝이 났네요.... 미안하다며 헤어지자고 하는데

저는 이유를 물어보기도 싫었고 알고 싶지 않았기에 그냥 여지것 고민하다 꺼냈을 그녀의 이야기를 존중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나이도 나이고 제 사정도 그렇고 누군가를 사랑했다가 배신당했다는 감정이 들어서 더 이상은 여자를 만날 생각을 못할 것 같네요

친구들은 결혼해서 아이 낳고  아이 사진 카톡배경으로 해놓은 것도 마냥 부럽고

모두다 잊고 열심히 살려고 해도 이렇게 혼자서 아둥바둥 사는게 삶의 이유나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냥 이대로 혼자 나이를 먹는다게 너무 서럽고 무섭네요.

여자친구는 저와 만날때부터 이따금씩 만나기도 하던  이성친구랑 여기저기 놀러다는것 같기도 하고 해서

둘이서 사귀는건지 어쩌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 둘이서 절 바보,등신을 만든 것 같아서 분노가 치밀기도하고  하네요

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자친구도 여자친구지만 앞으로의 제 삶이 희망도 없이 어두컴컴할 뿐인 것 같아서 어떤 의욕도 의미도 안생깁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지만 혼자 계시는 어머니, 동생을 생각하면 차마 죽겠다는 생각은 못하고

그저 혼자 끙끙 앓고 있는게 너무 힘드네요

하루에도 수백번씩 마음이 무너졌다 어떻게든 수습하고 또 무너지고 반복하니 정신이 나가버릴것 같아요

어디에 하소연할곳도 없어서 두서없이 한번 써봤습니다.

어둡고 우울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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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Comments
43 언녀나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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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힘들더라도 언젠간 좋은날이 오실꺼에요. 화이팅입니다.
0
29 밤다밤밤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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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0
27 호오이거맞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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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힘내세요 더 좋은 인연이 찾아오실겁니다
0
29 밤다밤밤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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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러길 바래야겠네요
0
11 김마룻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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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시요형님 괜찮을겁니다
0
29 밤다밤밤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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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0
35 황금탈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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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나이대도 상황도 비슷하네요

물론 전 제가 못나서 결혼준비하는과정에 자꾸 싸우니 찌찔하게 힘들다는 핑계로 헤어지자고 했는데
지금은 죽도록 후회 현타 무한반복중이네요
제가찌찔하게 굴었던 일이다보니 누구한테 말도 못하네요 ㅠㅠ
힘내십시요!
0
29 밤다밤밤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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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황금탈락님도 힘내세요!
0
40 디고느다니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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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픔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힘내시길 바래요 우울에 갇혀계시지말고 활동적으로 더 열심히 움직이셨으면 좋겠네요 열심히 사신 인생의 해답이 언젠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0
29 밤다밤밤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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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0
11 Whatsoever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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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ㅠㅠ 진짜 좋은 사랑은 또 찾아올 거에요ㅠㅠ
0
29 밤다밤밤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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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0
33 랄리라리랄라라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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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한 달 정도 됩니다.

나이와 만난 연수가 비슷하네요.
뭐 단도직입 적으로 얘기하면 방법이 없어요.

견뎌야죠. 버텨야죠.

다들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지금 내가 힘든 거지
시간이 지난 후의 나를 걱정하는 건 아니니,

지금의 나를 위로해 주기엔
그 말도 위로가 되지 않으니까.

지금은 무엇을 보거나 먹거나 들을 때,
이별한 그 사람이 하나하나 다 생각나고
그 생각이 그리움으로,
더 나아가 아프고 힘들겠지만

어딘가에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

힘내라는 말은 차마 못 하겠고,
우리 행복해져요.
1
29 밤다밤밤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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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행복해지고 싶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0
24 011qlql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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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은 몇살이었나요
0
29 밤다밤밤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6 01:33  
신고
30대 초반이었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0
38 쬐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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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던데요.인간은 배신하는존재라
항상 관리해야된다.그 말인즉슨 남이 날 배신하지않도록 내 자신을 갈고 닦으란말인데
인간에게 기대하지마세요.
오로지 자기자신만 믿고 나아가면 됩니다.
내가 잘나가면 핫버리들 똥파리들 다시 꼬이게 되니 너무 낙담하지마세요. 여자 하나가 뭐그리 대숩니까 내 자신이 먼저지.
힘내란말 하지않겠습니다. 도움 일도 안되는거 아니깐 그저 자기 자신 사랑하며 하고자하는일 지금 하시길 바랍니다.그것은 잘되길 응원하겠습니다
1
29 밤다밤밤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2.11.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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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감사합니다 주말 잘보네세요
0
15 oOoOohoop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6 02:34  
신고
전 아직은 중반입니다만... 공감이 가네요..
애기들이 너무 이뻐보이고 친구들은 하나둘씩 아빠가 되어가고.. 점점 고립되는 기분때문에 조바심이 생기고ㅠㅠㅠ 쉽지않네요정말

Congratulation! You win the 18 Lucky Point!

0
55 명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6 06:44  
신고
전 지금 후반이고 중반쯤에 양가부모님께 결혹 승낙받고 만나던 여자와 헤어지고 굉장히 힘들어했습니다. 밤밤밤님과 같이 더이상의 연애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살았는데 인연은 있더라고요. 힘내십쇼!
0
37 고요한밤바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6 08:15  
신고
희노애락..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니었던 봄의 노래..
왜 그땐 그것이 그리도 힘들었던지 내일은 오지 않을것 같았었지만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말을 이해할 때쯤 한뼘 더 성장해 있을거에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28 Lucky Point!

2
20 됴료미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6 11:52  
신고
다 괜찮아질거에요.
살다보면 또 좋은 인연이 올 수도 있고요.
떠나간 사람은 그냥 그러려니 하시구요..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0
36 네린네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1.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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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달반전에 4년 반을 함께한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보다는 시간"밖에" 약이 없다라는 말이 와닿더라구요. 같이 힘내봅시다. 식사 잘 챙겨드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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