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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친구이자 전 여자친구와의 문제

36 나뮤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6 7909 1 2023.01.28 00:48
제가 현재는 10년째 알게되었고 6년째 알게되던 해에 사귀고 1년후 헤어지고 연락을 안하다가 현재는 “잘 지내?” 라는 식으로 시작되어 반년 정도 종종 연락 하며 지내고있습니다.

얘가 저랑 헤어지고나서 현실과 부딪히며 돈만 추구하면서 살아가다보니 우울증이 와서 약을 먹고있습니다. 하는 말이 저랑 사귈때에는 돈이 풍족하지 못하여 조금 슬펐지만 지금은 돈이 있는데도 행복하지가 않다면서 저한테 그런 약한 소리를 합니다.

저는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이 그렇게 약해지는것을 보니 참 마음도 아프고 지켜주고 싶었죠. 또 제가 그런 인생컨설팅을 잘하다보니 좋은 말들 많이해줬고 나름 감정적으로도 위로 해줬어요. (얘가 저의 그런모습보고 반했던거거든요. ) 그 후 하는 말이 “넌 나의 자존감 지킴이야”, “얼른보고싶어” 라는 말을 했었어요

아 그리고 제가 현재는 군인이에요. 지금은 휴가를 나왔는데

그런 연락들을 계속 해오면서 휴가중 며칠전에
자기네 집으로 놀러 오라더군요. 갔는데 오랜만에 보니 어색하기도하고 그냥 서먹서먹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앉아있는데 그녀도 어색했는지 갑자기 저녁먹었어? 안먹었으면 치킨에 술한잔 할까? 라고 하길래 좋다고 하고 술을 먹었습니다.

사귀었을때 있었던 좋은일 나쁜일들을 말해가며 재미있는 이야기 추억이야기 등 해가면서 슬슬 분위기는 무르익어가고있었고 갑자기 제 이상형을 묻더라고요. 그래서 외적인건 그냥 평범 하면되고 내적으로는 내말을 잘들어주는 사람이라고 말하니까 “어 나 말잘든는데” 라하더라고요. (평소에 말 잘 듣는편은 아니에요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플러팅 하길래 그냥 “아 그래?” 이러면서 받아줬어요.

그렇게 술을 마시다가

집이 좀 추웠어서 살짝 떨고있었어요. 그게 느껴졌는지 자기옆으로 오라더군요. 가니까 술 몇잔 더 하고 눈치 힐끗힐끗 보다가 “뽀뽀할래?” 라는겁니다. 그래서 하고싶긴한데 좀 어색해서 어쩔줄 몰라하니까 “아뭐야 안취했네 ” 라는겁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아마 사귀기전 친구일때 진실게임을 하다가 그녀가 “나 사실 옛날에 너 엄청 좋아했었다” 라며 고백했었고 뽀뽀할래? 라고 물어봤을때 안취했을때 거절했었고, 그 후 나중에 또 술마실때 뽀뽀하자고 하였을때에는 좀 취해있었어서 저도 감정적으로 뽀뽀를 해버렸습니다ㅠㅋㅋㅋ 그러다 사귄거에요.

아무튼 안취했다고 말하니 “아냐 술 더먹어 너” 이래서 한두잔 더먹고 제가 뽀뽀 했습니다. 그렇게 무르익어가며 술자리는 끝났고 서로 씻고 같이 자면서 관계를 맺었습니다. 근데 저는 정말 좋았는데 그 전날에도 술을 진탕 먹어서 숙취가 심한상태로 술을 마시고 피곤에 찌든 상태에서 해서그런지 하다가 중간에 잘 안된겁니다. 그래서 그녀가 좀 아쉬워 하며 “그래도 좋았어” 라며 위로 되는말을 해줘서 씻고 다시 침대에와서 껴안고 있다가 제가 자기 전에 “우리 무슨사이야??” 이러니까 “ 그냥 이런 사이?” 라는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껴안고 잤습니다. 그 후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헤어질때 어제 너무 재미있었어 하길래 제가 먼저 뽀뽀하려하니까 받아줘서 뽀뽀하고 헤어졌습니다.

이 후가 문제입니다. 저는 여자친구와 사귀면 연락을 자주자주하는 편입니다. 그녀가 뭘하는지 궁금하기도하며, 연락이 안되면 조금 걱정을 하는 타입입니다. 근데 반년간 연락을 해왔는데 그때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사랑했던 사람이고, 그다지 연락에 신경을 안썼습니다. 그래서 나름 연락 잘되는 구나 생각했었는데 그런일이 있고 나서 제가 정말 다시 마음이 생겼는지 연락을 기다리게되더라구요. 제가 메세지도 더많이 보내게 되고.. 

아 추가로 말씀드릴게 헤어진 이유는 제가 인간관계 기준이 되게 높아서 그것때문에 얘가 힘들어했어요. 저도 제 기준에 못맞추니까 이해안돼서 헤어졌던겁니다! 근데 지금은 군대에서 많은 인간관계 경험 쌓다보니 성격이 많이 유해졌고 이해심도 높아진 상태입니다 .. 이것도 사실 술마시면서 어필했었어요. …

아무튼

근데 얘는 단순히 가볍게 fwb? 섹파? 인건지 아니면 좋아하고 다시 만나고싶은데 군인이라 지금은 부담되는건지가 궁금해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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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40 오빠빼잘꺼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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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런 사이 라고 한 말부터 이미 사귈 마음은 없어보이고 그냥 그런 사이로 지내시거나 정리 하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선택은 본인 결정.

Congratulation! You win the 22 Lucky Point!

1
41 sdfsdmofsf2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8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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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섹파 같은데요.  무슨 사이냔 말 들으면 사귀고 싶으면 그런식으로 애매하게 말 안하죠. 섹파로 지내세요.  좋은데
2
40 가나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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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먼저 앞서가지 마시고 일단은 쿨하게 친구로 지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마음이 생기셨다면 그걸로 조급해서 안되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1
19 아릉아릉해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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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파로 남고 싶으시다면 남는게 좋습니다. 정신적인 사랑이 먼저면 애초에 술마시고 서로 마음 확인하고 섹스 했겠죠..
1
85 은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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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와이프 사이로는 발전마십쇼.

우울증 그거 장난 아닙니다.

난 안우울한데 같이 우울해야되구요.
시도때도 없구요

조언하면 부정적
칭찬해도 부정적입니다.

제발 강건너지 않으시길
5
57 데미소다ak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1.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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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사람은 가까이두는거 아닙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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