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육군생활 했는데, 솔직히 어느 육군 부대보다 꿀빨았다고 할 수 있음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친구들이 꿀빨았다고 놀리는거 별 신경 안씀. 아마도 자기는 뺑이 쳤는데, 남이 꿀빠는거 부러워서 그러는 걸거임. 참고로 저 용투사 옆부대가 제가 나온 부대임. 들어가보기도 함.
전투 부대 소속이었던 녀석 말로는 훈련이 많다보니 그거 따라다니면서 뒤치닥거리를 한다고 하더군요.
다른 카투사는 비교적 한가하고 일과 끝나면 밖에 나가서 놀기도 한다는데
걔는 일과고 뭐고 계속 미군 훈련 정리를 했다더군요.
미군 부대니까 미군이 훈련을 하는거지 자신들은 딱히 훈련은 같이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아침 구보나 기초훈련은 같이 하는데 전문적인 훈련은 끼워주지 않는다는거겠죠.
지나가다 한마디 더하면 군대는 편하게 꿀 빨고 올수록 좋습니다
실제로 꿀 빠는 부대 나와서 친구들이 넌 꿀 빨았잖아 하면 그냥 어 맞아 난 꿀 빨았는데 넌 개고생했네 하면 역으로 할 말 없습니다
그리고 군대 빡센 거 나와봤자 나와서 나 군대 빡센 곳 갔다왔다 자랑하면 자랑할 게 군생활밖에 없는 사람으로 취급당해요
정 이왕 가는 거 빡세고 뭔가 남기고 싶다 싶으면 차라리 장교를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냥 지나가던 1인인데요
요즘 인식도 그렇고 본인에게도 그렇고 군대 빡센데 가봣자 남는거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어딜가서 뭘 하든 다치지만 않고 몸 건강히 전역하는게 제일 베스트이며
꿀 빨수 잇으면 잇는 족족 빠는게 더 좋습니다. 빡세게 햇다고 인정 받기도 여간 힘들뿐더러
전역하면 그대로 끝입니다. 차라리 꿀빨앗다고 자랑하는게 훨씬 낫죠..
꿀이긴 합니다. 용산 카투사 면회도 가서 부대 다 돌악보고 그 면회갔던 카투사 대학 동기 얘기도 많이 들어봤는데 그냥 의경보다도 훨씬 좋더라구요. 본인도 그냥 꿀이었다고 인정하고요 ㅋㅋ 뭐 군대 얘기는 자주나오고 가끔 담배피다가도 튀어나와서 놀림? 받긴 합니다만 어짜피 다 장난식이고 대학에서 군대 어디나오고가 중요한게 아닌건 다 아는지라 뭐 군대갖고 시비걸고 그러진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