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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으면 안 됐을 인간

32 오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잡담고민 78 24794 29 2023.09.21 00:18
그것은 나.

반지하 흙수저로 출생
생일파티는 부모님 힘들게 할까봐 하고싶단 말 해본적x
생일파티 초대해달랄까봐 잘 알리지도x

영화관 중2때 처음가봄 가족여행x
기초생활수급자로 고등학교 졸업
쪽팔리지만 놀림당하진 않았다.
다행히 석식 공짜로 냠냠
주말 자습땐 돈 없어서 도시락 싸와서 해결
국밥집, 김밥천국 마저 나에게 사치

돈때문에 부모님 맨날 싸움
아빠 술먹고 들어와서 이것저것 때려부숨
엄마 밤마다 울고 나는 무서워서 자는척
아침에 일어나서 집안 꼴 보면 가관
아빠가 나 고아원에 보내려고 했다는 말을 엄마한테
들믐.
사춘기였던 나는 그 말을 들는 순간 의지할 곳x


인생 바꾸려고 야자 안빠지고 공부 ㅈ빠지게 했지만
빡대가리라 지방대 입학.
결과가 지방대라 열심히 공부 안한 학생, 성실하지 못한 학생으로 낙인
내 스스로 공부를 못했을 뿐이지 불성실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차라리 남에겐 열심히 안했다고 인정하는 척 하는게 슬프지만 편하더라.

외모 노답이라 운동 ㅈ빠지게 했지만 모쏠
본판이 호박이면 자기관리를 ㅈ빠지게 해도 호박.


태초부터 자기관리가 되어있는 애들이 사무치게 부럽고
좋은 가정에서 행복하게 자란 애들이 사무치게 부럽고
원하는거 먹고 여행하고 좋은 옷 사는 애들이 사무치게 부럽다.


누구는 나를 패배감에 찌든 루저라고 생각하겠지만
계속 패배하면 패배감에 찌든 루저가 될 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루저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과는 실망적이였고
"나는 왜 태어난걸까"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쫄보라 자살할 용기는 또 없나보다.
그것도 실패할까봐...

이곳이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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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Comments
51 파란토토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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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시오ㅠ
세상살이가 왜이리 힘든지 ㅠ
0
66 입속에검은잎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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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다시 읽어보니...
징징글이 와...
죽을만큼 노력해보신적 있으신가요?
한번 묻고싶내요
0
41 Aassdd돊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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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 알고 있는 지인의 얘기라면 징징거린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정도의 적개심을 유발하는 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본인을 돌아보시길
7
44 갑호안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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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도 남 걱정 마시고 본인이나 잘했으면,, 안다느니만도 못한 댓글 왜 다는지
글쓴이 분이 오히려 동정해야할 불쌍한 사람은 여깄네요
1
44 어다억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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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갈텐데
꼭 입 나불대서 반도 못갈사람이네요
1
32 지리산생녹차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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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전형적인 4050 노력충 이 나이대는 유독 나는 다 알고 내 말은 다 맞아 라는 말투가 굉장히 많은듯
난 이렇게 안늙어야지
5
40 moderato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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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어떤 저급한 인생을 살아야 이런 댓글을 달 수 있는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꼬인 심사로 열심히 힘내서 사십시오 ㅋㅋㅋㅋㅋㅋㅋ
0
48 후방주의」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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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2 니콜송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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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지금까지 잘 지내오셨네요.. 힘든 일이 많으셨지만, 또 인생 내내 안좋은 일만 가득하진 않으셨을것 같아요. 좋았던 추억이 있지 않을까요. 사람은 작지만 희망이 있으면 살 수 있는 존재라고 합니다. 지금 힘들지만 또 좋은 날이 올거란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게 사실이 아닐수있지만, 좋은 일이 있기를 응원합니다. 여기에 용기있게 글을 올리신 것만해도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위로해주시잖아요.. 힘들때마다 이렇게 털어놓으시고, 위로 받으셔요. 부끄러운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남들과 비교하는 것은 멈춰주시기 바래요. 아무리 잘난 사람도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비교는 불행의 지름길이라는 말이 있지요.

Congratulation! You win the 66 Lucky Point!

2
32 보여주는남자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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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났다. 최선을 다해서 운동하면서 지식을 습득하고 버티고 버티고 버티며 살아남아야 한다. 그러다보면 한번은 온다. 그 한번을 위해 운동과 지식을 병행해야 한다.

한번은 온다. 한번은...
4
37 darma4848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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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정말 비슷한(가정폭력+어린시절 부모님 이혼+구타+학대+가출+왕따+학교성적 뒤에서 1~2등+준비물 제대로 사가본적 없었음+질풍노도의 시절 있었음+출결 당연 좋지 않음) 삶을 살았던거 같은데, 30대 후반인 저는 지금 부모님을 원망할까요?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평범한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면, 저는 지금처럼 강한 멘탈리티를 가진 사람이 되지 못했을 겁니다.

부모님의 인생도 존중해 주어야 하고, 성인까지 어떻게든 나를 키워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며 20대가 되자마자 당연히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독립이란걸 남들보다 빠르게 했습니다. 그리고 알바를 죽어라 1년해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자고 해서 유학길에 올랐고, 거기서 4년을 죽어라 버티고 좋은 인연들과 멘토 인생의 선배들을 만나면서 우물안 개구리, 부정적인 쓰레기 사고 방식을 탈피하고 많은 인맥과 경험을 얻었습니다. 

30대 후반이 된 지금, 저보고 그 당시 부모님처럼 가난하고 암울한 환경속에서 내 자식을 위해 모든걸 올인할 수 있겠냐고 하면 제 대답은 당연 "no"입니다.  저는 감히 할 수 없는 일을 부모님은 저에게 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부모님에게 어떤 원망도 없고, 20대때 용서란걸 했고, 지금은 양쪽 따로따로 찾아뵈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노력을 얼마나 했느냐가 중요하기보단 어떻게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결과에 실망하지 말고,
왜 실패한 결과를 얻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서 유지하며 개선시켜 나가는게 인생에서 꾸준하게 추구해 나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저의 가치관이기에 타인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인생 절반도 살지 않고 수박 겉핥기로 시도후 포기, 포기, 포기, 도피, 도피가 되면 결국 막다른 벽에 가로막혀 좌절을 할 수 밖에 없는게 삶입니다. 지금 그 벽을 넘으려 발버둥 치지 않으면 1년 뒤 2년 뒤도 마찬가지입니다.

강하게 부딪치고, 발버둥치고, 연구하며 뛰어넘고 작은것에서 부터 느끼는 성취감을 소중하게 간직하시고, 큰 성공만 꼭 엄청나게 소중한건 아닙니다. 작은목표를 세워 꾸준하게 지속하고 거기서 맛보는 성취감으로 글쓴이의 지옥같다고 느끼는 인생에서 빛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책은 별로 좋아하시지 않을거 같으니 혹시 이태원클라쓰 라는 드라마 보셨는진 모르겠는데, 제 인생 드라마입니다 ㅎ
저도 어둡고 지옥같았던 어린시절과 지우고 싶은 과거기억들이 떠오를 때가 있었는데,  이 드라마가 진짜 저한텐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정말 인생 밑바닥까지 찍고 최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절대 흔들리지 않고 마이웨이를 가는 주인공의 슈퍼 집념을 보면서 눈물도 흘렸습니다.  5번 이상을 보면서 왜? 어떻게? 저렇게까지 할 수 있었나? 를 연구해볼때 제가 볼땐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었습니다.

한순간 노력은 누구나 하는거고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십년을 죽을만큼 똑같이 지속적으로 유지하는게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어리를 만드셔서 어떤 목표든 좋고, 작은 목표를 세워 성장일기를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힘내세요. 견디는게 인생입니다
2
37 darma4848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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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불우한 과거를 적지 않았지만 결코 위에서 쓴이분이 나열한 불우했던 경험치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불우하게 컸고, 그걸 나열해서 알려드려봐야 큰 의미가 없기에 적지 않았습니다.
1
30 알로에베라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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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에게도 자극이 됬어요
0
41 gucci11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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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생각보다 긍정적인생각을 더 많이 의식적으로 해보시면 좋겠어요.. 좋았던 기억들도 분명 있을꺼라 믿어요.. 저는 늘 생각하는게 죽고싶다고 스스로 죽는사람들 정말 대단한것같아요.. 세상 제일 어려운일 같거든요..
그냥 한번 죽었다 생각하고 남 신경쓰지말고 한번 살아봐요.. 부모/ 돈/ 친구/ 내과거 등등 다 신경쓰지말고 진짜 하고싶었던거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안좋은일이 생기면 "그럴수있지" 좋은일이 생기면 "역시 나는.." 뭐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요 ㅎㅎㅎ
사람이 대단한게 간절함이 크면 마음먹은데로 생각하는데로 살아진다는거..
잘될꺼예요..
그런데 생각을 글로 옮기는 솜씨가 좋으신데요?  잘하는거 하나 없는 루저 아니네요 뭐..
0
52 소물이망이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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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불우한 가정에서 태어나셨군요 ..
저는 가정사도 몇번이고 많이 흔들렸고  많이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 현재는 31살이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있습니다
불우한 가정 탓하기 보단 난 어려서부터 고생했고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저도 그렇게 생각 하고살고있구요
누굴 탓하기보단 내가 저런사람은 안돼야지 그렇게 생각하시고 살아보세요 . 공감이 많이 되는 글입니다 .
0
36 bsjsnsnsbsbsbdb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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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도 없는 사람이 비루한 삶을 살면 자존감이 떨어 질 수 밖에 없죠
저는 이성적인 사람이라 이런 글을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를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ㅠㅠ
다만 지옥같다는 말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들면 이런 생각을 할까 라는 생각도 드네여
하지만 솔직하게 봤을 때  글쓴이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도 악착같이 달리시는 분들 많아요
대학도 못가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비교하자는게 아닙니다
그저 본인처럼 힘든사람들의 삶을 한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고통스러운 삶에서도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미래를 꿈꾸는 사람,비관적인 사람 ,모든걸 포기한 사람 등 여러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어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그 사람들과 차이점이 뭘까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이 사람은 나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 저리 빛이 날까요?
그 극명한차이점을 본인 스스로 찾아보시는 건 어떠신지..
저는 이 과정이 글쓴이님의 동기부여가 되어 더 빛이 났으면 싶어요
0
43 에어컨은최대로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3:05  
신고
삶이 힘들면 교회를 찾아가 보십시오 도움이 될 겁니다
0
59 워너리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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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마약은 아직까진 이 나라에서 가난의 끈으로 분류 되는건 아직 아닌 시대니 걱정안하셔도 되고
빚, 외도, 분노, 도박 등등 가난의 끈 중 술만은 손대지 마세요 본인이 대충 살든 열심히 살든 상관없이 술만 안건드리면 언젠가 기회가 옵니다
이건 진짜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가난의 끈 중 술만 안건드리면 언젠간 기회가 옵니다
0
40 st55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4:21  
신고
누군가에겐 소중한 사람이에요
0
59 Ioi94게시물검색 코멘트검색 전체게시물 2023.09.21 05:17  
신고
저만큼 네거티브한사람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더한사람도 몇몇 있네요..

작성자님 힘내십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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