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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서울살이 그리고 돈

28 현생노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8 6580 0 2023.06.17 02:42
이 글은 고민이 아니라 단순 궁금증에 비롯한 글입니다.

저는 지방 광역시에서 태어나 아직도 지방에 있고 서울이라고는 살아생전 열흘도 지내보지 않은 그런 30대초입니다.
20대때부터해서 대다수의 친구들이 취업 혹은 다른 이유로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 중 직장이 서울이라 자리잡은 친구들도 있는데 유유상종이라고 제 친구들은 대부분 저랑 비슷한 형편입니다. 집이 풍족하게 잘 사는것도 아닌, 그렇다고 빚이 있는것도 아니고 결혼할때쯤되면 1,2억 정도 지원받을 수있는 그런 평범한 집안네들.

점점 세월이 흘렀고 이 친구들은 서울의 물가와 월세 이런소모비용 때문에 혹은 씀씀이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크게 저축을 못하더군요. 심지어 대기업 다니는 친구마저.

그러다보니 한 해에 꼭 친구들 몇명은 제게 돈 좀 빌려달라고하더군요.
뭐 친구사이 돈거래 해봤자 좋을것도 없고, 제 때에 갚은 녀석은 단 한 놈도 없지만 오죽했으면 빌려달라고할까, 그리고 10년 넘게 알고지낸기간, 나한테 당장 필요한 돈도 아닌 점 이런게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정말 1년에 1000가까이는 빌려줬다가 받았다가 하고있습니다. 요근래 들어서 액수가 늘어난것같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여기서 이제 궁금한게 생기는데 저렇게까지 돈에 쫓기면서 왜 굳이 수도권생활을 계속 할려는건지... 혹 비슷한상황의 아씨분들은 이유가 있을까요?
기껏해봤자 조금 더 다채로운 문화생활? 인프라? 정도일것같은데 굳이 왜.?
저라면 그냥 지방 발령받거나 애초에 지방쪽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입했을것같은데 궁금하네요. 젊은 아씨분들 중에 난 꼭 수도권 가서살거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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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53 쥬시쿨3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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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28 현생노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6.1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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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8 강강술래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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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방사는데 취업때문에 이런부분이 궁금했고 고민중인 20대입니다 댓글 달리면 보러올게요 ~
0
39 rreeeeeeu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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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광역시 출생으로 스무살에 학교오면서 서울와서 8년째 사는데 포기하지 못할 인프라가 있는거같아요. 교통도 좋고 어딜 가려해도 놀러가기도 좋고 다들 그런게 아닐까요
0
15 이자나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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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할수록 서울에서 살아라 라는 말이있습니다..그만큼 지방보다 인프라가 잘되있기 떄문이죠 지방대기업취업할 능력이있다면 지방으로가셔도 된다고 봅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면 서울에사는게  정배일거라고 봅니다.....  앞으로 인구가 계속줄어들텐데 그럴수록 지방에 양질에 일자리와 인프라는 줄어들겠죠 이게 현실입니다.
0
45 정관장홍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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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쓰신분은 지방에서의 삶을 지내고 있기때문에 그런 의문점이 들겠지만 사실 서울에서 지낸사람 기준엔 지방에서의 삶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살아본적이 없어서 그 여유를 몰라요.. 그리고 기반이 없기때문에 쉽게 지역을 벗어나겠다는 생각도 하지못합니다 물론 인프라나 여러 장점들이 있지만 서울이니까 꼭 살고싶다기보단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그냥 지내는 경우가 제 주위엔 많습니다

저같은경우 서울에서 태어나서 30대 초까지 살다가 출근길 쌔게 현타가와서 무작정 지방으로 내려온지 1년됐고 지방의 장점을 느끼고 상당히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큰 장점은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생김.. 돈쓸곳이 없어서..)
하지만 자녀가 생기면 꼭 수도권에 보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끔 하고싶습니다.

수도권의 장점은
의료,문화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와
돈쓸곳이 많고 시간보내기가 좋습니다..
2
43 치킨내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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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거대한 광역시에 살다가 학교와 취업때문에 서울, 경기도로 올라와서 살고 있는데
솔직히 제가 살던 곳에도 있을거 다 있습니다

근데 그걸로 경기도권 인프라를 못따라갑니다
살기엔 경기도, 서울이 편해요

그렇다고 계속 경기도, 서울에서 살고 싶냐…
그건 아닙니다 고향 내려가서 거기 동창들이랑 술한잔 하면서 옛날얘기 하고 추억팔이 하고..
근데 못내려가요
지방엔 정말 일자리가 없습니다….
인프라고 나발이고 밥벌어먹고 살아야하는데 지방엔 일자리가 없어서 못내려가요…
저같은 경우는 그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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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무명인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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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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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명불허전333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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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불편한게 없겠지만 결혼하고 노후까지 생각하면 지방 인프라는 서울 따라가지 못합니다.
서울 인프라에 맛보면 지방은 답답합니다.
0
37 똥싸는똥돼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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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어나고 서울서 24년 이상 살고

강원도도 꽤 살아봤고
전남쪽도 살아보고
제주도도 살아보고
지금은 충남에 살고 있습니다만

정관장홍삼 님의 답글이 가장 와닿는 말이구요
주위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방과 서울의 장단점이 명확하지만

저도 제 아이가 있다면 서울로 보내서 다양한 경험을 느끼게 하고싶고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의식수준의 평균치가 다릅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전체적으로 지방은 의식수준이 평균적으로 많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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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redhound10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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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8살까지 살다가
지방에서 20살까지 살고
다시 서울에서 30까지 사는중인데
변화가 빠르다는거 빼곤 같은 돈 있을때 살기좋은건 무조건 지방임
서울에서 오래 나고자란사람들이 터를 옮기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고 평생 북적북적 살던사람은 조금 한적한곳에 사는것에 두려움이 있을수밖에 없음
0
54 빡구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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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돈쓰기 좋아서 쓰는맛 들리면 모으기 힘들죠 그냥 돈쓰면 사는게 편해지거든요
저 아는동생도 7년전까지만해도 식자재마트에서 싸게  사먹고 그러다 이제는 배달에 이거저거 비싼거만 사먹고
늘 잔고가 없어서 허덕입니다
오히려  검소한 사람들은 서울이 돈벌기 좋죠  그냥 식당에서 설겆이만해도 식비 나갈일없이  300가까히 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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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요나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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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살다가 지방도시로 연고도 없이 이주한지 3년가까이 됩니다.

서울이 기회의 땅이라는 것은 옛 말입니다. 인프라가 좋다는 것도 왠만한 지방도시들은 이미 서울만큼 갖춰져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교통 정도일 겁니다.

제가 지방도시로 이주하기 전에 인구 10만이상의 도시를 다 다녀봤고 30만이 넘어가면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다닐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참고로, 30만이 넘어가면 각 동마다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30만 이상의 지방도시로 왔습니다.

사실 집있고 차 있으면 그 외에 것들은 비등합니다. 서울이라고 해도 전문직 경력자들 아니고서야 2~300만원선에서 급여를 받고 생활하는데

서울이 현저히 유지비가 많이 듭니다. 그렇다고 유지비를 써서 더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것도 아닙니다.

지방도시에서는 일찍들 만나 결혼하고 가정꾸립니다. 제가 와보니 그렇더군요. 아마도 집값이 저렴하니 거기서부터 격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잡히지도 않을 미래를 꿈꾸면서 10평도 안되는 서울살이를 할 것인지, 아니면 부담이 적게 지방에서 아파트부터 시작해볼지 선택의 문제고 가치관의 차이겠죠.

저는 매우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일자리 문제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진입장벽이 낮은 일들은 지방도시들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고, 전문직의 경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서울이 일자리가 많지만 그만큼 경쟁자, 구직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직장 구하는거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취업활동하는데 서울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방도시는 정서가 다릅니다. 어떤 분은 위에서 의식수준이라고 하셨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서울 사람들도 토박이들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저와 같은 서울 토박이가 연고도 없이 지방도시에 와서 산다는 걸, 누군가는 굉장히 용기있다 표현 하더군요.

저는 거의 지방도시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서울의 집값이 한참 오를 적에 제 친구는 제 말을 듣고 3억에서 7억이 되버린 아파트를 팔고 지방에 와서 3억대의 대궐같은 아파트를 구입하였죠.

서울에 비하면 말입니다.

아무튼 이건 저의 개인적인 체감이라서 전반적으로 다 그렇다 할 수 없고, 위에 선배님들의 적어주신 것들도 공감하는 바가 있습니다. 저는 다시는 서울에서 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2
51 Reyleigh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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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1~2억 지원받는건 잘사는편이라 생각합니다...
서울에만 33년 살고있지만 제 직업이 서울 근교를 연고지로 둬야 되는 직업이다보니 지방은 커녕 수도권으로도 나갈수가 없는 실정이라 집이나 교통이 안좋아지더라도 서울안에서 생활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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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떡두꺼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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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가 좋으니깐요.
0
19 초이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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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직종이 서울에 밖에 일자리가 없음 지방에 존재해도 임금이 너무 턱없이 낮음 서울 신입 연봉보다 지방 대리 연봉이 더 낮은 경우그 부지기수 특히나 이직해도 진리의 전직장 베이스 룰이 적용되므로 미래를 본다면 서울에 있는게 맞음
0
29 샤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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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서울에 살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눈 높이가 달라지고 얻는 정보의 질도 달라집니다.
괜히 대한민국의 중심이 아닙니다.
1
58 너엄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6.1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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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에서 용 안납니다 이제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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