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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게 참 힘드네요

11 퍼킹에스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8 5290 6 2022.12.17 10:56
아버지의 2년 동안의 방황으로 집에 빛이 많이 생긴 걸 처음 알게된게 3년 전, 군대를 전역하고보니 더 안좋아진 집, 부모님 두분다 회생신청하고 절벽으로 치닫는 집을 보니 살아갈 힘이 안나네요
매일같이 말싸움 돈얘기..
자세한 얘기를 쓰자면 끝도없지만 이제 지치네요
가족을 버리고도 싶지만 포기할 수도 없고, 아니 제생각도 잘 모르겠어요
전역한지 일주일밖에 안됐지만 세상 참 얄밉네요
장기라도 하나 팔고싶어요ㅋㅋ
다들 어려운 때 어떻게 견디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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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21 깐따삐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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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같지않아서 한줄적고 갑니다.

영원한 행복도 없지만
영원한 불행도 없다.
3
46 한자민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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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었는데.. 같은사정이네요..
그런데 어느덧 계속 일만하고 살다보니 이제야 먹고살만해졌네요..
2
28 쓰치면임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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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죽으라는 법 없습니다.

요즘 모두가 많이 쓰는 말이지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화이팅
3
38 게바라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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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10여년전 아버지 사업실패로 가정이 파탄났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신 바짝차리시고 부모님 건강 잘 챙기십쇼.
집과 전재산을 경매로 넘긴다고 생각하십쇼.
그러면 경매 절차까지 2~3년이란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그기간동안 식구들이 이를 악물고 돈을 벌어야 합니다.
저희도 매일 같이 사채업자가 찾아오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사채업자에게 불법채권추심해도 얻을게 없다는걸 알렸습니다.
그러고나니 몸과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4식구가 3년동안 악착같이 모으니
생각보다 금방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빠른시일내로 가족들과 회의를 하시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판단하십쇼.
고통의 시간은 금방 지나갑니다!!!!
0
37 돌죠로롤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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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놈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비슷하구요
아버지께서 먼저 변화하시지 않는 한 달라지는건 없습니다 .

마음 약해지지 마세요 , 부모는 부모고 , 내 자신의 일이 우선입니다 .
계속 부모라고 형제라고 누나라고 동생이라고 자꾸 구제해주고 변제 해줘봤자 , 쓰는 통만 커질뿐이고 고마울줄 모릅니다 .
그냥 1년만 연락 끊고 , 돈부터 벌어서 배울것도 배우고 혼자 독립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

자식이든 내 뒤에 아무것도 없어야 , 아버지도 정신차립니다 .
제 경험담이에요 , 저도 예전에 알바한거 , 아버지께서 돈 좀 줘봐라 해서 준돈들 , 마냥 해주다가는 달라지는 건 없고
새로 갱신되서 날라오는 카드값 대출금만 있었을 뿐입니다 .
0
34 o0o0o0o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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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속도로입니다
꽉막히는 순간도 있지만, 쌩쌩 달릴수 있는 순간도 있죠
이 불행또한 언젠간 지나간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버티시면서 포기하지 말고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0
39 흔들리는본좌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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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혼자라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부모는 울타리 같은 존재라 나쁜길로 들어서지 못하게 하기도하고 혹시나 그울타리 밖으로 벗어나더라도
자식이 돌아올수 있게 버팀목 같은 ... 모든 부모가 그러지는 못하겠지만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그런 부모님이 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혼자 세상에 일어서는 힘이 있어야 부모도 자식도 편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에 돈벌수 있어야합니다 최대한 직장 잡으시는게
앞으로 본인 인생에 있어 왠만한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겁니다  직장을 잡을 여력이 안된다면
최소 월 200이상 주는 알바라도 하시면서 사회경험 쌓으시면서 틈틈히 미래를 생각하시면  지금보다 좋아지실겁니다

집에 빚이 있다면 본인이 갚을 생각하지마시고 돈벌어서 혼자 먹고 산다고 생각 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 붓지마시기 바랍니다
경제관념과 소비습관도 노력하고 공부하지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부모님께서 최소 40년넘게 사셨는데도 모은돈이 있는게 아닌
빚갚기 바쁘다면 글쓴분이 바꿀수 없는 부분입니다

본인이 바꿀수 있는건 본인 뿐이니 돈버시기 바랍니다
1
29 점철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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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이란 책을 한번 읽어 보세요.
당신과 같은 현실이 비참하고 어려운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준 책입니다.
저는 책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읽었고요.
서점에서는 팔지 않는  책입니다.
0
52 pbs2265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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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드시겠지만 언젠간 그 힘든일이 웃어넘기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랍니다..
0
43 유단잔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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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땐 이혼서류 작성해서 왠수같은 와이프한테 들이밀었습니다. 오늘
0
32 ashasfh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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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여기 선생님들 너무 좋네요..
1
33 프사가내여친이라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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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좋은 인생선생님들 많습니다. !!
0
37 포르쉐타는날까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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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쉽게 죽으라는 법 진짜로 없습니다 3개월 전만 생각해도 행복하다가도 불행해지는게 사람입니다 언젠간 좋은 날 오니까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0
45 으라촤촤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6:02  
신고
조금만 참고 넘기면 그땐그랬었지 하게될거예요 힘내세요
0
31 uwsf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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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나름인데 어떤 관계도 웬만하면 같이 가는게 훗날 이득되기도 하더군요
막상 앞이 안 보인다는 시기에 백날 고민과 분노보다 내가 좋아하고 할 수 있는 걸로 생산적인 활동을 하려 하니 뭔가 되겠단 자신감과 나보다 더 못한 환경의 사람도 보이고 그냥 이게 인생이다 싶더라구요
그러다보면 힘든 일을 성공 발판의 추억으로 삼게 되는 좋은 날도 오게 되구요
뭐든 포기하지 않으면 대부분이 그렇게 살아가는거 같아요
여러 경험의 조언들이 있지만 절대 장담되는건 힘든 뒤 좋은 날은 언젠가 분명 온단 거고 그동안 마음을 어떻게 먹고 행동하냐에 따라 모든게 달라집니다
어떤 일을 하든 일단 멍하니만 있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로또 운 같은 한방 역전에 거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에 효율적인 방법이고 신체만큼의 재산은 없습니다

뻔하다 싶어 간과하기도 하는 중요한 부분일 겁니다
0
54 스윗친뮤직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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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버지가 생전 허세부린다고 여기저기 사채끌어다쓰고 어머니가 뒷수습하고 결국 이혼하고 집팔고 반지하방으로 이사갔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내고 사회로 나가서 열심히 돈벌면서 시간 보내고 2023년 새 아파트로 이사갑니다. 아직 젊으시니 자신감 잃지마시고 이겨내면서 살다보면 좋은날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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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포나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2.12.1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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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아버지가 크게 사업하셨는데 약 10년전에 약 5억대 사기맞고 사업장 날리고 남는건 가족들만 있더라구요. 지금은 결혼해서 든든한 아들하나 낳고 살고있지만 아직도 그때를 아버지와 술한잔하면서 추억하기도 하네요ㅎㅎ참고로 전 34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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