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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이랑 정신과 방문 이외의 자기문제 고칠 방법이 없을까요?

41 Dhdhhdh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6 1653 0 2022.12.10 19:46
안녕하세요.
이번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된 건

다방면으로 봤을때 저 역시 다양하고 풍부한 모습들이 있지만
남을 낮게 평가하거나 까내리는 평가를 속으로 많이 한다는데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생각들이 저 스스로를 특별하게, 우월하게 만들고 스스로가 가진 열등감을 외면하려는 기질이 있어서
그러는거 아닐까 생각하는데 저는 이러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제가 실패하거나 패배하거나 손해를 보는걸 너무 싫어합니다.
이 모든 경우에 항상 성공하는 사람도 없고 항상 이기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반드시 그런건 아니지만  종종 손해를 보고 나중에 은혜로 돌려받는 경우도 있다는걸 알지만요.

첫째 실패를 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다는 걸 압니다. 실패를 하면 문제점을 고치고 더 나은 결과를 통해 발전 할 수 있죠. 그런데 실패를 받아들이기가 보통 어려운게 아닙니다.
말로 설명드리기 부끄럽습니다만 저는 실패를 통해 제가 모자란 사람이라는 걸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분명 하다보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알지만 동시에 제가 부족하다는 사람이라는 걸 인식하게 됩니다.

둘째 손해보는 경우는
제가 못난 사람으로 보이는게 너무 싫습니다. 그렇다고 이대로 손해보면서 사는 것도 싫은데
일이 생기면 꼭 이득만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합류해서 이득 좀 나누자고 하기에는 어떻게 말도 못꺼내겠고
뒷담화를 하자니 그건 성격상 안맞고...  말을 꺼내면 제가 못난 사람이 된다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속만 앓고 있어요.

어쩌면 이런게 무의식적으로 제가 절 지키는 방법이었을 수도 있는데
이런 과정들이 이젠 지치기도 하고 옳은 것도 아님을 아는데 혹여 상담소나 병원을 방문하는 거 말고 스스로 고칠 수는 없을까 해서요.

삼담소는 너무 비싸고 병원은 가보질 못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시면 꼭 해보고 나중에 결과를 글로 남기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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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24 차우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0 20:02  
신고
글쎼요...저 정도의 감정은 흔히 보는 개인의 일기장에서 볼 수 있는  듯한 고민같습니다.
첫째 항목에서는 실패 해놓고 앞으로 개선은 생각 및 실행하지도 않으면서 본인 부정하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둘재 항목은  허접한 사견이지만 피해의식에 쩔어있는것 같은데 본인이 못하고 안하거잖아요 뭐가 문제죠? 그냥 하세요
그리고 시간내서 여기다가 글 적을실바에는 전문가 찾아가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돈이 없다고요? 그러면 간단하네요 본인은 그만큼의 재화를 투자해서라도 변화시킬 맘은 없다겠죠
그러니 결론은 그냥 하세요
반박시 님 말 다 맞음
0
35 깨진종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0 20:32  
신고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대체로는 그것이 좋지 않은 것 혹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런데 스스로 아는 사람들이 느끼듯 아는 것과 받아들이는 것은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이해와 공감의 영역을 예시로 보면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아는 것과 그 사람이 처한 상황에서 느꼈을 어려움, 그 외의 것들을 함께 받아들이는 것이 다른 것처럼요.

자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 높은 기대치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요. 기대치가 높으니 실패하면 그 높은 기대치에서 바닥까지의 간격만큼 자신의 가치도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겠구요.

그러니 보통의 경우보다 더 큰 좌절, 무가치함을 느끼는 것이라 여깁니다. 이런 조건이니 보편적인 경우 다른 사람은 그 상태를 다소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아무리 실패해도, 뭐 어떤 큰 프로젝트가 걸리거나 한 것도 아닌데 그만큼 좌절을 겪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으니까요.

실패를 다루는 방법을 익히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이 좋아서, 혹은 재능이 있어서 성공의 연속을 이어왔으나 실패하는 과정이 없어서 제대로 된 실패의 복구 방법도 익히지 못하는 것은 아닐지.

그러한 환경에서 주변의 기대는 더 커져있을 것이고, 타인의 기대가 나의 기준이 되어 어느새 타인이 없어도 나는 높은 기준만을 내 것으로 여기고 살아온 것이죠.

제가 본 것이 맞다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향은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연습을 통해 오르 내리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입니다.

이걸 스스로 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안 그래도 어려운 일일 텐데 누군가의 도움 없이 해내는 게 가능했다면 여태도 진작 가능했을 테고요.
지금의 상태는 자신이 올라가있는 높이를 굉장히 높다고 받아들이고 있으니 더 두려운 겁니다. 떨어지고 나면 제대로 된 수습도 하지 못하고 다시 올라가기에 급급한 것이구요.

그러니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고 보조해줄 사람, 그 방법을 같이 고민해줄 사람이 필요한 겁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정신과 의사를 먼저 만나보세요. 그것에 대한 진단은 의사만이 할 수 있이니까요.

결론은 실패와 회복에 대한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경직된 자신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그 상담소든 의사든 타인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주체는 결국 자신이 되어야 효과를 볼 테니까요.
0
26 더누거아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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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상담사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댓글 답니다!

선생님께선 그럼 어떤 상태가 되어야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하실거 같으세요?
0
18 대마법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0 23:55  
신고
글쓴님께서 게으른 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맞지요?

게으르게 살아온 인생이 길면 길수록 별 실속 없는 사람이 됩니다.
0
26 asdf123asdfzxbv…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1 02:27  
신고
생각이 많으시고 그 생각들이 본인을 찌르는 칼이 되는거 같아요 저는 생각이 많을 때 밖에서 뛰어요 너무 힘들어서 아무생각도 못할정도로
0
34 아리사카12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4 00:37  
신고
음... 직업상 조현병 환자분들이 쓰신 글을 가끔 접하는데(의사 아닙니다). 약간 기미가 있어보이네요. 밑져야 본전이니 한번 상담보시는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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