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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마음처럼 안되네요

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7 2721 2 2023.03.18 22:59
글에 앞서 힘들어서 징징대는 글이니 참고부탁 드리겠습니다.

오늘 소방공무원 시험을 치르고 왔습니다.

결과는 참담하네요 2년 반정도 준비했었는데 나이가 서른이 되어버렸습니다...

보통은 시험을 치르거나 이러면 시원하고 후련하고 해방감이 있어야하는데 당장 그것보다 이제는 뭘 해먹고 살아야하나... 난 할 줄 아는게 뭘까 할 수 있는게 뭘까... 나같이 한심한놈도 써주긴할까... 등등 부정적인 생각만 계속 났습니다....

번아웃은 이미 온지 한참전인데 그래도 해야한다는 강박으로 계속해서 스스로를 몰아부치니 자존감도 자신감도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당분간은 조금 쉬면서 리프레쉬 하려고 노력하겠으나 그 시간이 지난뒤에 이젠 뭘 하며 살아야하는지... 솔직히 두렵습니다....

남들이 우월하게 생각하게 높은 수준의 삶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일하며 가족, 친구, 지인 등 잘 지내며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을 뿐인데..

계속된 실패와 보이지 않는 미래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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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8 개소리다메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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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평범한 삶을 살고있는 사람들은

죽기살기로 노력해서 평범하게 사는겁니다..

죽기살기로 노력해야 평타의 삶을 살아갑니다.

번아웃이라던가 리프레쉬라던가..

그런건 배부를때나 나오는 이야기구요..

굶어죽을 상황에 뭔 리프레쉬에요..

생판 모르는 사람이니 좋은말 해드릴 순 있지만요

현실은 차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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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3.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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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다메요님 말씀도 맞는 말씀이네요 참고해서 죽기살기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차가운 현실에 맞서보겠습니다
0
57 흑우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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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마음대로 되는건 하나도 없고 제대로 풀리는 것도 없고 나이는 먹는데 이뤄놓은 것도 없고
그래도 어찌 저찌 살아지는게 인생이더라구요
주변에서 소소한 행복을 한번 찾아보세오
크게 상황이 달라지는건 아니라도 마음이 편해지면 다른 길도 보일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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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3.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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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우01님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을 좀더 편히 가져보도록 할게요 ㅎㅎ 좋은하루 보내세요
0
34 켈락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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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급 경쟁률이라는 뉴스를 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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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3.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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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ㅎㅎ 자지보지연구소님 말씀 감사합니다
0
45 돌아라돌아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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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서른이네요~인생은생각하기나름입니다.벌써30이아니라 이제서른입니다~~아직뭐든시작하고 다시할수있는 나이입니다.30이면 나도참좋겟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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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은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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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위한 직업입니까?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일거란 예상을 하는 직업입니까?

학교쪽, 군간부하다가 지금 노가다쪽에 있는데요.
사람 사는거 별거 없어요.
상관, 학부모, 학생 사람 스트레스 받다가
그거 없이 오로지 몸을 쓰는만큼 성취하고
능력에 맞게 버는거 같아 전 이쪽이 더 좋네요.

본인이 열심히하고 전문성갖춘다면 진짜 정년없는 평생직업이기도 하네요. 왜 진작, 남 눈치보다가 이제왔나 싶습니다.

너무 본인을 낮추지 마시구요. 하고 싶은일, 살고 싶은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2
31 굿이엥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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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직 괜찮아요. 저도 서른 초반인데...
위엣분 말대로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직업 선택인지 아닌지도 중요하겠네요.
저도 회사 다니다가 때려치고 저 하고 싶은 프리랜서 업종일 합니다.
수입 아직도 미약하고 잘 안되면 알바까지 뛰어야합니다만... 그럼에도 안정적으로 회사 다니던때보다 좋습니다.
인생은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1
42 니콜송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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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잘 안되서 마음이 많이 안좋으신 것 같네요.. 오랜 기간 준비하셨는데 안되서 더 허탈할 것 같습니다.. 나이도 먹은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불안할 것 같습니다.. 인생을 길게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정말 망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도, 인생은 생각보다 아주 깁니다.. 이만기 님은 잘 못느끼겠지만 생각보다 젊은 나이입니다.  좌절하고 최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잘 털고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주변과 비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각자의 인생 템포가 있습니다.  오히려 실패한 경험이 나중에  더 좋은 양분이 될거라 믿어요.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말처럼  이 상황이 쉽지 않겠지만 잘 버텨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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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르꾸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3.1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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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과거의 저와 같습니다.
광고영업으로 잘나갔으나 번아웃.
그러다 부동산중계셤2년 준비 실패.
5년만난 여친과 이별.
가족과 사이 안좋아짐.
이후 자격지심과 피해의식 생김
30대초반에서 35살까 생긴 일들 입니다.

지금 38 신혼2년차 앞두고 있고 행복합니다.

30~35살 내가 왜 이런 감정과 힘든일들을 겪으며 살아햐 할까?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이유와 원인을 하나씩 소거하니 결론은 욕심과 타인의 시선이더군요.

내 주위의 누군가를 위해 맞지도 않는 기준을 나한테 적용을 했고... 남들 다 그렇게 살고 있으니 나도 그래야 할것 같아서... 그렇게 쫒아가지 않으면 누가 나와 결혼이나 해줄까? 주위 친구들을 보면 나빼고 다 잘살고 있는것 같고... 하루하루가 싫은데 잘하고 있는척 해야 했으니까...

저는 언제서부턴가 다 내려놓았습니다. 욕심 버리고, 스트레스 안받는 일을 찾고, 내 수준에 맞는 생활을 시작 했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 누군가의 눈치보지 않고 남 피해 안주는 선에서 풍족하진 않지만 슬기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와 해외는 아니지만 국내 여행 다니고, 신작게임이 나오면 즐기고, 요즘 등산이 유행인것 같아서 와이프랑 산도 좀 타보고.

누군가와 비교하는 삶이 아닌 내 삶이 주체가되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 더 나아가 그러한 삶을 존중해주는 사람들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쓴이님의 인생에 포스가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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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3.1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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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꾸루님 말씀감사합니다
30~35세 기간동안 상당히 많이 힘드셨겠어요. 제가 느끼는 감정과 기분을 상당히 유사하게 느끼셨던것 같아요
좋은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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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파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3.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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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30대 초반에 무슨일을 할지 심란한데 어떤 업종을 하시는지 여쭤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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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3.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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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방설계 쪽으로 진로를 선택할까 합니다. 아무래도 전공이 그 쪽이기도하고 업종자체에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더라구요.
또 어느정도 경력이상 되고 자격증 취득시 할 수 있는 일들도 파생적으로 상당히 많이지는걸로 알고있어요 . 어떤 업종이든 다 똑같지만 저는 소방쪽이 조금 더 메리트 있다고 생각합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38 Lucky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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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유기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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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님 잘살고 계신가요.
저도 경찰2년포기후 방황중입니다. 우연히 들립니다.
잘살고있길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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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유기정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03 18:11  
신고
글쓴님은 아니지만 저도 여러가지 방황하다 우연히 들려서 댓글에 감동받고갑니다.
나이 29살 공무원준비2년실패후
4년만난 여친과 이별, 스펙은 1종보통면허뿐 어케살아야하다가 딸치고 현타와서
포럼글찾다 우연히 들립니다.

이만기님. 그리고 르꾸루님꼐 감사합니다. 인생에 포스가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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