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계 쪽 보면 30대는 허다하고 30대 후반에다니던 회사 나와 공부 후 40살에 합격 하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뭐든지 때가 있다 한들 30살에 시작하신 거면 그렇게 늦은 때도 아니신 것 같은데요.
오히려 멀쩡히 다니시던 직장에서 나와 공시 준비를 시작하셨던 글쓴이님의 도전 정신과 실행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공무원 시험의 단점은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n년이란 시간의 공백기가 크다는 것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임용 후의 업무 적합성과는 별개로 몇 년을 준비하든 붙기만 하면 된다는 거겠죠...
글을 봤을 때 다시 공부해보고 싶다고 하신 걸 봐서는 아직 미련이 있으신 것 같아 보입니다.
가정의 유무와 경제적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일을 하실 생각이시라면 공시에 대한 미련은 깔끔하게 접고 시작하는게 나을 것 같고, 그게 아니시라면 여행을 다녀오시던 고된 일을 해보시던 리프레시 하신 후에 다시 도전을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이제는 붙겠지란 마음으로 5년이란 시간동안 달려오셨다면 몸과 마음이 지쳐있으실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공시를 준비하실 때 인강을 이용했는지 실강을 이용했는지, 독서실에서 준비를 하셨는지 관리형 자습실을 이용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다시 준비를 하신다고 한다면 학원에 찾아가 글쓴이님 상황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을 한 번 받아 보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아무래도 다양한 사람들과 여러 케이스들을 봐온 그쪽 업계에서는 나름의 전문가일테니까요.
늦은 나이에 공시 포기하시고 새로 직장 구해서 만족하며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인생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글쓴이님보다 어린 27살입니다.
반도체 회사에 근무하다가 퇴사하고 현재 전기 관련 회사에 들어가서 전기경력을 쌓고싶어 현재는 전기기사 공부중입니다. 필기에 합격하고 현재는 실기 공부중이구요... 오전 아르바이트 하면서요..
제가 생각하기에 공부는 정말 열심히 해본 사람만 공부의 힘듦을 알 수 있어요. 그냥 앉아서 공부만 하는게 뭐가 힘드냐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몸이 힘들다는게 아니에요. 아침 일찍부터 밤까지 앉아서 책만보는게 쉬울거 같으신 분 많으시죠? 그런 규칙적인 생활하기도 엄청 힘들구요.. 주변 친구들은 전부 자리잡아 가는걸 보면서 공부하는것도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구요.. 공부는 정말로 혼자와의 싸움이에요.
저는 글쓴이님이 이해갑니다. 30살부터 5년동안 정말 열심히 하셨습니다. 5년동안 합격의 기쁨만을 생각하고 공무원이 된 본인을 생각하시며 버티셨을텐데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앞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하시든 5년간 준비하신 성실함과 꾸준함만 있으시면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하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화이팅입니다!!
1. 자금이 남아있다면 휴식 후 재도전 ㄱㄱ
- 계속 후회와 미련이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생각보다 미련이 오래갈수있습니다.
2. 재취업 + 공시병행
- 현실적으로 합격하기가 더 어려우실겁니다.
- 난이도 쉬운 직렬로 다시알아보시길.
3. 정신, 체력, 자금이 떨어지셨다면
- 현실을 택하시되 뭐랄까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일종의 악에바쳐서 하는 선택들은 하시지 않기를.
4.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 이미 도전했다는 것이 이룬 것입니다.
본인 선택, 본인 고통, 본인 행복입니다. 남들 이래라 저래하는거 신경 안쓰셔도 되지만, 그 기간동안 자기가 열심히 한건지 자기와의 대화도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생이 꼭 공무원 해야 좋은 인생이고 그게 아니면 실패한겁니까? 20대 초에 공무원 합격하면 다 좋은거고 30대 40대 50대가 하면 나쁜겁니까? 자기 위치와 자기 사정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되는것 보다 자기 마음가짐이 어떠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어딜 선택하셔도 좋은 선택 되실겁니다.