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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별에 강하신가요?

17 로이라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9 3267 3 2023.01.24 22:18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청년입니다..
전 유독 사람에 대한 정과 어떤 사람을 사귀고 그 사람이 정말 내사람이다 싶어지는 순간이 오면 제 스스로 정을 정말 많이 주는것같아요..
그래서 그게 누구든 이별할때가 오면 너무 힘들어합니다..
정말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좋았던 동성친구도 어쩌다가 마음이 틀어져버려서 손절을 할때 정말 힘들어서 몇달간 마음고생을 했고 이번에도 첫연애의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됐는데 사귀는 기간동안 싸우거나 서로 모진말을 한적도 한번도 없었습니다.. 다만 서로의 가치관 차이와 저는 사귈수록 마음이 점점 커져서
주체가 안될정도로 사랑의 크기가 커졌는데 전여자친구는 저와 반대로 처음보다 저에대한 마음이 식어서 헤어지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연락문제도 제가 항상 섭섭해하고 저보다는 친구나 가족이랑 보내는 시간이 더 행복해보이고 좋아보여서 제가 사귀는 내내 힘들어했습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얘기를 했고
처음보다 저에대한 마음이 많이 식은것같고 이 마음이 다시 커지지 않을것같다고 해서 결국 끝이 나게되었는데 생활이 180도 바뀌어버려서 그런가 정말 힘듭니다 막 보고싶어서 미칠거같다 이런게아니라 울기도 많이 울고 감정소비도 많이해서 그런가 이제 어느정도 감정이 많이 무뎌졌는데 문뜩문뜩 안헤어진것같기도하고 폰을 잘 안보던 제 일상에서 첫여자친구를 사귀고 정말 전여친 연락오기만을 기다리면서 항상 폰을 붙들고 있었는데 이제 연락올 사람도 없어 폰볼일도 없는것도 그렇고 삶이 되게 이상합니다..
뭔가 마음이 허 하고 가슴이 답답한 그런느낌입니다
자기전에 눈감으면 생각나서 잠들기도 되게 힘들고 제가원래 일어나자마자 폰 절대 안보는 스타일인데 연애시작하구 아침에 일어나서 연락왔는지 폰먼저 보는 일상이 갑자기 한순간에 없어져서그런가 밤에 잠들기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가 정말 힘든거같아요..
요 며칠동안 마음정리도 정말 많이하고 스스로 더 나은사람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살자고 마음먹어도 하루에도 롤로코스터 타는것처럼 몇번이나 슬펐다 괜찮았다를 무한반복하는거같아요 정말 조울증 증세같기도하네요...
이별이라는건 정말 마음아픈것같아요.. 어떻게 보면 사귀는 내내 저만 좋아해서 일방적으로 차인느낌이라 자존감도 많이 내려가고 그런거같습니다
정말 좋은 말 많이 들었는데 그냥 딴거 모르겠고 인생선배님들의 좋은 말들을 듣고싶습니다.. 사실 이 글도 쓸까말까 고민이 정말 많이 됐는데 저도 좋은말들을 듣고 힘내고싶어서 써봅니다..
두서없이 써서 정말 죄송하고 편한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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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39 떡두꺼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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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 털고 일어나세요.
누구나 이별은 힘들지만 또 이겨내는거 아니겠습니까?

ps. 글 쓰실때 두둘마다 띄워쓰기 하면 참 좋습니다.
0
17 페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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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의 저를 보는 것같네요 이런 하소연하는 것도 이별의 슬픔이 조금이라도 덜어지죠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이렇게 아픈건 사랑이란 단어의 무게감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심성이니깐요 너무나도 여리고 착하니까 그 여린마음을 이해하고 강하게 해주는 좋은 사람도 나타날 겁니다!
0
17 로이라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1.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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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 오길 기다리며 제 자신을 갈고 닦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40 다나와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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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땐 사랑에 서툴고 사람에 서툴어 배워가는 나이인거 같습니다.
상처가 치유되는 텀이 길어지는건 사람을 만나 서서히 줄어들면서 무뎌지는거 같아요.
많이 사랑하고 많이 경험해 보세요.
여자가 아닌 사람을 만나 대하는 태도나 기술도 배워가며 깨닫길 바랍니다.
파이팅
0
35 나나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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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덜 준 사람이 당장은 상처를 덜받습니다.
마음을 덜 주면 지나고나서 후회가 커집니다.
결국 다 이별은 힘든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0
33 디칼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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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청년들이 글쓴분과 같은 고민을 하고 지내왔을거에요 , 물론 저도 그랬구요, 예전 저와 글쓴분과 비슷한 성향이라 몇자 적어보고 싶네요
여자친구와 사랑의 방식도 전형적인 사고방식의 차이로 만들어진 "gap" 인것 같네요.  딱히 싸울일은 없었지만 돌어보니 어느새 벌어진 마음의 간극을 좁힐 수 없는거죠.. 이런 이별을 거울삼아 다음엔 혼자 사귀는 내내 힘들어하지 말고 대화를 해보실 권해드립니다.  사실 대화를 해도 결국 끝까지 고쳐지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게 아니라는 말고 괜히 있는게 아니구요
하지만 대화끝에 상대방이 나를  "인정"하거나 내가 상대방을 "수용(감당)"할 수 있냐의 결론은 나오겠죠.
거기서 아닐 경우는 헤어지는게 맞을 수도 있어요,  20대 초반의 나이는 아직 더 많이 성숙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이별이야 죽을만큼 아프지만 이러한 경험이 훗날 내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을 흘려 보내지 않고 꼭 잡을 수 있게 나를 만들어 주지 않을까요..
여자친구든, 다른 인연이든 맺고 끊음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 시기지만, 건설적으로 방향을 잡고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으세요
 저도 29살 직장으로 상경해서 생활하면서 코피흘려가며 부산 여친과 장거리 연애햇지만 결국 이별통보받고 몇키로씩 빠진 얼굴로 마지막 얼굴 보러 가던때도 있었는데, 40이 넘은 지금 한번씩 돌이켜보면 그 때 내가 먼저 차고 여기서 연애했어야하는데 하면서 웃어 넘기곤 합니다.
0
23 제갈조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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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20초반에 내 목숨보다 아끼는 여자와 헤어진 후에 삶에 첫 좌절을 맛 보았다.. 그 당시에는 그 여자가 내 삶의 전부라 생각했고 내 삶의 지표에 1순위였다. 다시 붙잡으려 모든걸 내팽겨치고 매달리다시피 행동했다.. 우리 인간에겐 인연이라는게 있더라.. 내 인연이 아니면 목숨걸고 붙잡으려해도 되지 않고 내 인연 이라면 피하려해도 만나게 되어있다..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잊어라..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흐른 다음 너와 인연이라면 다시금 만나게 되어있다.. 지금은 헤어질 준비를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그보다 백배 천배 더 끔찍한 경험을 해본바 있다.. 이런 조언조차 쉬이 들리진 않겠지만 내 눈에 이 글이 띄인것도 인연인지라 도움을 주고자 말한다..
1
17 로이라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1.25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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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경험하기 전에는 몰랐던 여러 말들을 경험을 통해 아.. 이래서 그말이 있는거구나를 제가 이번에 많이 깨달은것같아요 제갈조조님 말을 제가 이해하고 깨닫게되는 순간도 언젠간 오게되겠죠
해주신
말씀들이 많은 힘이 되는 말들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
38 밥은먹었숟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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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직도 생각나고 그럽니다.
좋게 헤어진것도 좋은추억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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