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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상담...

44 모르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20 4354 1 2023.09.11 15:17
글이 좀 긴데 나름대로 짧게 요약해봤어요...

직장에서 몇몇 친한 사람끼리 술을 가끔 먹음
나보다 5살 연상인 누나를 속으로 좋아하고 있었음
어느날 다같이 술을 먹고 그 누나를 집에 데려다 줬는데
갑자기 내 입에 입을 맞춤 여기서 나도 이성을 잃고 들어가서
뜨밤을 보내기 직전에 이성을 찾고 멈춤 (벗기고 애무까지만 ..)
이후 저는 재우고 집에 갔고 다음 날 서로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지냄
난 그 누나가 좋지만 좋은 티를 내려고 해도 잠자리 때문에 들이대는거 같고
그 누나도 나에게 거리를 둠 그렇게 좋아하는 감정만 가진채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냄

그렇게 몇달을 지내고 지난 일은 서서히 잊혀지고 다시 가까이 지냄
단 둘이서 하는 시간도 자주 있었고 나는 사그라들었던 좋아하는 감정이 다시 불타기 시작... 나름대로 소극적인 플러팅도 갈기고 술 약속을 잡음

그렇게 며칠 후 둘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술을 까기 시작
둘 다 어느정도 취기가 돌때 쯤 누나가 먼저 전에 있었던 일을 꺼냄 "솔직히 기억나지" 하면서 그렇게 나도 "어떻게 기억이 안나겠냐 그때 진짜 많이 힘들었다. 좋아하는데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등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대뜸 자기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함... 그 말을 들은 나로선 상당히 벙쪘고 아직도 좋아하고 있는데... 왜 있냐며 아쉬워함 그러자 그 누나는 근데 나도 니 생각 많이 했다 너랑 결혼 생활을 하면 진짜 즐거울거 같다 왜자꾸 자기를 흔드냐...등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그 술자리를 끝냄 그리고 코노를 갔는데 갑자기 위에 올라타서 입을 맞춤... 저도 처음엔 피함 아무리 좋아해도 여기서 입을 맞추면 또 가볍게 생각하는거 처럼 느낄까봐 근데 계속 들이대니 등신 처럼 가만히 있었음... 그렇게 한곡만 부르고 집에 데려다줄게 하는데 오히려 집을 데려다 준다함.. 그렇게 실랑이 좀 하다가 좀 오래 걸어서 우리집 까지 오게 됐고 또 이성을 잃고 둘이 껴안아버림... 큰 거사를 치루고 집에가지말고 오늘 같이 있자고 함.. 그러나 그 누나는 집에는 가야된다고 해서 한두시간 누워있다가 택시 태우러 같이 나감. 나가서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도 앵기면서 결혼은 나랑 할거야?? 내가 너 흔들거야 이런 얘기를 막 함.. 그때 저는 이게 진심인건가 술 취해서 하는건가 너무 혼돈이 와서 주머니에 손 넣고 가만히 있음... 그렇게 택시를 태워 보냈고

다음날 카톡을 하는데 뭐 아무렇지 않게 카톡을 함

그 다음날 즉, 오늘 갑자기 또 조금 거리를 두는...?? 듯한 태도를 보여서
카톡을 그냥 끊은 상태...


전 그 사람을 몇달동안 좋아했었고 남자친구가 있다는거에 많은 충격을 받음
나도 나쁜새끼인게 그럼 깔끔하게 포기해야되는데 너무 좋아했던지라
흔들린다고 했을때 진짜 차라리 나한테 왔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큰 상황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러면 안되는거고 여자도 내가 좋았던건지
아니면 평상시에 혹은 술김에 다른 남자랑 자고 싶은 마음인건지 너무 혼돈스럽고 힘든 상황... 진지하게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만나고 싶었는데 모든 상황이 너무 힘든상황......

말은 연애상담 고민상담 이러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 누나를 만나고 싶은 감정이 너무 큰상태에요
진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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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Comments
43 베어그릴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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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파로 100점 여자친구로 0점 아내로 -100점 인 여자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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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데미소다aka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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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깔끔한 정리네요
0
44 모르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9.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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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아무래도 그렇겠죠... 제가 너무 외로운건지 눈이 먼건지...
0
55 특수스섹대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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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0
25 홍홍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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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제 경험에서 말씀드립니다. 조언을 드리는게 아니니 편하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리 술을 먹었어도 여자분들은 이성적으로 보이지않는 남자에게는 스퀸십을 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형님께서 남성으로서 매력은 갖추고 있다는 말이니, 여성분께서 저렇게 하신 행동은 좋은 뜻입니다.
근데 저는 한가지 아쉬운게 형님께서 꽤나 순수하신 편인것 같습니다. 나쁘게 표현하는게 아닙니다. 대한민국 남자 열명중 여섯명은 순수하다 생각합니다. 저 여성분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저렇게 행동을 하신거 보면 가벼운 연애가치관을 갖고계시는것 같습니다. 여성분이 가볍다 이런게아닌 외국으로 생각했을땐 그저 본능에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거죠. 즉 형님이 남자로 보이니 그런행동을 한것 같습니다. 

만약 저였으면 이렇게 행동 했을 것 같습니다. 여성분의 가치관이 가벼우니 저또한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냥 스퀸십과 하룻밤 잠을 잤어도 깊게 생각하지않고 가볍게 누나 오늘 좋았다~ 술자리가 좋아서 그랬는지 어쩌다 누나랑 함께 있었는데 스트레스가 다사라졌다~  이런식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다음날 연락을 하든 말든 신경을 안썼을것 같습니다~ 즉 하면 하는거고 못하면 못하는거죠 .

형님 저누님뿐께서 형님을 남자로 생각한것은 다른 여성분들도 형님을 충분히 남자로 생각할 수 있는겁니다~ 연애는 좀더 가치관이 무거운 여성분과 하는게 좋지않을까 싶어요~ 결론은 가벼운상대는 내자신도 가볍게 / 무거운상대는 내자신도 무겁게 해야 좋지않을까 싶어요
6
44 모르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9.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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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분까지 생각하셔서 답변 주신거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현실적으로 답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ㅜㅜ
0
48 호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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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작성자님께서 스퀸십이라고 썼다고 홍홍수 님도 스퀸십이라고 쓰셨네요ㅋㅋㅋㅋㅋ
그냥 빵터져서 한자 남기고 갑니다^^

아싸리 스퀸쉽이라고 쓰셨으면 더 재미있었을뻔 했어요ㅎㅎ
0
26 버시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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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라면 한번 만나자 하고 정식으로 맛난거 먹고 놀다가 분위기 좋을때 말로 진중한 속마음을 전하세요
그러면 여자가 신뢰를 가지겟죠
1
20 jyneu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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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여자를 조심해야합니다. 자기 내면의 여성성에 끌리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하는 행동이 객관적으로 좋지 않은 형태를 띄는데에도 불구하고 감정이 크다면 그건 편협한 감정입니다. 왜 그사람에게 끌리는지 왜 그사람에게 매력을 느꼈는지 돌아보세요. 만약에 그 여자분이 남친이랑 헤어져서 이어지더라도 행복한 연애생활 결혼생활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걸 본인도 얼추 알고 있잖아요,,
1
44 모르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9.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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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견디기가 힘든데 방법이 없을까요 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고 이미 이성을 잡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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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카이엔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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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한바가지 뿌립니다.
기대하시는게 현 남친을 버리고 나한테 왔으면 좋겠다인가요?
지금 마음이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죠? 님이 너무 순수해서 그렇습니다.

여자분 심리는 그냥 귀여운 동생이랑 즐겁게 논거에요.
진도를 어디까지 나갔건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결혼만 안했다면 술먹고 잠은 언제든 잘 수 있습니다.

여자분이 진짜 남친 버리고 올 마음이 있었다면, 거사 전에 남친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을겁니다.
사전에 니가 나랑 자더라도 나는 너랑 사귀는거까지는 안된다 하고 선을 그어놓고 시작한거에요.

진도까지 빼고 굳이굳이 집에 가야한다는건 아직까지는 남친의 눈치를 봐야한다고 해석되네요.
몰래 바람피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다른건 다 해도 외박을 하면 걸릴 확률이 높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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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모르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9.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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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던 여자가 아니었던거네요… 전 진짜 엄청 존경했고 성격도 좋고 얘기도 잘 통해서 마냥 좋아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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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파란하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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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를 많이 욕했을것 같습니다. 아마 많은 신호를 줬는데 못 알아 차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됩니다.

연애를 생각하고 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좋으면 좋다고 표현하고 하고 싶은데 상대가 받아주면 하면 되는것이고 싫어지면 헤어지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할 생각이 아니라면 즐기면 됩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78 Lucky Point!

2
44 모르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9.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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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힘들지만 여러분 덕분에 그래도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파악은 된거 같아요... 그래도 먼저 연락오면 마냥 좋을거 같고 그렇지만 잘 이겨내볼게요... 감사합니다

Congratulation! You win the 15 Lucky Point!

0
45 규규규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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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한테만 그러는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님과 연애를 해도 똑같이 통수칠가능성 높은 여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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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기사님486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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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실 때는 모두 다 존대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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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모르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9.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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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 죄송합니다 주의할게요
0
43 아이우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1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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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은 나랑하자" 라는 말이 너무 별로에요 자기는 즐길 거 다 즐기고 싶고 근데 또 좋은 사람 놓치기는 싫고...
그렇게 놓치기 싫은 사람이면 자기가 잘 해서 잡을 생각을 하는 게 정상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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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모르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9.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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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나가 대형견 두마리를 키우는데 그 개 두마리한테 삶을 몰빵한다시피 살아가요 그래서 같이 반려견이랑 많이 돌아다녔거든요 그 모습을 보고 그런말을 한건가 싶고.. 왜냐면 제가  그 두 반랴견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맨날 사진이랑 동영상 달라고 조르거든요… 결혼상대 이상향 1순위가 반려견을 사랑해줘야 한다고 했었어요 ㅋㅋㅋㅋ
0
44 모르죠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자) 2023.09.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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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또 인스타 디엠와서 신나게 주고 받고 았네요 에휴…. 저는 글러먹은거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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