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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의 방황

20 앵무새죽이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17 7299 3 2023.07.13 15:55
22살 대학교 2학년입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소위 말하는 sky 중 한 곳인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근데 대학 들어간 이후로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입학과 동시에 연애를 시작해서 여자친구말고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만나는 사람도 없습니다. 방황하느라 학점은 다 망치고, 무언가 번뜩이는 것을 발견해도 속도가 붙지를 않고 얼마 안 가 포기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벌써부터 자신의 꿈을 찾고 학점도 잘 관리하고 여기저기 도전하고 여행도 가고 하는데 저는 방에 처박혀서 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만 바라보고 그냥 학교와 학원에서 하라는대로 충실하게 따르기만 하면 되었던 생활이 끝나 거의 3년 가까이 되는 시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방황하고 있네요. 젊은 순간이 너무너무 아까운 동시에 뭘해야할지 몰라 조급해 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네요. 이번 여름방학도 그냥저냥 흘러가는 느낌이라 마음이 힘듭니다.  형님들께서는 22살의 본인에게 어떠한 조언을 해주실 수 있나요?

참고로 군대는 내년에 2월에 갈 예정입니다. 학교를 한 학기 더 다닐 생각인데, 이제껏 해왔듯 또 한 학기를 방황하며 살까 두렵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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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42 빌드업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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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대학 2년 허송세월 보내다가 결국 수능 다시봐서 약대 다니는 중입니다

본인이 주체적으로 스펙을 만들어가는 성격이 아니라면
차라리 반수해서 라이센스 나오는 과들 진학 추천드립니다
1
29 xodu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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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22살의 저라면 괜찮다고 해주고 싶어요 방황하는것 또한 20대의 권리고 뭔가 하고싶은데 뭘해야할지 모르겟다는거는 아직 나는 뭔가 해낼수 있다는 것이 마음속에 살아있다는 거잖아요?
남들은 저렇게 살고 열심히 하는데 난 뭐지? 라고 남들과 비교하다보면 나는 한없이 작아지고 무너져내립니다.
남들은 남들이고 난 나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나는 어떤걸 하면 재밌어하는지 나는 다른사람들보다 이런걸 잘해 사소한거라도 괜찮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저는 기계공학을 나왔지만 사람들하고 대화하는것도 좋아하고 사람만나는거를 좋아해서 현재 커뮤니티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한 학기가 남았다고 하면 여자친구랑 시간도 보내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고 여친분에게 너가 볼때 내가 무엇을 할때 즐거워 하거나 행복해 보였어? 라고 물어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내가 뭘잘하는지 모를때 외부의 시선에서 바라보다보면 답이 나오는 순간이 있거든요 한 학기동안 여자친구분과 여기저기 놀려다니면서 현재에 충실하고 많은 대화를 하고 나는 어떤 분야로 가면 좋을까  계획을 짜며 여기저기 정보를 알아보면서 입대하기 전까지 생각해보는건 어떨까요?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공부만하라고 그렇게 주위에서 하라고 햇으니 공부만 하게 된거에요 조급해 하지 마세요 22살이 엄청 나이 들어보이고 지금 뭐라도 해야할거 같이 느낄수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저도 오랫동안 방황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해야할거는 방에 있지말고 산책이나 걷는다던지 런닝을 한다던지 등산을 한다던지 머리를 식혀보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본인도 알잖아요 오래 생각만 해봤자 답이 안나오는거 그러니 잠시 미래에 대한 생각은 접어두고 머리를 비운다음 몸을 힘들게해서 푹자고 내일 맑은 정신으로 시작해보세요!
1
37 jinmukk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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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계속 방황하게 될겁니다. 그게 당연한거구요.

그럴때마다 지금같은 고민을 하면 됩니다.

원래 사람 사는게 방황의 연속이지 않겠습니까 그럴때마다 나를 제자리로 돌려주는 것은 확고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확고한 목표는 인생 전반을 관통하는 철학적인 무언가가 아니라 "30까지 1억 모으기", "군 전역때까지 일상 영어 회화 마스터", "전역때까지 몸 만들기"와 같은 단순한 목표여도 괜찮습니다.

스카이에 갈 정도면 목표를 설정했을때 어떻게든 해내는 것에 통달했다고 생각해요.

지금 방황하는 것은 고딩때는 대학 입학이라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라고 생각했는데 목표를 달성하고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아무것도 아니었다라는 무의식 중의 생각과 다음 목표가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22살에 방황이란 것을 깨닫는 것 자체가 멋지네요. 저는 술만 마시다 입대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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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ahaah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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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소질이 있지만 목적없이 그냥 공부만 잘하는건 그렇게 되더라고요
저는 대학만 잘가면 공부는 더 안해도 되는줄 알았는데 직업까지 연결되는 공부가 결국 진짜더라고요
좋은 대학이 목표가 아닌 평생직업에 대해 고민해보세요
20대 대학생때 직업체험도 많이 해보시고 기업이든 전문직이든 뭐든 경험해보고 연결되는 공부를 하면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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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가튼튼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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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많고 고민 많으면 무기력 오더라고요
어설퍼도 되니까 뭐든 간에 그냥 질러보세요 공모전이든 대회든 운동이든
0
42 ectqsd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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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야간근무서면서 이런저런생각하다보면 뭔가 방향성이 보일수도있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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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청아한청아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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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님 말씀하신게 정답인듯 하네요..
Sky를 가도 방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과가 본인의 적성과 안 맞을 가능성이 클겁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 지금 방황하고 계신 글쓴이님 같은 분들이 많게 만들고 있죠..
저도 부모님 원하시는 학교 학과 갔지만,
지금 30 중반 되서는 전공과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체적으로 본인이 뭔가를 못찾겠다 싶으시면, 전문직 라이센스 나오는 공부를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22살이면 그리 늦은 것도 아니고, 괜찮습니다.
그 시기 많이 방황해요 ㅎㅎ
군대 가기 전까지 생각하시고 군대 가서
앞으로 뭐 먹고 살건지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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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쭌뒤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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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군대를 빨리 다녀오는것도 방법
0
29 왕초1111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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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이고 싶다..ㅎ
0
8 서혀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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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가 안 맞을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0
55 Cnvhs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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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로 조질수 있는 전문자격증 바로 준비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공부머리는 있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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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놓친샤워기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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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 좋은 말씀해주셔서
저는 이럴때 군대가는게 맞다고생각합니다.
0
47 언젠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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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보세요!~ 저도 21살까지 방황하다 22살에 입대하고... 군대에 있으니 생각이 달라져서 때리치려던 학교를 군대갔다와서 학교학점 채워서 졸업하고 보란듯이 직장인이 됬어요  혼자생각할시간이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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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소옹서억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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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지금 이런 상황이 벌어질 법도 하죠

지금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가?

라고 궁금 할땐 일단 다 해 보는거에요

일탈도, 경험도 모든게 경험이고 나에게 또 다른 정보가 쌓이게 되거든요

두려움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작은 것 부터 조금씩 그냥 너무 깊게 어렵게 생각 말고 아니면 말고 잘 되면 기분 좋게 넘기면 되고요

사실 우리나라 입시 제도 때문에 지금 글쓴이님 처럼 시키고 지키면 되는 학업 과정에만 몰두 하고 중간 중간 어떠한 재미있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들을 못 하면서 거의 로보트 수준으로 학업에 매진을 해서 지금 현재가 두렵고 미래도 어둡다고 생각이 들 수 있을 거에요

전 추천 하고 싶은게

활동적인 여러 체험들을 많이 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너무 고민 하지 말고 쉽게 쉽게 생각 하고
여러 엑티비티를 하다 보면 눈이 트일 거라고 봐요!!

화이팅!!!

0
53 쥬시쿨3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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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인데 뭔들 하겠죠
어릴 때 방황해야 커서 방황 안 합니다. 잘 지내다가 갑자기 이상하게 턴하는 사람들 꽤 있어요.
그러다가 군대가서 쳐 맞고 고생하다가 정신 차리는 사람도 있고 대학생활 조지고 사회 나가서 동기들보다 뒤쳐진거 보고 다시 대학원가는 사람도 있고요
방황을 어떻게 끝내는지는 본인 선택인데 방황도 어리니까 합니다. 나이들면 당장 생활비에 가장 노릇 하게 되면 그런 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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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qwer12x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7.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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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아깝고 애매하면 군대가서 생각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군대도 갈 수 있으면 카투사, 의무소방 이런 좋은데 많으니까 환경 좋은데 가셔서 생각 많이해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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