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입니다. 연애경험도 많고요. 제가 쌓아온 경험으로 결혼을 결정하면서 저만의 개똥철학이 정립되었는데요. 그게 뭐냐면.
상대방의 매력적인 점들. 외모나 능력 성격 등의 장점들도 좋지만. 그보다도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하는 중요한 것은 "내가 용납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가?" 입니다.
예컨대 저는 어릴때부터 어머니가 집안을 너무 깨끗이 관리해주셔서 청소 안하는 사람이랑의 동거는 상상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결혼 전에 여친들 만나면서 자취방 가보고 청소 안하는 여자들은 걸렀습니다.
또 한 사례로. 종교적인 부분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기독교 분들도 여럿 만났는데 결혼하면 제 월급에서 까지 십일조를 떼어간다는건 도저히 용납이 안돼서 헤어졌습니다. 지금 와이프는 모태신앙 기독교신자긴 하지만
제 무교는 인정해주고 십일조도 자기만 하면 되는거라길래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일단 사람을 만날 때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부분만 없어도 좋은 추억 쌓아가다보면 정들어서 더 깊이 사랑하게 되는것같아요. 님은 검은피부가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것 같으니 헤어지세요.
경험에 기반한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기독교 관련해선 처음에 굳이 전파나 강요 안하는 것 같아서 만났다가 점점 만나다보니 교회 한번 와보라고 하고 그 때 십일조라는 것에 대해서도 처음 알고 충격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님의 말마따나 저에겐 피부색은 용납이 안되는 부분이긴 한 것 같아요.. 고민 해봐야겠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